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윤회 문건 유출' 오늘 사건 배당

검찰, '정윤회 문건 유출' 오늘 사건 배당

2014.12.01.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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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합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청와대 측의 고소장 검토를 마무리하고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사건을 배당할 계획입니다.

이번 수사는 명예훼손 사건 전담 부서인 형사1부에 배당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우선 해당 문건이 감찰 목적으로 만든 보고서인지 여부를 확인한 뒤 문건 유출 과정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사가 시작되면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들과 고소인인 청와대 비서관들 뿐 아니라 필요할 경우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 씨까지 소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차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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