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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부 사건팀과 함께하는 동분서주 오늘은 김경수 기자입니다.
김 기자, 시화호 주변에서 정체불명의 시신이 발견이 됐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밤사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게 있죠?
[기자]
어제 밤 10시 10분쯤에 전해진 소식인데요.
머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오이도 방면으로 3km 떨어진 지점인 시화 방조제 근처에서 피해자의 머리로 추정되는 머리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시민 제보로 이 일대를 수색한 경찰이 발견을 했는데요.
이 시민은 그제 그러니까 몸통이 발견됐던 날 사람 머리카락 같은 걸 봤었는데 뉴스를 보고 혹시 그 사건과 관련한 것이 아닌가 해서 생각이 나서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처음에는 시신 몸통만 발견이 됐다가 밤사이에 피해자 머리 부분이 발견이 됐다는 이런 내용인데 어쨌든간에 지금 시신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죠?
[기자]
아무래도 지문이라든지 이런 게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상당히 경찰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내용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머리 부분 같은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목까지 오는 길이이고 비교적 분명해서 경찰에 따르면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원 파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앞서 경찰은 미귀가 여성들의 가족 DNA와 이 시신에서 나온 DNA을 대조해서 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 시신에서 수술 흔적 등이 발견된 것으로 바탕으로 해서 의료기록도 함께 찾아볼 계획이었는데 의료기록이 맹장 수술 같은 경우에는 10년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이 돼서 과연 의료기록이 남아 있을지 그리고 또 이 피해자가 외국인일 경우에는 미귀가 신고조차 접수되지 않을 수 있어서 피해자 신원을 확인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앵커]
일단 경찰 입장에서는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돼야 이게 어떤 범행이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발빠르게 이어져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측면에서 시민 제보가 상당히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보니까 전단지 같은 것을 만들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게 어제 경찰이 배포한 전단지입니다.
시신에서 발견된 특징들이 나와 있습니다.
수술 흔적이 나와 있는데요.
왼쪽 등 날개뼈에서 가슴까지 약 23cm의 수술 흔적으로 지금 추정되고 있고요.
그리고 오른쪽 하복부에 맹장 수술 흔적 8cm 정도가 되고 왼쪽 목덜미 그리고 허리 아래쪽에 3개가 있습니다.
이게 뜸 자국으로 추정이 되고 화상자국이 4개가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경찰은 지금 주변에서 혼자 거주하던 여성이 갑자기 연락이 안 되거나 출근을 안 한 경우가 있는지 혹은 주변에 이웃이 락스라든지 악취제거제를 많이 구입한 사례가 있는지 그리고 또는 이웃의 거주지에서 심한 악취가 풍긴 사례가 있는지도 제보를 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수술 자국이나 흔적이 두 곳이 있고요. 그다음에 뜸 자국이 있기 때문에 사실 특징을 할 수 있는 것들은 있네요.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기자]
머리가 피해자의 몸통과 같은 동일인의 신체부위인지는 오늘 낮쯤에 국과수의 감식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 부분이 확인되면 아무래도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앞서 말씀을 드린 신원 확인 작업도 계속 할 예정이고 또 오늘도 사건현장, 시화호 방조제 주변도 계속 수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머리 부분이 방파제 바깥쪽에서 발견이 됐는데 지난번에 몸통은 방파제 안쪽에서 발견이 됐기 때문에 수색범위를 더 확대해서 앞으로 계속 추가적으로 수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 시신 일부만 발견이 됐기 때문에 수사초기이기는 하지만 정황상 보면 잔혹 살인사건 같은데요.
어쨌든 간에 빨리 피의자를 잡는데 총력을 기울여야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수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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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사건팀과 함께하는 동분서주 오늘은 김경수 기자입니다.
김 기자, 시화호 주변에서 정체불명의 시신이 발견이 됐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밤사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게 있죠?
[기자]
어제 밤 10시 10분쯤에 전해진 소식인데요.
머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오이도 방면으로 3km 떨어진 지점인 시화 방조제 근처에서 피해자의 머리로 추정되는 머리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시민 제보로 이 일대를 수색한 경찰이 발견을 했는데요.
이 시민은 그제 그러니까 몸통이 발견됐던 날 사람 머리카락 같은 걸 봤었는데 뉴스를 보고 혹시 그 사건과 관련한 것이 아닌가 해서 생각이 나서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처음에는 시신 몸통만 발견이 됐다가 밤사이에 피해자 머리 부분이 발견이 됐다는 이런 내용인데 어쨌든간에 지금 시신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죠?
[기자]
아무래도 지문이라든지 이런 게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상당히 경찰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내용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머리 부분 같은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목까지 오는 길이이고 비교적 분명해서 경찰에 따르면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원 파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앞서 경찰은 미귀가 여성들의 가족 DNA와 이 시신에서 나온 DNA을 대조해서 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 시신에서 수술 흔적 등이 발견된 것으로 바탕으로 해서 의료기록도 함께 찾아볼 계획이었는데 의료기록이 맹장 수술 같은 경우에는 10년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이 돼서 과연 의료기록이 남아 있을지 그리고 또 이 피해자가 외국인일 경우에는 미귀가 신고조차 접수되지 않을 수 있어서 피해자 신원을 확인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앵커]
일단 경찰 입장에서는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돼야 이게 어떤 범행이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발빠르게 이어져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측면에서 시민 제보가 상당히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보니까 전단지 같은 것을 만들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게 어제 경찰이 배포한 전단지입니다.
시신에서 발견된 특징들이 나와 있습니다.
수술 흔적이 나와 있는데요.
왼쪽 등 날개뼈에서 가슴까지 약 23cm의 수술 흔적으로 지금 추정되고 있고요.
그리고 오른쪽 하복부에 맹장 수술 흔적 8cm 정도가 되고 왼쪽 목덜미 그리고 허리 아래쪽에 3개가 있습니다.
이게 뜸 자국으로 추정이 되고 화상자국이 4개가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경찰은 지금 주변에서 혼자 거주하던 여성이 갑자기 연락이 안 되거나 출근을 안 한 경우가 있는지 혹은 주변에 이웃이 락스라든지 악취제거제를 많이 구입한 사례가 있는지 그리고 또는 이웃의 거주지에서 심한 악취가 풍긴 사례가 있는지도 제보를 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수술 자국이나 흔적이 두 곳이 있고요. 그다음에 뜸 자국이 있기 때문에 사실 특징을 할 수 있는 것들은 있네요.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기자]
머리가 피해자의 몸통과 같은 동일인의 신체부위인지는 오늘 낮쯤에 국과수의 감식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 부분이 확인되면 아무래도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앞서 말씀을 드린 신원 확인 작업도 계속 할 예정이고 또 오늘도 사건현장, 시화호 방조제 주변도 계속 수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머리 부분이 방파제 바깥쪽에서 발견이 됐는데 지난번에 몸통은 방파제 안쪽에서 발견이 됐기 때문에 수색범위를 더 확대해서 앞으로 계속 추가적으로 수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 시신 일부만 발견이 됐기 때문에 수사초기이기는 하지만 정황상 보면 잔혹 살인사건 같은데요.
어쨌든 간에 빨리 피의자를 잡는데 총력을 기울여야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수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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