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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대가 도서관을 신축하면서 대형 상업시설을 들이자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에도 외부업체가 들어설 때마다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 이유를,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가 새롭게 문을 연 중앙도서관 '관정관'입니다.
대형 열람실과 공부방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습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이 시설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서관 건물에 외부 업체 들어서면서 상업화를 우려한 것입니다.
게다가 기존학교 시설보다 가격도 높아 학생들 부담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장인하, 서울대 교육학과 4학년]
"생협에서 운영하는 학생식당이 연간 10억 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외부업체가 들어오면 적자 폭이 높아져 학생식당 물가가 오르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화여대도 지난 2008년 지하캠퍼스에 대형 업체가 입점하는 것을 두고 반대가 적지 않았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상업시설 때문에 정작 학생들이 갈 곳을 잃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민하경, 이화여대 행정학과 4학년]
"아무래도 가격대가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학생 자치공간이 많이 줄어드니까 학생회실이나 동아리방이 더 없어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또 서강대나 고려대 등 많은 대학이 임대업을 통해 수익사업에 뛰어들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대학들은 외부업체 유치가 학생들 편의를 높이고 학교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학 상업화 바람이 오히려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역풍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서울대가 도서관을 신축하면서 대형 상업시설을 들이자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에도 외부업체가 들어설 때마다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 이유를,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가 새롭게 문을 연 중앙도서관 '관정관'입니다.
대형 열람실과 공부방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습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이 시설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서관 건물에 외부 업체 들어서면서 상업화를 우려한 것입니다.
게다가 기존학교 시설보다 가격도 높아 학생들 부담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장인하, 서울대 교육학과 4학년]
"생협에서 운영하는 학생식당이 연간 10억 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외부업체가 들어오면 적자 폭이 높아져 학생식당 물가가 오르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화여대도 지난 2008년 지하캠퍼스에 대형 업체가 입점하는 것을 두고 반대가 적지 않았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상업시설 때문에 정작 학생들이 갈 곳을 잃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민하경, 이화여대 행정학과 4학년]
"아무래도 가격대가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학생 자치공간이 많이 줄어드니까 학생회실이나 동아리방이 더 없어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또 서강대나 고려대 등 많은 대학이 임대업을 통해 수익사업에 뛰어들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대학들은 외부업체 유치가 학생들 편의를 높이고 학교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학 상업화 바람이 오히려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역풍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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