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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쏟아지는 수많은 뉴스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이슈에 대해 집중분석해 보는 특급추적 시간입니다.
오늘 추적할 사건은 바로 이 사건입니다.
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안내데스크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고소를 당해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겁니다.
경찰조사가 끝난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법적인 책임과는 별개로 처신이 어땠기에 이런 성추문이 계속이어지는 것인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을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네, 그런가하면 길거리 음란행위로 물의를 빚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처벌수위를 시민에게 물은 결과를 비공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오늘 특급추적에서는 전직 검찰총장을 비롯한 고위인사의 성추문 사태에 관련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나와 계신데요.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안내 데스크 직원을 성추한 혐의로 지금 조사받고 있습니다.
기숙사 방으로 찾아가서 했던 말을 따져 보면 혀를 찰 수밖에 없는 내용이 있는데 저희가 판넬을 통해서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내보다 100배 예쁘다.
이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아내보다 예뻐 보일 수는 있겠죠.
일시적으로 아니면 또 아내와의 관계가 예를 들어서 권태기에 빠졌을 때도 그렇고.
그게 문제라기보다 밤 10시에 더군다나 골프장에 관련된 임원인데 어떤 경우에는 회장님이라고도 하고 명예회장인데 밤 10시에 여성들이 주로 캐디라든가 직원들이, 여직원들이 있는 기숙사를 밤 10시에 찾아갔다.
그것도 퇴사를 앞둔 여직원을 위로하기 위해서 갔다는 그 말 자체가 조금은 믿기지 않고 더군다나 여기서 또 관심사는 1년 4개월 전에 16개월 전에 벌어진 사건이 왜 이제 와서 고소장이 접수가 됐는지.
그런 것도 사실은 관심을 끄는 거지만 중요한 것은 전직 검찰총장 그리고 고위직의 사회지도층이라는 분들이 이런 행동을 했을 때는 굉장히 사회적 파급이라든가 뉴스의 초점이 되는데 왜 이렇게 신중하지 못하셨을까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앵커]
물론 명예회장이라고 하시는데 밤 10시에 여직원숙소를 찾아간 게 과연 적절했느냐, 법적인 것은 별개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물론 당사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니까 조사를 해 봐야 되는 것이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찾아갔다는 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갑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죠.
회장, 명예회장이면 기숙사에 찾아가도 괜찮은가.
아내보다 100배 예쁘다라고 하는 말이 제가 듣기에는 기분이 나쁘게 들립니다.
왜 부인을 하필이면 거기서 비교를 하면서 어린여자에게 이런 말을 하는지.
아까 우리 최 박사님도 말씀하셨지만 아주 과거에 1년이 더 지난 사건인데 이제서야 왜 고소가 됐는지모르겠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백번 이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때까지는 이런 경우에 을들은 참고 있었던 거예요.
굉장히 본인이 당한 모욕감이라든가 그 수치감을 참고 내가 여자니까 하고 그 자리를 떠나고 말았었는데 이제는 떠나지 않고 얼마 전에 박희태 전 총장사건이라든지 그런 것을 보면서 나도 이제 말을 해야겠다, 내가 당했던 그것이 참 억울했다는 것을 깨닫고 물론 그 세월이 지나는 동안 잊지 못했던 것이죠, 자기가 당했던 그 사건에 대해서.
이제서야 소리를 내는 거예요.
지금에 와서야 정말 이 사회 인사들이 성추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번번히 행해오던 일들에 을들이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귀를 기울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저도 여성인 입장에서 이런 얘기를 들으면 참 기분이 안 좋고요.
참 답답한데요.
지금 나온 이런 이야기들어도 참 답답한 현실이지만 저는 이 대목에서 더 화가 났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키워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5만 원입니다.
돈을 왜 쥐어주는 겁니까?
[인터뷰]
5만 원, 10만 원도 아니고 5만 원이 왜일까, 저도 고민을 했습니다.
나름 한 장으로 가뿐하게 주려고 했는지, 정말 한 장이지 않습니까?
아니면 그래, 내가 너한테 이렇게 했던 것에 대한 대가가 5만 원이라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저는 치욕스러웠습니다.
정말 그 5만 원을 줬다는 것에서.
