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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땅콩 회항, 이 논란을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어제 사퇴를 했습니다.
어제 시점은 해외 출장중이던 아버지가 귀국한 날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오면서 그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습니다.
사퇴를 했는데 당연히 사퇴를 해야 되는 건데도 여전히 빈정대는 의견이 있어요.
왜 이런 것일까요?
[인터뷰]
사퇴를 하기는 했지만 지금 이 사퇴가 별 의미 없는 사퇴라고 나오는 이유는 몇 가지가 되는데 일단 첫째로는 조현아 씨가 직책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지금 사퇴한 것은 기내 서비스 및 호텔 부문 부사장이고 더 큰 대한항공 부사장 내지는 한진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이런 직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에서 그냥 눈 가리고 아웅하는 사퇴에 불과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 네티즌이나 여러 여론들이 이 사퇴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 이유는 애초에 조현아 씨가 비행기를 회항시키고 사무장을 업무를 못하게 하면서 비행기에서 '야, 내려' 이렇게 한 거죠.
내려라고 한 이 모든 어이없는 행동의 이유는 부사장이기 때문이 아니었거든요.
어디 부사장이요.
정말 만약에 회사 내에서 일을 열심히 해서 승진을 한 부사장이라든가 아니면 외부에서 경영진으로 영입돼서 들어온 부사장이면 이런 행동을 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조현아 씨가 이런 행동을 하게 된 배경은 부사장이라기보다 한진그룹 회장 딸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보직을 사퇴한다고 해도 조현아 씨의 피는 바뀌지 않잖아요.
여전히 한진그룹 딸이거든요.
그러니까 갑질에 대한 처리로써는 보직 사퇴 정도는 별의미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 조현아 씨의 세 가지 행동에 대해서는 정말 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보는데 일단 하나는 기내에서 고성을 지는 거죠.
기내에서 고성을 지른 행위 또 하나는 사무장의 정당한 업무를 아예 원천적으로 막고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것으로 배제시켰거든요.
이거는 업무방해의 소지가 분명히 있어요.
왜냐하면 그 이유가 정당하지 않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앵커]
참여연대가 고발했죠.
[인터뷰]
그렇죠, 또 세 번째는 250명의 승객 총 41시간을 허비시켰거든요.
이건 아주 시간에 대해서 예민하게 생각하는 선진국 문화에서는 승객 중에 상당수가 항의를 하고 그 시간에 대한 금전적인 배상이건 어떤 식으로든 정식적인 배상과 요구할 수 있는 사안이거든요.
이 부분 세 가지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인 검토도 필요하다라고 봅니다, 보직사퇴를 넘어서.
[앵커]
변호사님이 승객들을 모아서 한번 집단소송해 보죠.
[인터뷰]
집단소송을요.
[인터뷰]
강 변호사님은 굉장히 유하신 편이시네요.
저는 이 사건을 접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하면 이걸 갑질이라고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이래서는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뜻이냐면 이건 갑질이란 높은 사람과 낮은 부하직원에 대한 관계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저는 이건 어떤 생각이 들었냐 하면 항공기안전법이라는 우리나라 형사법일 겁니다.
기내 소란이었다면 분명히 수갑 채워서 오면 되니까 별문제가 아닌데 항공기가 가는 길을 강제로 돌렸어요.
우리 이런 걸 뭐라고 그러죠?
하이재킹이라고 하지 않나요?
엄격하게 들이대면 하이재킹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너무 센 발언해서 당황했습니다.
납치다?
[인터뷰]
가는 길을 강제로 돌려놓으면 그게 납치 아닌가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뭐냐하면 제가 그런 생각도 해 봤어요.
이게 지하에 있다가 우리가 대리운전하기 위해서 차 끌고 나오기 위해서 조금 끌고 가다가 걸리면 그게 음주운전에 걸리죠.
그렇게 기준을 들이대면 정말 비행기가 가다가 길을 털었으니 특이한 이유 없이어떤 위력에 의해서요.
그렇다면 굉장히 심각한 범죄행위가 아닌가, 그다음에 그게 첫 번째로 생각을 했고, 두 번째는 뭐냐하면.
[앵커]
갑질은 너무 가벼운 표현이고 심각한 범죄다.
[인터뷰]
그렇게 해서 아주 갑질행위란 말이죠.
정상적으로 가서 돌려세웠다고 하면 범죄행위죠.
예를 들면 제가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나 하와이 좀 가고 싶으니까 갑시다 하면 이게 되는 일입니까?
[인터뷰]
중요한 점을 말씀하셨는데 제가 잠깐, 범죄행위가 나왔으니까 뭔가 언급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원칙적으로 보면 말이죠.
이게 항공기 규정 등에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테러와 관련돼서 한 사람이 내렸다라고 하면 혹시 폭발물을 그 밑에 자리에 놓고 나는 살기 위해서 내렸을 가능성이 상당 부분 있기 때문에 원칙론적으로 보면 지금 250명을 전부 다 내리게 해야 함이 원칙입니다.
그와 같은 규정이 있는데 그것을 일단 어긴 것 같고요.
지금 함 선생님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사실은 하이재킹에 준하는 것으로 의심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그런 경우에는 모두 250명이 다 내리고 난 이후에 보안검색을 다시 해서 다시 타야 되는 것이 원칙인데이것을 일단 유발했다고 하는 것은 끔찍한 테러행위 어쨌든 우려와 용의자 선장에 놓여질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범죄행위에 준하는 것으로 사실은 파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지금 보안과 안전에 관한 여러 가지 의무를 해태한 점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된다.
