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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화재를 계기로 10층 건물도 스프링클러가 설치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겠네요.
[인터뷰]
건물 내부 자체에 어떤 스프링클러 소화설비를 강화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제가 볼 때 이번 같은 화재에서는 두 가지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렇게 도심지 같은 경우에 옆 건물하고 굉장히 붙어 있는 그런 건물 같은 경우는 외벽 마감재료를 제한을 할 필요가 있다.
불연성 재질로 제한을 해야지 옆의 건물로의 급격한 연소 확대를 막을 수 있다 하는 것이고. 또한 최근에 필로티 1층을 주차장으로 많이 활용을 하게 되는 것인데 주차장에서의 화재로 인해서 건물로 화재가 번지는 경우이 종종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난계단 같은 경우도 외부하고 연결된 문은 방화문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1층에 자동차와 같이 급격한 화재를 확산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그런 시설에서는 외부로 연결되는 출입구도 방화문을 설치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두 가지를 특히 보완을 해야 될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외부 소상시설에 대해서 주목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외부 소방시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인터뷰]
우리가 외부소방시설 같은 경우에는 옥외소화전이 있고, 이번에 화재가 발생했던 건물 일부에도 우리가 세차장 같은데 가면 긴호스에 물을 간단히 뿌릴 수 있는 그런 소화설비인데 그런 것들이 설치된 시설들이 방솝니다.
그러니까 주민들이 그런 것들은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시설이 아니라 주민들이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이니까 그런 것들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게 된다면 화재나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되겠죠.
[앵커]
박소정 기자, 지금 보면 불 다 꺼지고 지금 잔불 정리중이고 인명 검색하고 있다고 그랬는데. 현장에서 대피한 피해 실제로 인터뷰한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예, 지금 현장에서 실제로 취재한 기자들이 속속 내용을 전해 오고 있는데요. 그 불이 난 건물이 대봉그린아파트이지 않습니까? 그 건물에 있었다가 다행히 대피를 한 사람의 인터뷰를 실제 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전해 왔는데요.
잠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피해자는 사이렌이 굉장히 크게 오랫동안 울렸다고 합니다.
[앵커]
화재경고를 말하는 거죠? [인터뷰] 화재경보가 크게 울려서 그런데 예전에도 불이 나지 않았는데도 이런 경보가 울린 적이 가끔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또 오류작동을 한 것이 아닌가 해서 방 안에 누워있었다고. 그러다가 계속해서 사이렌이 울리고 연기가 새어들어오는 걸 보고 안 되겠다 해서 뛰어올라갔는데 1층으로 내려갔는데 아까 교수님도 말씀해 주셨듯이 1층으로는 빠져나갈 수가 없죠.
너무 연기가 자욱하고 그쪽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1층으로 빠져나갈 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다 우르르 위쪽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옥상으로. 그래서 저희가 받았던 제보에 따르면옥상 위에서 손을 흔들고 구조요청을 했던 사람들이 있었던 내용도 전해졌었는데요.
이 피해자도 역시 10층까지 올라갔는데 옥상문이 일단 닫혀있어서 기계실 안에 들어가 있다가 일단은 기계실 안에서도 계속 오래 있을 수가 없어서 옥상 테라스로.
[앵커]
박 기자 지금 바로 그 상황이에요.
[기자]
그때 당시의 상황입니다.
저 화면도 제보자들이 제보를 해 준, 직접 제보해 준 상황이고. [앵커] 앞서 저희가 궁금했던 건물 앞 부분 도로도 상당히 생각보다 좁은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옥상에서 직접 제보자들이 찍은 화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옥상으로 올라갔던 주민들이 옥상에서 구조요청을 했는데 그러면서 구조대를 기다리다가 옥상끼리는 먼데 건물과 건물 사이가 30cm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피해자는 대봉그린아파트에서 옆 아파트 창문과 창문 사이로 뛰어서 대피를 했다고 하는 그런 얘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옥상 그림이 계속 헬기들과 같이 나오고 있네요.
[기자]
건물이 워낙 가깝게 인접해 있었기 때문에 옆건물로 뛰어서 대피를 했다고 하는 그런 실제 인터뷰를 저희 취재진이.