[앵커]
그런데 이 당사자, 의혹의 당사자는 이 여직원한테만 준 게 아니라 다른 직원한테도 다 줬다 이런 식으로 해명하고 있다고 그래요.
그러면 어떻게 봐야 되는 걸까요?
[인터뷰]
일단 여러 사람들에게 다 똑같이 줬다면 문제는 모욕적인 건 줄어들 수 있겠죠.
한 사람한테만.
예를 들어서 지금 고소한 여성측의 입장에서는 샤워하고 나오는데 와서 뽀뽀하고 껴안으려고 했고 이런 주장을 합니다.
물론 팩트는 조금 더 밝혀져야 되겠고 다른 당사자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사실 임원들이나 간부들은 기숙사쪽 그런 데 가지를 않습니다, 아예.
그런데 퇴사를 앞둔 여직원을 만류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거기를 밤 10시에.
그런데 더군다나 그냥 간 게 아니라 술을 마시고 거기를 갔는데 술이라고 하는 게 아내보다 100배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게 맥주안경효과라는 게 있어요.
뭐냐하면 술을 마시면 시각이 상이 흐려져서 뿌옇게 보이면서 예쁘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런 것도 있죠, 이성이 예뻐 보이는 터널시야증후군이라는 게 발생해서 자기가 욕망쪽으로 끌리는 곳에 집중하게 되어 있는 그런 특성들이 있는데 결국 이 사건이 난 거죠.
[인터뷰]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 누구는 손녀같아서 그랬다고 그러고 누구는 격려하려고 허리를 툭 쳤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퇴사하는 여직원을 만류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기숙사를 찾아간다.
남들이 들으면 정말 너무나 인류애적인 명예회장님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5만 원을 누구나 줬다라고 하는데 5만 원을 받을 때도 기분이 다릅니다.
본인이 받을 때 그 기분이 싸하게.
우리 누구나 자기 느낌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여성분이 느낄 때 그 5만 원을 받을 때 감정이 분명히 아니라고 느낀 거예요.
다른 사람에게 줬을 때 그 상황과.
물론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 저는 여기에서 이 5만 원이라는 것에서 그렇게 좋은 의미는 아니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뭔가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 많습니다.
아내보다 100배 예쁘다.
물론 이런 말을 들은 여직원도 기분 나쁘고 아내는 훨씬 더 기분이 나쁘겠죠.
[인터뷰]
댓글에, 오늘 인터넷상에 오늘 아내 얼굴이 보고 싶다.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나 가족에게, 자기 가족에게 큰 상처를 남긴 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앵커]
그런데 이 당사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 않습니까?
1년이 지난 사건이고 이러다 보니까 경찰이 조사를 해도 과연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이 의문으로 남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성범죄에 관해서는 일단 피해자의 진술에 많이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느꼈던 수치심이라든지 모욕감에 기준하고 있고요.
공소시효가 아직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피해자의 진술에 의해서 증거는 CCTV라든지 그런 증거는 없겠지만 진술에 의해서 아마 참작이 많이 될 것이고 주변의 진술, 주변의 정황도 많이 참작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어떤 기간이 따로 있습니까?
1년 내로 고소를 해야 된다고 하는데.
[인터뷰]
과거에는 그랬었는데 이게 지금 성추행인지 어느 정도가 될지는 정말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이게 3년까지인 경우가 있고 2년까지가 있고 공소시효가 많이 변경됐습니다.
2007년도에 형사소송법상 공소시효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그 징역, 그러니까 벌금이라든지 형에 따라서 조금씩 바뀝니다.
그래서 공소시효는 아직 안 지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사실관계를 확인해 봐야 되는 건 맞는 거고요.
그런데 만약에 여성의 말이 다 사실이라는 걸 가정해 봤을 때 어느 정도 처벌이 가능한 겁니까?
[인터뷰]
지금 만약에 여성의 말이 다 맞다라고 봤을 때는 일단 징역형까지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다 사실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리고 적어도 벌금형 이상은 나오게 되지 않을까, 지금 봤을 때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갑과 을의 그런 성추행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전직 검찰총장 성추문 사태, 다음 키워드를 한번 볼까요?