[앵커]
이번 사건을 정리하자면 땅콩 회황이 아니라 땅콩 봉지를 까주지 않았다면 땅콩 납치사건이 되는 걸로 또 해석이 가능한 부분인데 조 부사장이 어떤 직책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보직을 사퇴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6개 정도의 직책을 갖고 있는데 지금 사퇴한 거는 기내 서비스 및 호텔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직을 사퇴한 거고 대한항공의 부사장직 그리고 등기이사의 직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계열사 대표이사를 상당히 많이 맡고 있네요.
한진관광 대표이사,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 왕산레저개발 대표이사, 항공종합서비스 등기이사 직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 이사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 총괄부사장은 사퇴했다는 건 큰 의미가 없고 제 생각에는 노홍철 씨가 음주운전했다고 무한도전에서 출연을 안 하고 나머지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는 거랑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인터뷰]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전문가입장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는 분명히 기장은 기내상황을 알았을 겁니다.
그러니까 높은 사람이, 오너일가가 화를 내니까 내리라 그랬으니까 비행기를 돌렸겠죠. 저는 그 기장도 태도도 굉장히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무슨 얘기냐 하면 전문가라는 거는 뭐냐하면 외부의 압력이 들어왔을 때도 자기가 거기에 대해서 저항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대한항공에서 쫓겨나도 다른 항공사의 기장으로 취직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변호사나 의사나 기장와 같은 특별하게 어떤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직업적 양심을 갖고 있어야 되는데 설사 오너일가, 아니 회장이 타서 뭐라했다고 해도 이거는 비행을 해야 되는 거니까 나중에 내려서 처벌을 받겠습니다, 잘못한 게 있으면, 그 정도는 나섰어야 된다는 거죠.
나머지 사람들은 그런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항공기 기장이 우리가 특별한 대접을 하지 않습니까?
하루 비행하고 나면 3일 쉬고 이런 엄격한 대우를 하는 이유가 뭐냐하면 안전의 문제인데 저는 아찔했던 게 뭐냐하면 10시간 가까이를 저런 불안한 마음으로 비행을 해 왔다는 게 나는 너무 신기해요.
얼마나 기장이 불안했겠습니까?
모든 항공기 사고의 가장 큰 요인은 기장입니다.
인적 요인이 제일 큰데 난리가 났을 거 아닙니까?
[앵커]
극도로 화를 낸 부사장이 타고 있으니.
[인터뷰]
타고 있는데 그리고 사무장을 내려놓고 비행했어요.
사무장을 내려놓고 비행해도 되는 상황이면 사무장을 평상시에 안 태워도 된다는 거죠.
말이 안 되는 거죠.
[인터뷰]
그러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뿐만 아니라 지금 외국 언론들도 다 조롱을 하고 있는 상태가 아닙니까?
[인터뷰]
이게 조롱의 대상이 아니라 저는 엄격하게 법적인 잣대를 들이대야 된다고 봅니다.
[인터뷰]
지금 대한항공에서 나온 대책이 뜨뜨미지근하니까 국민들 여론이 안 좋은 거고, 사실 한진그룹만이 아니라 한국의 재벌 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다들 아시는 일이지만 옥스포드 영한사전에 우리나라 단어가 몇 개 안 올라가 있거든요.
김치 이런 거요.
그중에 재벌이 올라가 있어요.
그만큼 특별한 지배구조로 우리나라 대기업들이갖고 있다는 겁니다.
그게 뭐냐?
조현아 씨도 자기가 금수저 물고 태어났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지시가 나왔다는 거거든요.
결국 이게 대한항공의 상당한 명예를 실추시켰단말이죠, 국격도 실추시키고,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대한항공에서 수습할 것인가, 지금 대한항공에서 나온 것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앵커]
저는 궁금한데 왜 조현아 부사장은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사죄 부분 저도 오늘 말하고 싶었는데요.
조현아 부사장이 지금 사죄인지 아닌지 모를 것같은 얘기를 한 것이 임원회의에서요.
임원회의에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서 고객 및 국민에게 죄송하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사실임원회의는 이날 250명 중 해당하는 승객도 1명도 없고 그 자리에는 국민도 없어요.
이런 식의 사과 같지 않은 사과방식이언뜻 무엇을 연상시키냐 하면 예전에 한창 우리 인사참사라고 막 얘기가 나올 때박근혜 대통령께서 모든 언론이나 야당이나 할 것 없이박근혜 대통령께서 어떤 공식적인 대국민사과를 해야 되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왔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께 죄송하다 이런 말을 해서 이것이 대국민사과이냐, 아니냐.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어요.
조현아 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수준으로 놀고 있다는 거예요, 한마디로 얘기를 해서, 임원회의에서 마지못해서 본의 아닌 게 죄송하다고 말할 수는 있어서 내가 너희들, 여론, 국민들한테 내가 직접 잘못을 했다고 사죄하는 것은 죽어도 싫다예요, 한마디로 말해서 로열 패밀리기 때문에.
[인터뷰]
임원회의에서 사과한 것, 별 의미없다고 봅니다.
잘못한 게 있으면 법적으로 처리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사과, 허울뿐인 사퇴, 이런 형태로어물쩡 넘어가려고 하는 거, 더군다나 어제 대한항공임원회의에서 발표된 건임원이 승무원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라고까지 발표를 했었습니다.
과연 그러면 고용된 사장이었다면 임원회의에서 그렇게까지 싸고 돌았을까요?
이런 문제들이죠.
그리고 우리 이동형 씨가 얘기했던 재벌의 문제를 얘기를 하는데 그거는 재벌이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기 때문에 통칭해서 모든 재벌의 문제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이 건은 말씀하신 대로재벌의 잘못된 행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거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법적으로 엄격하게 처리를 해야죠.
[인터뷰]
여론이 이렇게 식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 같아요.
