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사랑과 열정을 본받겠습니다"...눈물로 쓴 편지

"숭고한 사랑과 열정을 본받겠습니다"...눈물로 쓴 편지

2015.03.18. 오후 8: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번에는 한 선생님이 눈물로 쓴 편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헬기 추락 사고가 일어난 가거도 초등학교의 선생님이 쓴 건데요.

희생자를 위로하는 장문의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 제자와 함께 이동하면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현장을 수습하는 많은 해양경찰과 해군들을 보았다', '가거도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와 주신 분들을 보며 뜨거운 눈물과 함께 고개가 숙여진다'며 숭고한 사랑과 열정을 본받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 편지를 누리꾼들은 어떻게 봤을까요.

댓글 보시죠.

"외진 곳에서도 마음 다해 일하시는 교사가 계셔서 참 다행입니다."

"수습 현장 보면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편지에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그 아이는 치료 잘 받았나요?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수술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다면 이런 안타까운 사고 없었겠죠."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다하시는 공직자 분들, 감사합니다."

"선생과 학생 욕하시는 분들, 두 사람이 무슨 죄가 있는 거죠?"

아직 실종자들의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