[앵커]
세 번째 키워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입니다.
[앵커]
지금 박희태, 김창수가 아니라 김수창입니다.
그러니까 박희태 전 국회의장,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이 세 분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죠.
성추문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어떻게 보세요, 최 박사님?
[인터뷰]
파급력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고 또 김수창 지검장 같은 경우는 또 행태가 다르고요.
윤창중 전 대변인하고는 지금 사건하고는 비슷한데요, 여하튼 윤창중 전 대변인도 방으로 부르기도 했지만 자기가 술김에 찾아가기도 했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그런 행동은 비슷한데.
아무튼 파장은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의혹의 당사자인 전 검찰총장 같은 경우는 아까 좀 얘기하다가 제가 못했는데 이게 입증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혼자 일방적인 주장이고.
물론 그 피해 사실을 아버지에게도 알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일찍이 알리기 했고 그로 인해서 대인기피증이라든가 우울증까지 얘기가 안 나왔어도 사람에 대한 불신, 그런 것들이 있다고는 하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그게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건지 밝히기도 참 어려울 것 같고.
그런데 박희태 전 국회의장 같은 경우는 인정했어요.
물론 등을 두드린 것은 격려의 차원이었고 가슴쪽에 손이 간 것은 우연이었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저분이 아무튼 그래도 합의를 하고 적극적으로 자기의 책임을 인정하고 그런 것이 좀 다르고.
윤창중 전 대변인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아직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 유야무야 넘어가는 건지 시간이 오래가면서 사실 우리의 뇌리 속에서 지워지고 있었죠.
[앵커]
인턴의 허리를 한 차례 툭 쳤다.
이 말이 유행어가 된 적도 있어요.
이게 하도 사람들이 어이가 없다 보니까.
허리를 툭 쳤다.
[인터뷰]
그 당시에 유행이 됐던 단어가 그랩이잖아요.
한번 툭 치는 것도 있지만 움켜졌다.
그랩이라는 단어를 많은 사람이 알게 된.
[인터뷰]
그리고 대통령 순방중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죠.
대통령 순방중에 외국까지 가서 그렇게 했다는 것인데 우리 국민들의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왜? 툭 쳤다.
격려 차원으로... 툭 쳤다.
그리고 박희태 전 총장도 똑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손녀 같아서 툭 쳤다, 다들 손녀는 쳐도 됩니까?
뭔가 인식이 아주 잘못된 것을 대변해 주는 단어들이 입에서 자유자재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심리적으로 이런 부분이 궁금해요.
보면 공통점이 고위공직자들인데 이런 분들은 보는 눈도 많고요.
또 책임도 무겁고요.
왜 이런 분들이 잇따라 이런 일을 하는 걸까요?
[인터뷰]
김수창 전 지검장 같은 경우에는 저는 그때 또 다른 내 안의 다른 자아가 찾아왔다.
본인도 그런 상황에서 보면 막 본인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절할 수 없는 그런 장애의 일종이었던 것이고, 사실은 그런데 고위공직자들이 많이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물론 예전에는 구태에 의해서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었죠.
그런데 요즘 세상 바뀐 룰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어르신들이.
왜냐하면 예전에는 그렇게 그렇게 하면 밑의 직원이라든가 아래사람들이알아서 넘어가기도 하고 참고 그랬는데 요즘 세상이 엄청나게 냉정하게 예민하게 변한 것을 좀 무감각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고...
[앵커]
예민해졌다기보다 정확해진 것이죠.
[인터뷰]
그렇죠, 그런 게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어필을 하게 되어 있는데... 중요한 것은 뭐냐하면 고위공직자들이 지나친 도덕적인 자아, 슈퍼에고가 강하다 보니까 원초적인 걸 누르고 살다가 어느 순간 그런 것들이 툭툭 터져나오는 것이죠.
결국 너무 도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이 꼭 그렇게 아름답거나 선하지만은 않아...
[인터뷰]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렇게 계속 살아왔던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그게 밝혀지지가 않았던 것이라고 봅니다.
여자들이 쉬쉬하고 있었던 것이죠.
