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소산 가스' 유출...수십 명 흡입

대구 '염소산 가스' 유출...수십 명 흡입

2014.12.11.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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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12시 20분쯤 대구 달서구 갈산동의 한 도금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염소산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28살 김 모 씨 등 공장 근로자들과 근처 공장 직원 등 수십 명이 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염소산 가스는 과다흡입하면 점막이나 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번 사고의 경우 유출량이 적고 농도도 낮아 대부분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염소 탱크에 넣어야 할 차아염소산염을 실수로 황산 탱크에 주입하는 바람에 화학반응을 일어나 발생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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