[앵커]
주민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제보영상 보고 계십니다. 옥상에 올라가 있는 모습. 역시 앞서 교수님이 지적하신 대로 계단실 통로를 통해서 상당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고요.
도로가 아까 좁다고 했거든요, 저희가. 파악하신 내용이 있다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인터뷰]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도로 자체가 약 폭이 4m 남짓 정도되는 도로였고, 평상시에도 그쪽에 불법주차라든지 차량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소방차가 원활하게 진입을 하고 고가사다리차를 정지시킬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좀 어려웠다라고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앵커]
앞뒤로 다 어려웠을 것 같다 생각이 들고.
[인터뷰]
뒤쪽은 전철노선이 있었고요.
[앵커]
앞서 보면 소방차가 진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는지 모르겠어요. 차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데.
[인터뷰]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전면부 같은 물론 지금 후면부 같은 경우는 경원선 전철이 지나가고 있다 보니까 소방차 차량 자체가 진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고요. 앞쪽 같은 경우에서도 도로폭이 3m 남짓이었고요.
평상시에도 불법주정차 차량이 많이 있다 보니까 소방차가 초기에 진입하는 데 좀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계단실이라는 곳 말고도 일반 가구들 창문만 봐도 상당히 연기가 지금 보이시지 않으십니까? 뿜어져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대피하기 상당히 어려웠을 것 같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인터뷰]
지금 계단이라고 하는 것은 고층부에 있는 사람이 피난을 해야 되는 유일한 피난경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그쪽에서 연기가 계속적으로 뿜어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현관문을 열었을 때 피난조차를 못하고 다시 닫고 그 안에 갇혀야 되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굉장히 피난 자체가 화재 초기서부터 어렵거나 불가능한 그런 화재였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아까 박소정 기자가 전해 준 해당 아파트에 살다 피하신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오류작동인지 알았다. 이 부분도 아까 지적하신 부분이었거든요.
[인터뷰]
지금 보게 되면 화재경보벨이 화재 시에 정상적으로 잘 작동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평상시의 오작동에 의해가지고 이것들이 울렸을 때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서 학습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양치기 소년이 되는 것이죠.
그러다보니까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그거를 화재라고 아는 게 아니라 또 오작동일 거야라고 생각을 하고 아까 말씀하셨던 것것피난을 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연기 냄새가 나고 화재가 진행이 됐을 때 피난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피난로가 차단이 된 것이죠.
[앵커]
저런 경우에는 경보벨과 함께 방송으로 할 수는 없었을까요?
[인터뷰]
비상방송이 나가면 좋지만 저 정도 건물에서는 비상방송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냥 단순하게 시그널, 따르릉 하는 화재경보소리만 나가다 보니까 평상시 오작동에 의한 것 때문에 초기에 피난을 하지 않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의정부 소방서장과 시장의 발표가 있었는데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새로 확인된 내용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현재까지 인명피해부터 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명입니다. 27살 한 모씨, 68살 안 모씨. 그리고 47살 남성. 남성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상은 현재까지 101명이고요.
이 가운데 중상이 7명입니다. 계속해서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고, 또 중상자도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차량은 모두 12대가 전소됐습니다. 건물 밑에 지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모두 전소가 된 것으로 전해졌고요. 이런 과정에서 진입과정과 구조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2명의 소식 중에 1명에 대한 부분을 말씀을 드리면 신곡지구대 소속 순경 이 모씨가 구조진입을 하는 과정에서 뛰어내리다가 골절을 당했다라고 하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전 9시 27분이었고요. 완진, 완전히 꺼진 시각은 오전 11시 44분으로 2시간 17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렇게까지 불이 오랫동안 꺼지지 않은 채로 불길이 잡히지 않은 화재는 극히 드문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소방서가 확인한 집계입니다.
[앵커]
지금 자료화면에 불이 나는 거는 지난 상황이겠죠.