왜, 당했다는 것 그 수치감, 치욕감을 어디엔가 말할 수 없고 혼자 참고 있던 것을 내가 이제는 나서서 이야기해야겠다, 이것이 범죄가 된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80, 90년대에는요.
누군가 와서 나를 툭 쳐도 그게 범죄라고 생각못했는데 이제는 성범죄라는 것이 점점 알려지면서 내가 당한 것을 고민하다가 이야기하게 됨으로써 점점 드러나는 것도 분명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잠깐만요.
저희들이 시간이 없어서 다음 키워드를 보면서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연관 있는 키워드인데요.
마지막으로 짚어볼 키워드입니다.
권력과 성입니다.
이른바 고위층의 갑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희가 그 얘기를 계속하지 않았습니까.
이 갑의식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요?
[인터뷰]
갑이라고 하는 것은 권위주의적 성격하고 그걸 우리가 마키아밸리즘 성격이라고 하는 건데 자기보다 힘이 약한 사람을 억누르고 착취하려고 하고 이용하고 쾌락의 도구로 삼아도 된다고 하는 잘못된 생각... 그러나 이 사람들의 특징은 위에는 알아서 기는 성격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갑질, 갑이 아닌.
잘못된 부정적인 용어로 갑질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권위주의적인 성격이 굉장히 강하죠.
권위적인 성격이 아니라 권위주의적인... 약간 독재적인 특성들도 가지고 있는 게심리적으로는 밝혀져 있죠.
[인터뷰]
제가 볼 때는 딱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하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랐던 것이죠.
너무나 대단하게 공부를 잘하고 갑의 자리까지 감으로써 본인 위주로 살았던 거예요.
내가 소중하고 내가 그 자리를 누리고 싶으면 남을 그만큼 사랑하는 마음만 생긴다면 갑질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고위층에서 성추문이 잇따르는 게성희롱, 성추행에 대한 뭔가 정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
성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그런 건 아니죠.
성범죄입니다.
기준이라는 건 없습니다.
남의 몸을 만지면 안 됩니다.
나 외의 다른 사람을 내 가족도 함부로 만지면 안 되는 것인데 그 기준은 단어의 기준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의 기준이 바뀌면 됩니다.
[앵커]
자고 나면 불거지는 고위직의 성추문 사태, 어떻게 이런 일이야 하는 분노를 넘어서 또 이런 일이야라는 식상함마저 드는데요.
국민들의 존경은 그들이 가진 학식과 자리 때문이 아니라 권위의식을 버리고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국민들을 대할 때 우러나온다는 것을 이제는 알았으면 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최창호 심리학 박사, 그리고 류여해 사범교육원 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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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수많은 뉴스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이슈에 대해 집중분석해 보는 특급추적 시간입니다.
오늘 추적할 사건은 바로 이 사건입니다.
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안내데스크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고소를 당해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겁니다.
경찰조사가 끝난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법적인 책임과는 별개로 처신이 어땠기에 이런 성추문이 계속이어지는 것인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을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네, 그런가하면 길거리 음란행위로 물의를 빚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처벌수위를 시민에게 물은 결과를 비공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오늘 특급추적에서는 전직 검찰총장을 비롯한 고위인사의 성추문 사태에 관련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나와 계신데요.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안내 데스크 직원을 성추한 혐의로 지금 조사받고 있습니다.
기숙사 방으로 찾아가서 했던 말을 따져 보면 혀를 찰 수밖에 없는 내용이 있는데 저희가 판넬을 통해서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내보다 100배 예쁘다.
이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아내보다 예뻐 보일 수는 있겠죠.
일시적으로 아니면 또 아내와의 관계가 예를 들어서 권태기에 빠졌을 때도 그렇고.
그게 문제라기보다 밤 10시에 더군다나 골프장에 관련된 임원인데 어떤 경우에는 회장님이라고도 하고 명예회장인데 밤 10시에 여성들이 주로 캐디라든가 직원들이, 여직원들이 있는 기숙사를 밤 10시에 찾아갔다.
그것도 퇴사를 앞둔 여직원을 위로하기 위해서 갔다는 그 말 자체가 조금은 믿기지 않고 더군다나 여기서 또 관심사는 1년 4개월 전에 16개월 전에 벌어진 사건이 왜 이제 와서 고소장이 접수가 됐는지.