첫째는 특권의식의 꼬리를 내린 전문가라고 봐야 되는 그러니까 특권에 겁먹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우리가 여러 사례에서 봤었는데 비행기 내에서도 있었다라고 하는 이 점에 분노를 국민들이 못 삭이는 것 같고요.
그다음 두 번째는 우리 여론들의 가장 핵심은 일정한 잘못을 했다고 했을 때 정말 진정성 있는 뉘우침과 사과가 있으면 우리 국민은 상당히 많이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이번에 어떤 사과의 형식과 내용을 보면 사실은 형식도 직접 하는 이런 사과가 아니었고 간접적으로 하는 것이었고 내용 역시 진정성 있는 그런 것이 아니고 마치 책임을 전가하는 이런 식 역시 특권층의 다른 모습을 보기 때문에 상당히 상심한 것이고 이 점에서 외국이 상당히 비아냥거림식의 표현, 영어로 하면 넛레이지라고 썼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넛이라고 하는 것이 땅콩 이외에 상당히 이상한 사람들을 이렇게 표현할 때 속어로 하지 않습니까, 비하하는 표현으로, 그런 것을 본다면 어쨌든 국가 전체의 브랜드 이미지 자체도 상당히 손상을 받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그러니까 교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즉각적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당사자가 했다라면 어느 정도 용서나 관용을 기대할 수 있었을 텐데 당사자나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나 해명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보시겠습니다.
먼저 대한항공의 공식 사과문입니다.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제목 자체가 승객들한테 일단 한정을 시켰습니다.
조목조목 패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공기가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그러니까 행동 자체가 잘못됐다, 이게 아니라 지나쳤다, 그런 표현 자체가 일단 바라보는 인식이 있는 거예요.
[인터뷰]
재미있는 거 지적해 드릴게요.
첫 문장을 보세요.
항공기가 제자리로 들어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고 하는데 저 주체가 저게 전문이거든요.
저 이거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했던 게 저는 지나친 행동이 주체를 누구로 했느냐가 궁금했는데 주체가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항공기예요.
그러니까 이걸 보면 저도 실무적으로 일을 해 봐서 아는데 이 전문을 만들 때 대한항공 공보팀이 얼마나 고민을 하고 만들었는지가 드러나는 거예요.
주체를 정확하게는 조현아 부사장이 지나친 행동, 이렇게 되어야 되는데 그 부분을 빼기 위한 노력이 저렇게 어설프게 들어가 있는 거예요.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맞습니다.
그래서 제자리로 돌아왔다라만, 제자리라는 거는 사실 정상적이라는 그런 뉘앙스도 있고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 지나친 행동.
[인터뷰]
항공기가 무슨 행동을 해요.
항공기가 사과하고 있는 거네요.
[앵커]
불편을 끼쳐 드려서 사과를 드립니다.
다음 문장도 이해가 안 가는 게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예정된 시간에 출발해야 되는 항공기가 갑자기 유턴을 해서 함 원장님 말씀대로라면 땅콩납치가 돼서 다시 돌아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한 게 아니라 안전에 문제가 없었다.
[인터뷰]
저런 사고방식이 제일 위험한 게 뭐냐하면 항공기 사고 보면 1번이 조종자의 심리상태라든지 불안, 이런 것들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요즘 기계 고장나서 비행기 떨어지는 거 봤습니까?
그런데 저렇게 인식을 하고 있어요.
[인터뷰]
안전의 개념을 심지어 항공기전문회사라고 할 수 있는 대한항공조차 비행기의 안전의 개념을 너무나 축소를 해서 지금 잘못을 축소시키는 거죠.
안전이라는 것이 굉장히 많은 조건들이 갖춰지는 것이 안전인데요.
[인터뷰]
저 정도 조건이면 기장까지 다 바꿔야죠.
[인터뷰]
그러니까 사과문을 보면 더 황당했던 것이 사과문이 아니고 변명인 거죠.
오직 변명으로 일관했는데 저것도 그런 거예요.
만약에 전문경영인이 이 자리에 앉았으면 저런 상황이 나왔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것은 로열 패밀리라고 말하는 소위 말하는 특권층이라는 의식이 아주 뿌리깊게 박혀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사과도 안 하고 그런 거거든요.
우리 재벌에 문제가 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중 제일 큰 거는 회사가 본인 거라고 생각을 해요.
회사가 자기겁니까, 주식회사인데, 그러니까 그 생각 자체가 잘못이 됐고 저는 이렇게 특권의식을 갖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 게 한진그룹 같은 경우에는 박정희 정권 특혜 속에서 키워온 거거든요.
월남전 특수가 없었으면 이렇게 컸었겠습니까?
그런 생각 못 하고 자기 아버지 능력, 선대의 능력, 그러니까 나도 당연히 오너가 되어야 되고 나도 로열패밀리야, 이런 사고방식이 잘못된 거죠.
[앵커]
사과문 저희가 일부를 소개해 드렸는데 다음 사과문 내용도 지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장이 부사장의 지적에도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을 들어조 부사장이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문장에서 조 부사장이 처음으로 나오는데 사무장이 지적에도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 그러니까 이 원인은 부사장의 잘못이 아니라 사무장의 잘못이다라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이다, 그러니까 하기조치, 그러니까 내리라고 명령한 주체도 기장이다, 그러니까 2개의 책임을 각각 공평하게 나눠줬네요.
[인터뷰]
조현아 부사장의 책임은 없고 오로지 사무장의 책임과기장의 조치만 있을 뿐이고 조 부사장은 정당하게 자질을 문제삼았다, 이렇게 되어 있죠.
그런데 이게 또 어제까지만 해도 실제로 조 부사장이 말한 대로 땅콩봉지를 무조건 오픈을 해서 종지에 담아서 주는 것이 맞는 것처럼 이야기가 됐는데 또 한편으로는 이 규정이 매뉴얼이 자주 바뀐대요.