[기자]
불이 났을 당시에 저희 YTN 취재진이 도착해서 찍은 화면이고요. 저때도 이미 불이 난 지 1시간이 넘은 상황이었는데 저렇게 활활 타오르는 화염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얼마나 큰 불이 났었는지 그리고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외부 마감재가 굉장히 잘 타는 소재이지 않았을까라고 하는 추정을 저 불길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총 세대수는 250, 260 세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시청에서는 이 가운데 실제로 살고 있는 세대는 175세대다. 이렇게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소방차는 80여 대가 출동을 했고, 총 동원된 마지막까지 총 동원된 공무원과 소방, 경찰 모두 다 합쳐서 총동원된 구조 인력은 90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현재 가장 새롭게 알려진 부분이 어디에서 불이 시작됐느냐 하는 것인데 먼저 불이 시작된 대봉그린아파트 지상 1층에 있는 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불을 끄고 나서 확인을 해 보니 우편함에서 불이 시작되어서 차량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이렇게 확인이 돼게 소상서가 이 부분을 확인을 했고요.
아마도 우편함에 불이 붙은 것은 방화 가능성이 가장 크지 않은가라고 해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이 보시기에 지금 아파트 1층에서 우편함에서 화재가 발생을 했고 또 그 2층에 있던 차들이 많이 탔으면 다른 건물 중에서도 저렇게 1층에 주차하는 건물이 있을 거라는 말이에요. 거기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중요한 말씀입니다. 최근에 도심지 경우는 우리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 대지가 굉장히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차량은 굉장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지상 1층을 필로티로 하고 거기다가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상 1층을 필로티로 하게 되면 아파트나 이런 데 같은 경우에서는 층수에서도 제외를 해 주고 연면적에서도 제외를 해 주기 때문에 건물을 위쪽으로 좀더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1층을 필로티 형식으로 하게 되는 것인데 그런데 그 필로티로 했을 때 차량이 있게 되고 거기서 불이 났었을 경우에는 건물 내부로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는 사례들이 자주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상 필로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건물 내부로 화재가 확산되지 않는 구조. 즉 방화벽, 방화문 같은 것을 출입구에다가 설치를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조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번 화재 보시면서 저희와 계속 부연설명 해 주시고 계시는데 어떤 점이 좀 주목되십니까, 전문가로서.
[인터뷰]
이번 화재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심지에서의 대형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옆의 4개의 건물로 화재 초기에 급속하게 확산이 됐다라고 하는 측면을 우리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건 외장재가 가연성 외장재가 되다보니까 그리고 옆 건물하고 굉장히 가까이 붙어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 또한 1층 필로티에서 화재가 발생을 하다보니까 그게 건물 내부로 화재가 연쇄확대 되고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이 초기서부터 외부로 피난로를 차단시키는 그런 역할을 했던 부분, 따라서 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우리 박소정 기자는 이번 사건을 볼 때 다른 점이 있었습니까, 기존의 화재사건하고?
[기자]
저희가 아무래도 사건사고를 취재를 많이 하다 보니까 화재현장에서 취재할 일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면 다세대 주택의 화재라든지 아파트의 화재인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저희가 사실 제보가 불이 났다라고 제보가 왔을 때 의정부 오피스텔에 불이 났다라고 하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그때는 보통은 몇 층짜리 오피스텔이거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을 때는 그렇게 크게 번지지 않고 최소한 30분에서 아무리 길어도 1시간 안에는 꺼지는 불이 많았기 때문에 이것을 크게 판단하지 않았었는데요.
나중에 점점 사진이나 화면을 봤을 때 굉장히 불이 커지고 또 10층짜리 건물 옆쪽까지도 불이 번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현장으로 출동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렇게까지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 그리고 불이 삽시간에 이렇게 번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던 부분이라서 이 건물, 이 오피스텔 그리고 아파트 건물의 외장재가 도대체 무엇이었길래, 그리고 어떤 부분이 원인이었길래 이렇게 불이 빨리 번진 것일까 이렇게까지 불이 오랫동안 꺼지지 않은 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취재를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나올 정도로 많은 인적 피해가 나온것도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오랫동안 불이 길게 꺼지지 않은 경우도 드문 경우여서 굉장히 참 안타깝다라는 마음으로 취재를 했습니다.