그런 것도 사실은 관심을 끄는 거지만 중요한 것은 전직 검찰총장 그리고 고위직의 사회지도층이라는 분들이 이런 행동을 했을 때는 굉장히 사회적 파급이라든가 뉴스의 초점이 되는데 왜 이렇게 신중하지 못하셨을까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앵커]
물론 명예회장이라고 하시는데 밤 10시에 여직원숙소를 찾아간 게 과연 적절했느냐, 법적인 것은 별개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물론 당사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니까 조사를 해 봐야 되는 것이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찾아갔다는 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갑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죠.
회장, 명예회장이면 기숙사에 찾아가도 괜찮은가.
아내보다 100배 예쁘다라고 하는 말이 제가 듣기에는 기분이 나쁘게 들립니다.
왜 부인을 하필이면 거기서 비교를 하면서 어린여자에게 이런 말을 하는지.
아까 우리 최 박사님도 말씀하셨지만 아주 과거에 1년이 더 지난 사건인데 이제서야 왜 고소가 됐는지모르겠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백번 이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때까지는 이런 경우에 을들은 참고 있었던 거예요.
굉장히 본인이 당한 모욕감이라든가 그 수치감을 참고 내가 여자니까 하고 그 자리를 떠나고 말았었는데 이제는 떠나지 않고 얼마 전에 박희태 전 총장사건이라든지 그런 것을 보면서 나도 이제 말을 해야겠다, 내가 당했던 그것이 참 억울했다는 것을 깨닫고 물론 그 세월이 지나는 동안 잊지 못했던 것이죠, 자기가 당했던 그 사건에 대해서.
이제서야 소리를 내는 거예요.
지금에 와서야 정말 이 사회 인사들이 성추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번번히 행해오던 일들에 을들이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귀를 기울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저도 여성인 입장에서 이런 얘기를 들으면 참 기분이 안 좋고요.
참 답답한데요.
지금 나온 이런 이야기들어도 참 답답한 현실이지만 저는 이 대목에서 더 화가 났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키워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5만 원입니다.
돈을 왜 쥐어주는 겁니까?
[인터뷰]
5만 원, 10만 원도 아니고 5만 원이 왜일까, 저도 고민을 했습니다.
나름 한 장으로 가뿐하게 주려고 했는지, 정말 한 장이지 않습니까?
아니면 그래, 내가 너한테 이렇게 했던 것에 대한 대가가 5만 원이라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저는 치욕스러웠습니다.
정말 그 5만 원을 줬다는 것에서.
[앵커]
그런데 이 당사자, 의혹의 당사자는 이 여직원한테만 준 게 아니라 다른 직원한테도 다 줬다 이런 식으로 해명하고 있다고 그래요.
그러면 어떻게 봐야 되는 걸까요?
[인터뷰]
일단 여러 사람들에게 다 똑같이 줬다면 문제는 모욕적인 건 줄어들 수 있겠죠.
한 사람한테만.
예를 들어서 지금 고소한 여성측의 입장에서는 샤워하고 나오는데 와서 뽀뽀하고 껴안으려고 했고 이런 주장을 합니다.
물론 팩트는 조금 더 밝혀져야 되겠고 다른 당사자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사실 임원들이나 간부들은 기숙사쪽 그런 데 가지를 않습니다, 아예.
그런데 퇴사를 앞둔 여직원을 만류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거기를 밤 10시에.
그런데 더군다나 그냥 간 게 아니라 술을 마시고 거기를 갔는데 술이라고 하는 게 아내보다 100배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게 맥주안경효과라는 게 있어요.
뭐냐하면 술을 마시면 시각이 상이 흐려져서 뿌옇게 보이면서 예쁘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런 것도 있죠, 이성이 예뻐 보이는 터널시야증후군이라는 게 발생해서 자기가 욕망쪽으로 끌리는 곳에 집중하게 되어 있는 그런 특성들이 있는데 결국 이 사건이 난 거죠.
[인터뷰]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 누구는 손녀같아서 그랬다고 그러고 누구는 격려하려고 허리를 툭 쳤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퇴사하는 여직원을 만류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기숙사를 찾아간다.
