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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딸기는 쉽게 물러지는 특성 때문에 맛을 유지하기 어려워 수출이 쉽지 않은게 단점입니다.
그런데 딸기를 보다 오래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비용도 줄이면서 수출도 늘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순수 국산 품종 딸기 '설향'.
맛이 좋아 국내 뿐 아니라 특히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에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란, 베트남 호치민시]
"베트남 딸기에 비해서 아주 크고 색깔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베트남 시장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딸기를 수확한지 이삼일만 지나면 쉽게 물러지고 부패해 수출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개발한게 이산화탄소 처리기술.
먼저 수출용으로 포장한 딸기를 밀폐 공간에 넣은 뒤 이산화탄소 가스를 25∼30% 농도로 주입합니다.
이 상태로 3시간이 지나면 딸기의 신선도 유지기간이 크게 늘어납니다.
연구팀이 70% 쯤 익은 딸기를 이같은 방법을 거쳐 홍콩에 수출한 결과 열흘 동안 딸기가 무르지 않고 상품성을 유지했습니다.
딸기의 신선도를 나타내는 단단한 정도가 훨씬 높아진 반면 폐기율은 절반으로 줄어든 겁니다.
[인터뷰:김지강, 농진청 저장유통연구팀장]
"딸기에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면 딸기의 경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딸기의 경도가 높아지면 물러짐이 없게되고 부패가 지연되기 때문에 딸기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연구진은 딸기의 유통기간이 늘어나면 비행기 대신 배를 이용해 수출할 수 있어 그만큼 비용이 줄어들고 대량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딸기는 쉽게 물러지는 특성 때문에 맛을 유지하기 어려워 수출이 쉽지 않은게 단점입니다.
그런데 딸기를 보다 오래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비용도 줄이면서 수출도 늘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순수 국산 품종 딸기 '설향'.
맛이 좋아 국내 뿐 아니라 특히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에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란, 베트남 호치민시]
"베트남 딸기에 비해서 아주 크고 색깔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베트남 시장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딸기를 수확한지 이삼일만 지나면 쉽게 물러지고 부패해 수출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개발한게 이산화탄소 처리기술.
먼저 수출용으로 포장한 딸기를 밀폐 공간에 넣은 뒤 이산화탄소 가스를 25∼30% 농도로 주입합니다.
이 상태로 3시간이 지나면 딸기의 신선도 유지기간이 크게 늘어납니다.
연구팀이 70% 쯤 익은 딸기를 이같은 방법을 거쳐 홍콩에 수출한 결과 열흘 동안 딸기가 무르지 않고 상품성을 유지했습니다.
딸기의 신선도를 나타내는 단단한 정도가 훨씬 높아진 반면 폐기율은 절반으로 줄어든 겁니다.
[인터뷰:김지강, 농진청 저장유통연구팀장]
"딸기에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면 딸기의 경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딸기의 경도가 높아지면 물러짐이 없게되고 부패가 지연되기 때문에 딸기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연구진은 딸기의 유통기간이 늘어나면 비행기 대신 배를 이용해 수출할 수 있어 그만큼 비용이 줄어들고 대량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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