그래서 2006년도에 대한항공 매뉴얼 자체도 보면 땅콩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바로 처음부터 땅콩을 오픈해서 주지 않고 땅콩 봉지째로 보여주면서 드실 것인지 확인한 다음 에 먹겠다라고 하면 까서 종지에 담아서 주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었다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요.
[인터뷰]
제가 엊그저께 비즈니스를 타봤어요.
난생 처음 비즈니스를 타봤는데 보여주더라고요.
[인터뷰]
문제는 퍼스트클래스입니다.
[인터뷰]
비즈니스를 한번 타봤는데 보여주더라고요.
접시에 올려서 패키지가 있는 대로 보여주고 드시겠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땅콩을 안 먹으니까 됐어요, 하고 그냥 가져갔어요.
옆 손님은 먹겠다고 하니까 거기에서 까주더라고요.
강 변호사 말씀하신 게 맞을 겁니다.
[인터뷰]
그런데 아까 저기 사과문 내용을 내용적으로 분석해 보면 일정한 비행을 하고 나서 말하는 사람들의 소위 말해서 전략이 있거든요.
그중 하나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이런 전략입니다.
지금 아까 조금 전에 얘기한 것처럼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 대표적인 중화기법이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그 과정에 이르는 절차 자체도 사실은 온당한 것이었다고 하면서 결국은 전체적인 책임과 피해를 가장 축소화시키는 대표적인 비행자의 전략으로서 평가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인터뷰]
내리라고 화를 낸 이유가 저거였어요.
사무장이 한 행동이 맞으니까 자기가 틀리니까 화가 난 거예요.
그래서 화를 낸 것 같더라고요.
[인터뷰]
대한항공이 뭐가 문제인 건지 모르는 게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비행기에서 기장하고 사무장의 가장 큰 역할은 승객의 안전이에요.
서비스는 그다음입니다.
그런데 서비스못했다고 내리라 그러면 그런데 거기에서 사고가 터지면 누가 책임을 질 거예요, 비행기에서 책임하는 사무장이 내려버렸는데 그러니까 잘못하고 있는 거죠.
[인터뷰]
장시간을 수석 사무장이 없는 상태로 250명의 승객들은 운행을 했어야 되는.
[인터뷰]
기장에 대해서 문제는 삼는 게 전문가가 위에서 부당한 지시가 내려왔을 때 저항해 주지 않으면 250명 승객이 모두 위험에 빠지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것 같으면 기장이 여기서 한 행동도 굉장히 불만스럽습니다.
[앵커]
그렇죠, 세월호 선장 이야기도 나왔지만 비행기에서도 기장의 역할이 중요한데부당한 지시에 대해서 받아들인 것도 지적할 사항이고 마지막으로 사과문, 사과문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사과문 하나를 더 보시면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의 교육을 강화해 고객서비스 및 안전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느낌은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 같아요.
[인터뷰]
저는 이 부분에서 정말 화가 났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사과문이 아니라 그냥 조현아 공주님을 보호하기 위한 변명문을 대한항공 공보팀이 공식적으로 낸 거죠. 그렇게밖에 볼 수 없어요.
결국 승무원 교육 강화하겠다, 이게 승무원 교육의 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보여지거든요.
오너 일가의 행태의 문제인 것이지요.
그렇다면 아까도 초반에 말씀드렸지만 보직을 사퇴하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이런 행동이 나올 수 있었던 뿌리깊은 이유가 본인이 로열 패밀리이고 본인의 아빠가 한진그룹의 회장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기 때문에 어떤 근본적인 변화가 없이는 이런 갑질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거라고 보는데요.
본인이 잘나서 남들이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어떤 권세를 누리고 호가호위하고 호령하고 사람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고 비행기를 돌릴 수 있고,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버지의 후광 믿고 호가호위 하는 것인데요, 힘있는 아버지 부자 아버지를 만난 거는 잘된 거겠죠.
개인적인 행복이고 감사할 일이고 그것까지 비난할 거는 아니지만 그거 믿고 설치는 것이 너무 과도한 거는 스스로 부끄러윤줄 알아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스스로 부끄러운 줄 모르면 이런 행동이 계속될 거라는 거고 이런 행동을 제재할 수 있는 아까 기장의 잘못 말씀하셨지만 저는 기장도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을 막지 못한 현실적인 이유가 있을 거라고 보여요.
그러니까 이런 갑질은 본인 스스로 이 오너가 3세들이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제하지 않는 이상 주변에 있는 서민들이나 그 직원이나 이런 순수 경영진이나 이런 사람들은 막을 수 없다는 거예요.
[앵커]
참고로 복장이 뒤의 화면하고 상당히 어울립니다.
[인터뷰]
혹시 이종구 앵커께서 대중교통 돌려봐서 혼나보신 적 있으세요?
[앵커]
제가요?
그러면 진짜 혼나니까 못하죠.
[인터뷰]
그렇죠, 예를 들면 택시를 타고 가다가 한 곳에 왔는데 원래 출발한 대로 다시 가자 해서 저는 혼나본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일을 다시는 안 합니다.
그런데 지금 강연재 변호사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대재벌의 자녀이기 때문에 가정교육이나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혼나본 적이 없었던 것이 아니냐, 그런 취지로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어쨌든 교육자체가 좀더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맞는 그와 같은 교육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뷰]
저는 그런 개념보다는 경찰이나 검찰, 그다음에 이게 교통부 관할일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개인적인 자질에 대해서는 얘기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법의 잣대가 얼마나 엄격하게 이 사람에게 적용되는지 얀되는지 이 점에 대해서 우리가 좀더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문제는 절대로 갑질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앵커]
그렇죠, 순간적인 횡포가 아니라 엄격한, 심각한 법 위반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처벌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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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이 논란을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어제 사퇴를 했습니다.
