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간부 음주운전..."직책 물러나겠다"

조계종 간부 음주운전..."직책 물러나겠다"

2014.11.20. 오전 10: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 종로경찰서는 주차장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대한불교조계종 간부 A 스님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스님은 지난 8월 4일 밤 서울 견지동 조계사 인근 숙소의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스님은 혈중알코올농도 0.197%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나 벌금 500만 원을 부과받았지만, 도로가 아닌 곳에서 운전해 면허는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으로 선출된 A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이 일이 밝혀지자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