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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어린이집 원아 폭행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를 봤다는 학부모들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폭행으로 의심할 만한 CCTV 장면 2개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린이집을 폐쇄시킬 각오로 수사해야 한다'며 강력한 수사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찬을 뱉었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여자아이를 내리쳐 쓰러뜨린 인천 어린이집 원아 폭행 사건.
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 사이에서 '상습 폭행'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해당 어린이집 학부모]
"옛날에 맞아서 애가 오줌을 싸고 이상 반응을 보여서 그만뒀어요. 제가 그래서 그만둔 엄마예요 하고 온 엄마들도 많고..."
인천지역 학부모들이 모인 카페에도 아이가 폭행을 당했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같은 반 학부모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각자 집에서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안 맞은 아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사과를 하면서도 이전에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해당 어린이집 원장]
"모든 아이와 학부모님들과 이 주변에 계신 분들, 또 온 국민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전에 폭행사건은) 없습니다. 그런 사실 없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어린이집을 폐쇄시킬 각오로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경찰은 어린이집의 CCTV를 분석한 결과, 아이를 마구 다루는 등 폭행으로 의심할 만한 장면 2개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시일이 좀 오래됐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CCTV가 가장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 분석을 최대한 신속하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보육교사 33살 양 모 씨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학대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 보육교사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도 입건할 예정입니다.
YTN 최원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인천 어린이집 원아 폭행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를 봤다는 학부모들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폭행으로 의심할 만한 CCTV 장면 2개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린이집을 폐쇄시킬 각오로 수사해야 한다'며 강력한 수사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찬을 뱉었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여자아이를 내리쳐 쓰러뜨린 인천 어린이집 원아 폭행 사건.
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 사이에서 '상습 폭행'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해당 어린이집 학부모]
"옛날에 맞아서 애가 오줌을 싸고 이상 반응을 보여서 그만뒀어요. 제가 그래서 그만둔 엄마예요 하고 온 엄마들도 많고..."
인천지역 학부모들이 모인 카페에도 아이가 폭행을 당했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같은 반 학부모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각자 집에서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안 맞은 아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사과를 하면서도 이전에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해당 어린이집 원장]
"모든 아이와 학부모님들과 이 주변에 계신 분들, 또 온 국민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전에 폭행사건은) 없습니다. 그런 사실 없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어린이집을 폐쇄시킬 각오로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경찰은 어린이집의 CCTV를 분석한 결과, 아이를 마구 다루는 등 폭행으로 의심할 만한 장면 2개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시일이 좀 오래됐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CCTV가 가장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 분석을 최대한 신속하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보육교사 33살 양 모 씨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학대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 보육교사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도 입건할 예정입니다.
YTN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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