어제 시점은 해외 출장중이던 아버지가 귀국한 날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오면서 그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습니다.
사퇴를 했는데 당연히 사퇴를 해야 되는 건데도 여전히 빈정대는 의견이 있어요.
왜 이런 것일까요?
[인터뷰]
사퇴를 하기는 했지만 지금 이 사퇴가 별 의미 없는 사퇴라고 나오는 이유는 몇 가지가 되는데 일단 첫째로는 조현아 씨가 직책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지금 사퇴한 것은 기내 서비스 및 호텔 부문 부사장이고 더 큰 대한항공 부사장 내지는 한진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이런 직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에서 그냥 눈 가리고 아웅하는 사퇴에 불과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 네티즌이나 여러 여론들이 이 사퇴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 이유는 애초에 조현아 씨가 비행기를 회항시키고 사무장을 업무를 못하게 하면서 비행기에서 '야, 내려' 이렇게 한 거죠.
내려라고 한 이 모든 어이없는 행동의 이유는 부사장이기 때문이 아니었거든요.
어디 부사장이요.
정말 만약에 회사 내에서 일을 열심히 해서 승진을 한 부사장이라든가 아니면 외부에서 경영진으로 영입돼서 들어온 부사장이면 이런 행동을 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조현아 씨가 이런 행동을 하게 된 배경은 부사장이라기보다 한진그룹 회장 딸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보직을 사퇴한다고 해도 조현아 씨의 피는 바뀌지 않잖아요.
여전히 한진그룹 딸이거든요.
그러니까 갑질에 대한 처리로써는 보직 사퇴 정도는 별의미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 조현아 씨의 세 가지 행동에 대해서는 정말 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보는데 일단 하나는 기내에서 고성을 지는 거죠.
기내에서 고성을 지른 행위 또 하나는 사무장의 정당한 업무를 아예 원천적으로 막고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것으로 배제시켰거든요.
이거는 업무방해의 소지가 분명히 있어요.
왜냐하면 그 이유가 정당하지 않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앵커]
참여연대가 고발했죠.
[인터뷰]
그렇죠, 또 세 번째는 250명의 승객 총 41시간을 허비시켰거든요.
이건 아주 시간에 대해서 예민하게 생각하는 선진국 문화에서는 승객 중에 상당수가 항의를 하고 그 시간에 대한 금전적인 배상이건 어떤 식으로든 정식적인 배상과 요구할 수 있는 사안이거든요.
이 부분 세 가지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인 검토도 필요하다라고 봅니다, 보직사퇴를 넘어서.
[앵커]
변호사님이 승객들을 모아서 한번 집단소송해 보죠.
[인터뷰]
집단소송을요.
[인터뷰]
강 변호사님은 굉장히 유하신 편이시네요.
저는 이 사건을 접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하면 이걸 갑질이라고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이래서는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뜻이냐면 이건 갑질이란 높은 사람과 낮은 부하직원에 대한 관계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저는 이건 어떤 생각이 들었냐 하면 항공기안전법이라는 우리나라 형사법일 겁니다.
기내 소란이었다면 분명히 수갑 채워서 오면 되니까 별문제가 아닌데 항공기가 가는 길을 강제로 돌렸어요.
우리 이런 걸 뭐라고 그러죠?
하이재킹이라고 하지 않나요?
엄격하게 들이대면 하이재킹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너무 센 발언해서 당황했습니다.
납치다?
[인터뷰]
가는 길을 강제로 돌려놓으면 그게 납치 아닌가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뭐냐하면 제가 그런 생각도 해 봤어요.
이게 지하에 있다가 우리가 대리운전하기 위해서 차 끌고 나오기 위해서 조금 끌고 가다가 걸리면 그게 음주운전에 걸리죠.
그렇게 기준을 들이대면 정말 비행기가 가다가 길을 털었으니 특이한 이유 없이어떤 위력에 의해서요.
그렇다면 굉장히 심각한 범죄행위가 아닌가, 그다음에 그게 첫 번째로 생각을 했고, 두 번째는 뭐냐하면.
[앵커]
갑질은 너무 가벼운 표현이고 심각한 범죄다.
[인터뷰]
그렇게 해서 아주 갑질행위란 말이죠.
정상적으로 가서 돌려세웠다고 하면 범죄행위죠.
예를 들면 제가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나 하와이 좀 가고 싶으니까 갑시다 하면 이게 되는 일입니까?
[인터뷰]
중요한 점을 말씀하셨는데 제가 잠깐, 범죄행위가 나왔으니까 뭔가 언급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원칙적으로 보면 말이죠.
이게 항공기 규정 등에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테러와 관련돼서 한 사람이 내렸다라고 하면 혹시 폭발물을 그 밑에 자리에 놓고 나는 살기 위해서 내렸을 가능성이 상당 부분 있기 때문에 원칙론적으로 보면 지금 250명을 전부 다 내리게 해야 함이 원칙입니다.
그와 같은 규정이 있는데 그것을 일단 어긴 것 같고요.
지금 함 선생님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사실은 하이재킹에 준하는 것으로 의심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그런 경우에는 모두 250명이 다 내리고 난 이후에 보안검색을 다시 해서 다시 타야 되는 것이 원칙인데이것을 일단 유발했다고 하는 것은 끔찍한 테러행위 어쨌든 우려와 용의자 선장에 놓여질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범죄행위에 준하는 것으로 사실은 파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지금 보안과 안전에 관한 여러 가지 의무를 해태한 점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된다.