[앵커]
경찰이 CCTV를, 주차장에 있는 CCTV를 확보중이어서 이 부분을 조사한다고 했는데. 앞서 저희 취재진이 피해아파트 주민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이 시점에서 그 대목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한 번 더 전해주세요.
[인터뷰]
저희 현장에 있는 대봉그린아파트. 불이난 아파트에서 있다가 대피를 한 주민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처음에 크게 싸이렌이 크게 울려서 오작동한 것이 아닌가 평소에 그랬던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처음에는 방안에 누어있다가 검은 연기가 안으로 새어들어와서 안 되겠다라고 하고 대피를 했는데 1층으로 도저히 내려갈 수 없는, 사람들이 막 가득 몰려있는데 1층에는 불이 나고 있습니까?
1층으로 빠져나갈 수 없어서 모두다 10층 , 모두 다 10층 옥상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아둥바둥 아비규환의 상황이었다가 옥상에 있는 옆쪽 건물과 바로 떨어져있는 이격거리가 30cm에서 50cm 이정도 밖에 되지 않아 보였다고 합니다.그래서 그 옆건물로 뛰어서 대피를 했다라고 하는 내용이 현장에서 취재진이 전해 온 인터뷰 내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끝으로 교수님, 지금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사는 주민들이 있을 거라는 말이에요. 화재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되나요?
[인터뷰]
우리가 이번에 아까 거주자에 대한 인터뷰를 했던 것처럼 평상시에 오작동의 경험이 있게 되면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그걸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화재 경보벨이 울린다든지 타는 냄새가 난다든지 이렇게 되면 그걸 기다리지 말고 즉각적으로 피난을 하시고요.
평상시에 우리집에 소화기가 어디에 있는지 그 소방설비가 어떻게 설치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고요. 방화문은 평상시 이용하시는 데 불편하시다 하더라도 반드시 닫아 놓으셔야지 다른 곳에서 발생한 화재를 우리집으로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꼭 지켜 주세요.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박재성 교수, 그리고 사회부의 박소정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 오늘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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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를 계기로 10층 건물도 스프링클러가 설치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겠네요.
[인터뷰]
건물 내부 자체에 어떤 스프링클러 소화설비를 강화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제가 볼 때 이번 같은 화재에서는 두 가지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렇게 도심지 같은 경우에 옆 건물하고 굉장히 붙어 있는 그런 건물 같은 경우는 외벽 마감재료를 제한을 할 필요가 있다.
불연성 재질로 제한을 해야지 옆의 건물로의 급격한 연소 확대를 막을 수 있다 하는 것이고. 또한 최근에 필로티 1층을 주차장으로 많이 활용을 하게 되는 것인데 주차장에서의 화재로 인해서 건물로 화재가 번지는 경우이 종종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난계단 같은 경우도 외부하고 연결된 문은 방화문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1층에 자동차와 같이 급격한 화재를 확산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그런 시설에서는 외부로 연결되는 출입구도 방화문을 설치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두 가지를 특히 보완을 해야 될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외부 소상시설에 대해서 주목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외부 소방시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인터뷰]
우리가 외부소방시설 같은 경우에는 옥외소화전이 있고, 이번에 화재가 발생했던 건물 일부에도 우리가 세차장 같은데 가면 긴호스에 물을 간단히 뿌릴 수 있는 그런 소화설비인데 그런 것들이 설치된 시설들이 방솝니다.
그러니까 주민들이 그런 것들은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시설이 아니라 주민들이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이니까 그런 것들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게 된다면 화재나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되겠죠.
[앵커]
박소정 기자, 지금 보면 불 다 꺼지고 지금 잔불 정리중이고 인명 검색하고 있다고 그랬는데. 현장에서 대피한 피해 실제로 인터뷰한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예, 지금 현장에서 실제로 취재한 기자들이 속속 내용을 전해 오고 있는데요. 그 불이 난 건물이 대봉그린아파트이지 않습니까? 그 건물에 있었다가 다행히 대피를 한 사람의 인터뷰를 실제 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전해 왔는데요.