[앵커]
이번 사건을 정리하자면 땅콩 회황이 아니라 땅콩 봉지를 까주지 않았다면 땅콩 납치사건이 되는 걸로 또 해석이 가능한 부분인데 조 부사장이 어떤 직책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보직을 사퇴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6개 정도의 직책을 갖고 있는데 지금 사퇴한 거는 기내 서비스 및 호텔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직을 사퇴한 거고 대한항공의 부사장직 그리고 등기이사의 직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계열사 대표이사를 상당히 많이 맡고 있네요.
한진관광 대표이사,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 왕산레저개발 대표이사, 항공종합서비스 등기이사 직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 이사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 총괄부사장은 사퇴했다는 건 큰 의미가 없고 제 생각에는 노홍철 씨가 음주운전했다고 무한도전에서 출연을 안 하고 나머지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는 거랑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인터뷰]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전문가입장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는 분명히 기장은 기내상황을 알았을 겁니다.
그러니까 높은 사람이, 오너일가가 화를 내니까 내리라 그랬으니까 비행기를 돌렸겠죠. 저는 그 기장도 태도도 굉장히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무슨 얘기냐 하면 전문가라는 거는 뭐냐하면 외부의 압력이 들어왔을 때도 자기가 거기에 대해서 저항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대한항공에서 쫓겨나도 다른 항공사의 기장으로 취직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변호사나 의사나 기장와 같은 특별하게 어떤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직업적 양심을 갖고 있어야 되는데 설사 오너일가, 아니 회장이 타서 뭐라했다고 해도 이거는 비행을 해야 되는 거니까 나중에 내려서 처벌을 받겠습니다, 잘못한 게 있으면, 그 정도는 나섰어야 된다는 거죠.
나머지 사람들은 그런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항공기 기장이 우리가 특별한 대접을 하지 않습니까?
하루 비행하고 나면 3일 쉬고 이런 엄격한 대우를 하는 이유가 뭐냐하면 안전의 문제인데 저는 아찔했던 게 뭐냐하면 10시간 가까이를 저런 불안한 마음으로 비행을 해 왔다는 게 나는 너무 신기해요.
얼마나 기장이 불안했겠습니까?
모든 항공기 사고의 가장 큰 요인은 기장입니다.
인적 요인이 제일 큰데 난리가 났을 거 아닙니까?
[앵커]
극도로 화를 낸 부사장이 타고 있으니.
[인터뷰]
타고 있는데 그리고 사무장을 내려놓고 비행했어요.
사무장을 내려놓고 비행해도 되는 상황이면 사무장을 평상시에 안 태워도 된다는 거죠.
말이 안 되는 거죠.
[인터뷰]
그러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뿐만 아니라 지금 외국 언론들도 다 조롱을 하고 있는 상태가 아닙니까?
[인터뷰]
이게 조롱의 대상이 아니라 저는 엄격하게 법적인 잣대를 들이대야 된다고 봅니다.
[인터뷰]
지금 대한항공에서 나온 대책이 뜨뜨미지근하니까 국민들 여론이 안 좋은 거고, 사실 한진그룹만이 아니라 한국의 재벌 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다들 아시는 일이지만 옥스포드 영한사전에 우리나라 단어가 몇 개 안 올라가 있거든요.
김치 이런 거요.
그중에 재벌이 올라가 있어요.
그만큼 특별한 지배구조로 우리나라 대기업들이갖고 있다는 겁니다.
그게 뭐냐?
조현아 씨도 자기가 금수저 물고 태어났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지시가 나왔다는 거거든요.
결국 이게 대한항공의 상당한 명예를 실추시켰단말이죠, 국격도 실추시키고,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대한항공에서 수습할 것인가, 지금 대한항공에서 나온 것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앵커]
저는 궁금한데 왜 조현아 부사장은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사죄 부분 저도 오늘 말하고 싶었는데요.
조현아 부사장이 지금 사죄인지 아닌지 모를 것같은 얘기를 한 것이 임원회의에서요.
임원회의에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서 고객 및 국민에게 죄송하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사실임원회의는 이날 250명 중 해당하는 승객도 1명도 없고 그 자리에는 국민도 없어요.
이런 식의 사과 같지 않은 사과방식이언뜻 무엇을 연상시키냐 하면 예전에 한창 우리 인사참사라고 막 얘기가 나올 때박근혜 대통령께서 모든 언론이나 야당이나 할 것 없이박근혜 대통령께서 어떤 공식적인 대국민사과를 해야 되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왔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께 죄송하다 이런 말을 해서 이것이 대국민사과이냐, 아니냐.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어요.
조현아 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수준으로 놀고 있다는 거예요, 한마디로 얘기를 해서, 임원회의에서 마지못해서 본의 아닌 게 죄송하다고 말할 수는 있어서 내가 너희들, 여론, 국민들한테 내가 직접 잘못을 했다고 사죄하는 것은 죽어도 싫다예요, 한마디로 말해서 로열 패밀리기 때문에.
[인터뷰]
임원회의에서 사과한 것, 별 의미없다고 봅니다.
잘못한 게 있으면 법적으로 처리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사과, 허울뿐인 사퇴, 이런 형태로어물쩡 넘어가려고 하는 거, 더군다나 어제 대한항공임원회의에서 발표된 건임원이 승무원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라고까지 발표를 했었습니다.
과연 그러면 고용된 사장이었다면 임원회의에서 그렇게까지 싸고 돌았을까요?
이런 문제들이죠.
그리고 우리 이동형 씨가 얘기했던 재벌의 문제를 얘기를 하는데 그거는 재벌이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기 때문에 통칭해서 모든 재벌의 문제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이 건은 말씀하신 대로재벌의 잘못된 행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거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법적으로 엄격하게 처리를 해야죠.
[인터뷰]
여론이 이렇게 식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 같아요.
첫째는 특권의식의 꼬리를 내린 전문가라고 봐야 되는 그러니까 특권에 겁먹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우리가 여러 사례에서 봤었는데 비행기 내에서도 있었다라고 하는 이 점에 분노를 국민들이 못 삭이는 것 같고요.
그다음 두 번째는 우리 여론들의 가장 핵심은 일정한 잘못을 했다고 했을 때 정말 진정성 있는 뉘우침과 사과가 있으면 우리 국민은 상당히 많이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이번에 어떤 사과의 형식과 내용을 보면 사실은 형식도 직접 하는 이런 사과가 아니었고 간접적으로 하는 것이었고 내용 역시 진정성 있는 그런 것이 아니고 마치 책임을 전가하는 이런 식 역시 특권층의 다른 모습을 보기 때문에 상당히 상심한 것이고 이 점에서 외국이 상당히 비아냥거림식의 표현, 영어로 하면 넛레이지라고 썼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넛이라고 하는 것이 땅콩 이외에 상당히 이상한 사람들을 이렇게 표현할 때 속어로 하지 않습니까, 비하하는 표현으로, 그런 것을 본다면 어쨌든 국가 전체의 브랜드 이미지 자체도 상당히 손상을 받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그러니까 교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즉각적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당사자가 했다라면 어느 정도 용서나 관용을 기대할 수 있었을 텐데 당사자나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나 해명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보시겠습니다.
먼저 대한항공의 공식 사과문입니다.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제목 자체가 승객들한테 일단 한정을 시켰습니다.
조목조목 패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공기가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그러니까 행동 자체가 잘못됐다, 이게 아니라 지나쳤다, 그런 표현 자체가 일단 바라보는 인식이 있는 거예요.
[인터뷰]
재미있는 거 지적해 드릴게요.
첫 문장을 보세요.
항공기가 제자리로 들어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고 하는데 저 주체가 저게 전문이거든요.
저 이거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했던 게 저는 지나친 행동이 주체를 누구로 했느냐가 궁금했는데 주체가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항공기예요.
그러니까 이걸 보면 저도 실무적으로 일을 해 봐서 아는데 이 전문을 만들 때 대한항공 공보팀이 얼마나 고민을 하고 만들었는지가 드러나는 거예요.
주체를 정확하게는 조현아 부사장이 지나친 행동, 이렇게 되어야 되는데 그 부분을 빼기 위한 노력이 저렇게 어설프게 들어가 있는 거예요.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맞습니다.
그래서 제자리로 돌아왔다라만, 제자리라는 거는 사실 정상적이라는 그런 뉘앙스도 있고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 지나친 행동.
[인터뷰]
항공기가 무슨 행동을 해요.
항공기가 사과하고 있는 거네요.
[앵커]
불편을 끼쳐 드려서 사과를 드립니다.
다음 문장도 이해가 안 가는 게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예정된 시간에 출발해야 되는 항공기가 갑자기 유턴을 해서 함 원장님 말씀대로라면 땅콩납치가 돼서 다시 돌아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한 게 아니라 안전에 문제가 없었다.
[인터뷰]
저런 사고방식이 제일 위험한 게 뭐냐하면 항공기 사고 보면 1번이 조종자의 심리상태라든지 불안, 이런 것들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요즘 기계 고장나서 비행기 떨어지는 거 봤습니까?
그런데 저렇게 인식을 하고 있어요.
[인터뷰]
안전의 개념을 심지어 항공기전문회사라고 할 수 있는 대한항공조차 비행기의 안전의 개념을 너무나 축소를 해서 지금 잘못을 축소시키는 거죠.
안전이라는 것이 굉장히 많은 조건들이 갖춰지는 것이 안전인데요.
[인터뷰]
저 정도 조건이면 기장까지 다 바꿔야죠.
[인터뷰]
그러니까 사과문을 보면 더 황당했던 것이 사과문이 아니고 변명인 거죠.
오직 변명으로 일관했는데 저것도 그런 거예요.
만약에 전문경영인이 이 자리에 앉았으면 저런 상황이 나왔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것은 로열 패밀리라고 말하는 소위 말하는 특권층이라는 의식이 아주 뿌리깊게 박혀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사과도 안 하고 그런 거거든요.
우리 재벌에 문제가 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중 제일 큰 거는 회사가 본인 거라고 생각을 해요.
회사가 자기겁니까, 주식회사인데, 그러니까 그 생각 자체가 잘못이 됐고 저는 이렇게 특권의식을 갖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 게 한진그룹 같은 경우에는 박정희 정권 특혜 속에서 키워온 거거든요.
월남전 특수가 없었으면 이렇게 컸었겠습니까?
그런 생각 못 하고 자기 아버지 능력, 선대의 능력, 그러니까 나도 당연히 오너가 되어야 되고 나도 로열패밀리야, 이런 사고방식이 잘못된 거죠.
[앵커]
사과문 저희가 일부를 소개해 드렸는데 다음 사과문 내용도 지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장이 부사장의 지적에도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을 들어조 부사장이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문장에서 조 부사장이 처음으로 나오는데 사무장이 지적에도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 그러니까 이 원인은 부사장의 잘못이 아니라 사무장의 잘못이다라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이다, 그러니까 하기조치, 그러니까 내리라고 명령한 주체도 기장이다, 그러니까 2개의 책임을 각각 공평하게 나눠줬네요.
[인터뷰]
조현아 부사장의 책임은 없고 오로지 사무장의 책임과기장의 조치만 있을 뿐이고 조 부사장은 정당하게 자질을 문제삼았다, 이렇게 되어 있죠.
그런데 이게 또 어제까지만 해도 실제로 조 부사장이 말한 대로 땅콩봉지를 무조건 오픈을 해서 종지에 담아서 주는 것이 맞는 것처럼 이야기가 됐는데 또 한편으로는 이 규정이 매뉴얼이 자주 바뀐대요.