잠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피해자는 사이렌이 굉장히 크게 오랫동안 울렸다고 합니다.
[앵커]
화재경고를 말하는 거죠? [인터뷰] 화재경보가 크게 울려서 그런데 예전에도 불이 나지 않았는데도 이런 경보가 울린 적이 가끔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또 오류작동을 한 것이 아닌가 해서 방 안에 누워있었다고. 그러다가 계속해서 사이렌이 울리고 연기가 새어들어오는 걸 보고 안 되겠다 해서 뛰어올라갔는데 1층으로 내려갔는데 아까 교수님도 말씀해 주셨듯이 1층으로는 빠져나갈 수가 없죠.
너무 연기가 자욱하고 그쪽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1층으로 빠져나갈 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다 우르르 위쪽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옥상으로. 그래서 저희가 받았던 제보에 따르면옥상 위에서 손을 흔들고 구조요청을 했던 사람들이 있었던 내용도 전해졌었는데요.
이 피해자도 역시 10층까지 올라갔는데 옥상문이 일단 닫혀있어서 기계실 안에 들어가 있다가 일단은 기계실 안에서도 계속 오래 있을 수가 없어서 옥상 테라스로.
[앵커]
박 기자 지금 바로 그 상황이에요.
[기자]
그때 당시의 상황입니다.
저 화면도 제보자들이 제보를 해 준, 직접 제보해 준 상황이고. [앵커] 앞서 저희가 궁금했던 건물 앞 부분 도로도 상당히 생각보다 좁은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옥상에서 직접 제보자들이 찍은 화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옥상으로 올라갔던 주민들이 옥상에서 구조요청을 했는데 그러면서 구조대를 기다리다가 옥상끼리는 먼데 건물과 건물 사이가 30cm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피해자는 대봉그린아파트에서 옆 아파트 창문과 창문 사이로 뛰어서 대피를 했다고 하는 그런 얘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옥상 그림이 계속 헬기들과 같이 나오고 있네요.
[기자]
건물이 워낙 가깝게 인접해 있었기 때문에 옆건물로 뛰어서 대피를 했다고 하는 그런 실제 인터뷰를 저희 취재진이.
[앵커]
주민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제보영상 보고 계십니다. 옥상에 올라가 있는 모습. 역시 앞서 교수님이 지적하신 대로 계단실 통로를 통해서 상당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고요.
도로가 아까 좁다고 했거든요, 저희가. 파악하신 내용이 있다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인터뷰]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도로 자체가 약 폭이 4m 남짓 정도되는 도로였고, 평상시에도 그쪽에 불법주차라든지 차량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소방차가 원활하게 진입을 하고 고가사다리차를 정지시킬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좀 어려웠다라고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앵커]
앞뒤로 다 어려웠을 것 같다 생각이 들고.
[인터뷰]
뒤쪽은 전철노선이 있었고요.
[앵커]
앞서 보면 소방차가 진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는지 모르겠어요. 차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데.
[인터뷰]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전면부 같은 물론 지금 후면부 같은 경우는 경원선 전철이 지나가고 있다 보니까 소방차 차량 자체가 진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고요. 앞쪽 같은 경우에서도 도로폭이 3m 남짓이었고요.
평상시에도 불법주정차 차량이 많이 있다 보니까 소방차가 초기에 진입하는 데 좀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계단실이라는 곳 말고도 일반 가구들 창문만 봐도 상당히 연기가 지금 보이시지 않으십니까? 뿜어져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대피하기 상당히 어려웠을 것 같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인터뷰]
지금 계단이라고 하는 것은 고층부에 있는 사람이 피난을 해야 되는 유일한 피난경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그쪽에서 연기가 계속적으로 뿜어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현관문을 열었을 때 피난조차를 못하고 다시 닫고 그 안에 갇혀야 되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굉장히 피난 자체가 화재 초기서부터 어렵거나 불가능한 그런 화재였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아까 박소정 기자가 전해 준 해당 아파트에 살다 피하신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오류작동인지 알았다. 이 부분도 아까 지적하신 부분이었거든요.
[인터뷰]
지금 보게 되면 화재경보벨이 화재 시에 정상적으로 잘 작동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평상시의 오작동에 의해가지고 이것들이 울렸을 때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서 학습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양치기 소년이 되는 것이죠.
그러다보니까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그거를 화재라고 아는 게 아니라 또 오작동일 거야라고 생각을 하고 아까 말씀하셨던 것것피난을 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연기 냄새가 나고 화재가 진행이 됐을 때 피난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피난로가 차단이 된 것이죠.
[앵커]
저런 경우에는 경보벨과 함께 방송으로 할 수는 없었을까요?
[인터뷰]
비상방송이 나가면 좋지만 저 정도 건물에서는 비상방송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냥 단순하게 시그널, 따르릉 하는 화재경보소리만 나가다 보니까 평상시 오작동에 의한 것 때문에 초기에 피난을 하지 않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의정부 소방서장과 시장의 발표가 있었는데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새로 확인된 내용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현재까지 인명피해부터 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명입니다. 27살 한 모씨, 68살 안 모씨. 그리고 47살 남성. 남성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상은 현재까지 101명이고요.
이 가운데 중상이 7명입니다. 계속해서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고, 또 중상자도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차량은 모두 12대가 전소됐습니다. 건물 밑에 지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모두 전소가 된 것으로 전해졌고요. 이런 과정에서 진입과정과 구조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2명의 소식 중에 1명에 대한 부분을 말씀을 드리면 신곡지구대 소속 순경 이 모씨가 구조진입을 하는 과정에서 뛰어내리다가 골절을 당했다라고 하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전 9시 27분이었고요. 완진, 완전히 꺼진 시각은 오전 11시 44분으로 2시간 17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렇게까지 불이 오랫동안 꺼지지 않은 채로 불길이 잡히지 않은 화재는 극히 드문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소방서가 확인한 집계입니다.
[앵커]
지금 자료화면에 불이 나는 거는 지난 상황이겠죠.
[기자]
불이 났을 당시에 저희 YTN 취재진이 도착해서 찍은 화면이고요. 저때도 이미 불이 난 지 1시간이 넘은 상황이었는데 저렇게 활활 타오르는 화염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얼마나 큰 불이 났었는지 그리고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외부 마감재가 굉장히 잘 타는 소재이지 않았을까라고 하는 추정을 저 불길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총 세대수는 250, 260 세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시청에서는 이 가운데 실제로 살고 있는 세대는 175세대다. 이렇게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소방차는 80여 대가 출동을 했고, 총 동원된 마지막까지 총 동원된 공무원과 소방, 경찰 모두 다 합쳐서 총동원된 구조 인력은 90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현재 가장 새롭게 알려진 부분이 어디에서 불이 시작됐느냐 하는 것인데 먼저 불이 시작된 대봉그린아파트 지상 1층에 있는 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불을 끄고 나서 확인을 해 보니 우편함에서 불이 시작되어서 차량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이렇게 확인이 돼게 소상서가 이 부분을 확인을 했고요.
아마도 우편함에 불이 붙은 것은 방화 가능성이 가장 크지 않은가라고 해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이 보시기에 지금 아파트 1층에서 우편함에서 화재가 발생을 했고 또 그 2층에 있던 차들이 많이 탔으면 다른 건물 중에서도 저렇게 1층에 주차하는 건물이 있을 거라는 말이에요. 거기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중요한 말씀입니다. 최근에 도심지 경우는 우리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 대지가 굉장히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차량은 굉장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지상 1층을 필로티로 하고 거기다가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상 1층을 필로티로 하게 되면 아파트나 이런 데 같은 경우에서는 층수에서도 제외를 해 주고 연면적에서도 제외를 해 주기 때문에 건물을 위쪽으로 좀더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1층을 필로티 형식으로 하게 되는 것인데 그런데 그 필로티로 했을 때 차량이 있게 되고 거기서 불이 났었을 경우에는 건물 내부로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는 사례들이 자주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상 필로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건물 내부로 화재가 확산되지 않는 구조. 즉 방화벽, 방화문 같은 것을 출입구에다가 설치를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조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번 화재 보시면서 저희와 계속 부연설명 해 주시고 계시는데 어떤 점이 좀 주목되십니까, 전문가로서.