그래서 2006년도에 대한항공 매뉴얼 자체도 보면 땅콩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바로 처음부터 땅콩을 오픈해서 주지 않고 땅콩 봉지째로 보여주면서 드실 것인지 확인한 다음 에 먹겠다라고 하면 까서 종지에 담아서 주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었다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요.
[인터뷰]
제가 엊그저께 비즈니스를 타봤어요.
난생 처음 비즈니스를 타봤는데 보여주더라고요.
[인터뷰]
문제는 퍼스트클래스입니다.
[인터뷰]
비즈니스를 한번 타봤는데 보여주더라고요.
접시에 올려서 패키지가 있는 대로 보여주고 드시겠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땅콩을 안 먹으니까 됐어요, 하고 그냥 가져갔어요.
옆 손님은 먹겠다고 하니까 거기에서 까주더라고요.
강 변호사 말씀하신 게 맞을 겁니다.
[인터뷰]
그런데 아까 저기 사과문 내용을 내용적으로 분석해 보면 일정한 비행을 하고 나서 말하는 사람들의 소위 말해서 전략이 있거든요.
그중 하나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이런 전략입니다.
지금 아까 조금 전에 얘기한 것처럼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 대표적인 중화기법이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그 과정에 이르는 절차 자체도 사실은 온당한 것이었다고 하면서 결국은 전체적인 책임과 피해를 가장 축소화시키는 대표적인 비행자의 전략으로서 평가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인터뷰]
내리라고 화를 낸 이유가 저거였어요.
사무장이 한 행동이 맞으니까 자기가 틀리니까 화가 난 거예요.
그래서 화를 낸 것 같더라고요.
[인터뷰]
대한항공이 뭐가 문제인 건지 모르는 게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비행기에서 기장하고 사무장의 가장 큰 역할은 승객의 안전이에요.
서비스는 그다음입니다.
그런데 서비스못했다고 내리라 그러면 그런데 거기에서 사고가 터지면 누가 책임을 질 거예요, 비행기에서 책임하는 사무장이 내려버렸는데 그러니까 잘못하고 있는 거죠.
[인터뷰]
장시간을 수석 사무장이 없는 상태로 250명의 승객들은 운행을 했어야 되는.
[인터뷰]
기장에 대해서 문제는 삼는 게 전문가가 위에서 부당한 지시가 내려왔을 때 저항해 주지 않으면 250명 승객이 모두 위험에 빠지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것 같으면 기장이 여기서 한 행동도 굉장히 불만스럽습니다.
[앵커]
그렇죠, 세월호 선장 이야기도 나왔지만 비행기에서도 기장의 역할이 중요한데부당한 지시에 대해서 받아들인 것도 지적할 사항이고 마지막으로 사과문, 사과문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사과문 하나를 더 보시면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의 교육을 강화해 고객서비스 및 안전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느낌은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 같아요.
[인터뷰]
저는 이 부분에서 정말 화가 났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사과문이 아니라 그냥 조현아 공주님을 보호하기 위한 변명문을 대한항공 공보팀이 공식적으로 낸 거죠. 그렇게밖에 볼 수 없어요.
결국 승무원 교육 강화하겠다, 이게 승무원 교육의 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보여지거든요.
오너 일가의 행태의 문제인 것이지요.
그렇다면 아까도 초반에 말씀드렸지만 보직을 사퇴하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이런 행동이 나올 수 있었던 뿌리깊은 이유가 본인이 로열 패밀리이고 본인의 아빠가 한진그룹의 회장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기 때문에 어떤 근본적인 변화가 없이는 이런 갑질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거라고 보는데요.
본인이 잘나서 남들이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어떤 권세를 누리고 호가호위하고 호령하고 사람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고 비행기를 돌릴 수 있고,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버지의 후광 믿고 호가호위 하는 것인데요, 힘있는 아버지 부자 아버지를 만난 거는 잘된 거겠죠.
개인적인 행복이고 감사할 일이고 그것까지 비난할 거는 아니지만 그거 믿고 설치는 것이 너무 과도한 거는 스스로 부끄러윤줄 알아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스스로 부끄러운 줄 모르면 이런 행동이 계속될 거라는 거고 이런 행동을 제재할 수 있는 아까 기장의 잘못 말씀하셨지만 저는 기장도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을 막지 못한 현실적인 이유가 있을 거라고 보여요.
그러니까 이런 갑질은 본인 스스로 이 오너가 3세들이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제하지 않는 이상 주변에 있는 서민들이나 그 직원이나 이런 순수 경영진이나 이런 사람들은 막을 수 없다는 거예요.
[앵커]
참고로 복장이 뒤의 화면하고 상당히 어울립니다.
[인터뷰]
혹시 이종구 앵커께서 대중교통 돌려봐서 혼나보신 적 있으세요?
[앵커]
제가요?
그러면 진짜 혼나니까 못하죠.
[인터뷰]
그렇죠, 예를 들면 택시를 타고 가다가 한 곳에 왔는데 원래 출발한 대로 다시 가자 해서 저는 혼나본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일을 다시는 안 합니다.
그런데 지금 강연재 변호사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대재벌의 자녀이기 때문에 가정교육이나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혼나본 적이 없었던 것이 아니냐, 그런 취지로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어쨌든 교육자체가 좀더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맞는 그와 같은 교육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뷰]
저는 그런 개념보다는 경찰이나 검찰, 그다음에 이게 교통부 관할일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개인적인 자질에 대해서는 얘기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법의 잣대가 얼마나 엄격하게 이 사람에게 적용되는지 얀되는지 이 점에 대해서 우리가 좀더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문제는 절대로 갑질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앵커]
그렇죠, 순간적인 횡포가 아니라 엄격한, 심각한 법 위반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처벌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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