[인터뷰]
이번 화재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심지에서의 대형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옆의 4개의 건물로 화재 초기에 급속하게 확산이 됐다라고 하는 측면을 우리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건 외장재가 가연성 외장재가 되다보니까 그리고 옆 건물하고 굉장히 가까이 붙어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 또한 1층 필로티에서 화재가 발생을 하다보니까 그게 건물 내부로 화재가 연쇄확대 되고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이 초기서부터 외부로 피난로를 차단시키는 그런 역할을 했던 부분, 따라서 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우리 박소정 기자는 이번 사건을 볼 때 다른 점이 있었습니까, 기존의 화재사건하고?
[기자]
저희가 아무래도 사건사고를 취재를 많이 하다 보니까 화재현장에서 취재할 일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면 다세대 주택의 화재라든지 아파트의 화재인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저희가 사실 제보가 불이 났다라고 제보가 왔을 때 의정부 오피스텔에 불이 났다라고 하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그때는 보통은 몇 층짜리 오피스텔이거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을 때는 그렇게 크게 번지지 않고 최소한 30분에서 아무리 길어도 1시간 안에는 꺼지는 불이 많았기 때문에 이것을 크게 판단하지 않았었는데요.
나중에 점점 사진이나 화면을 봤을 때 굉장히 불이 커지고 또 10층짜리 건물 옆쪽까지도 불이 번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현장으로 출동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렇게까지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 그리고 불이 삽시간에 이렇게 번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던 부분이라서 이 건물, 이 오피스텔 그리고 아파트 건물의 외장재가 도대체 무엇이었길래, 그리고 어떤 부분이 원인이었길래 이렇게 불이 빨리 번진 것일까 이렇게까지 불이 오랫동안 꺼지지 않은 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취재를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나올 정도로 많은 인적 피해가 나온것도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오랫동안 불이 길게 꺼지지 않은 경우도 드문 경우여서 굉장히 참 안타깝다라는 마음으로 취재를 했습니다.
[앵커]
경찰이 CCTV를, 주차장에 있는 CCTV를 확보중이어서 이 부분을 조사한다고 했는데. 앞서 저희 취재진이 피해아파트 주민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이 시점에서 그 대목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한 번 더 전해주세요.
[인터뷰]
저희 현장에 있는 대봉그린아파트. 불이난 아파트에서 있다가 대피를 한 주민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처음에 크게 싸이렌이 크게 울려서 오작동한 것이 아닌가 평소에 그랬던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처음에는 방안에 누어있다가 검은 연기가 안으로 새어들어와서 안 되겠다라고 하고 대피를 했는데 1층으로 도저히 내려갈 수 없는, 사람들이 막 가득 몰려있는데 1층에는 불이 나고 있습니까?
1층으로 빠져나갈 수 없어서 모두다 10층 , 모두 다 10층 옥상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아둥바둥 아비규환의 상황이었다가 옥상에 있는 옆쪽 건물과 바로 떨어져있는 이격거리가 30cm에서 50cm 이정도 밖에 되지 않아 보였다고 합니다.그래서 그 옆건물로 뛰어서 대피를 했다라고 하는 내용이 현장에서 취재진이 전해 온 인터뷰 내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끝으로 교수님, 지금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사는 주민들이 있을 거라는 말이에요. 화재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되나요?
[인터뷰]
우리가 이번에 아까 거주자에 대한 인터뷰를 했던 것처럼 평상시에 오작동의 경험이 있게 되면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그걸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화재 경보벨이 울린다든지 타는 냄새가 난다든지 이렇게 되면 그걸 기다리지 말고 즉각적으로 피난을 하시고요.
평상시에 우리집에 소화기가 어디에 있는지 그 소방설비가 어떻게 설치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고요. 방화문은 평상시 이용하시는 데 불편하시다 하더라도 반드시 닫아 놓으셔야지 다른 곳에서 발생한 화재를 우리집으로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꼭 지켜 주세요.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박재성 교수, 그리고 사회부의 박소정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 오늘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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