남들이 들으면 정말 너무나 인류애적인 명예회장님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5만 원을 누구나 줬다라고 하는데 5만 원을 받을 때도 기분이 다릅니다.
본인이 받을 때 그 기분이 싸하게.
우리 누구나 자기 느낌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여성분이 느낄 때 그 5만 원을 받을 때 감정이 분명히 아니라고 느낀 거예요.
다른 사람에게 줬을 때 그 상황과.
물론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 저는 여기에서 이 5만 원이라는 것에서 그렇게 좋은 의미는 아니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뭔가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 많습니다.
아내보다 100배 예쁘다.
물론 이런 말을 들은 여직원도 기분 나쁘고 아내는 훨씬 더 기분이 나쁘겠죠.
[인터뷰]
댓글에, 오늘 인터넷상에 오늘 아내 얼굴이 보고 싶다.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나 가족에게, 자기 가족에게 큰 상처를 남긴 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앵커]
그런데 이 당사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 않습니까?
1년이 지난 사건이고 이러다 보니까 경찰이 조사를 해도 과연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이 의문으로 남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성범죄에 관해서는 일단 피해자의 진술에 많이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느꼈던 수치심이라든지 모욕감에 기준하고 있고요.
공소시효가 아직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피해자의 진술에 의해서 증거는 CCTV라든지 그런 증거는 없겠지만 진술에 의해서 아마 참작이 많이 될 것이고 주변의 진술, 주변의 정황도 많이 참작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어떤 기간이 따로 있습니까?
1년 내로 고소를 해야 된다고 하는데.
[인터뷰]
과거에는 그랬었는데 이게 지금 성추행인지 어느 정도가 될지는 정말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이게 3년까지인 경우가 있고 2년까지가 있고 공소시효가 많이 변경됐습니다.
2007년도에 형사소송법상 공소시효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그 징역, 그러니까 벌금이라든지 형에 따라서 조금씩 바뀝니다.
그래서 공소시효는 아직 안 지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사실관계를 확인해 봐야 되는 건 맞는 거고요.
그런데 만약에 여성의 말이 다 사실이라는 걸 가정해 봤을 때 어느 정도 처벌이 가능한 겁니까?
[인터뷰]
지금 만약에 여성의 말이 다 맞다라고 봤을 때는 일단 징역형까지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다 사실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리고 적어도 벌금형 이상은 나오게 되지 않을까, 지금 봤을 때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갑과 을의 그런 성추행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전직 검찰총장 성추문 사태, 다음 키워드를 한번 볼까요?
[앵커]
세 번째 키워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입니다.
[앵커]
지금 박희태, 김창수가 아니라 김수창입니다.
그러니까 박희태 전 국회의장,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이 세 분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죠.
성추문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어떻게 보세요, 최 박사님?
[인터뷰]
파급력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고 또 김수창 지검장 같은 경우는 또 행태가 다르고요.
윤창중 전 대변인하고는 지금 사건하고는 비슷한데요, 여하튼 윤창중 전 대변인도 방으로 부르기도 했지만 자기가 술김에 찾아가기도 했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그런 행동은 비슷한데.
아무튼 파장은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의혹의 당사자인 전 검찰총장 같은 경우는 아까 좀 얘기하다가 제가 못했는데 이게 입증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혼자 일방적인 주장이고.
물론 그 피해 사실을 아버지에게도 알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일찍이 알리기 했고 그로 인해서 대인기피증이라든가 우울증까지 얘기가 안 나왔어도 사람에 대한 불신, 그런 것들이 있다고는 하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그게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건지 밝히기도 참 어려울 것 같고.
그런데 박희태 전 국회의장 같은 경우는 인정했어요.
물론 등을 두드린 것은 격려의 차원이었고 가슴쪽에 손이 간 것은 우연이었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저분이 아무튼 그래도 합의를 하고 적극적으로 자기의 책임을 인정하고 그런 것이 좀 다르고.
윤창중 전 대변인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아직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 유야무야 넘어가는 건지 시간이 오래가면서 사실 우리의 뇌리 속에서 지워지고 있었죠.
[앵커]
인턴의 허리를 한 차례 툭 쳤다.
이 말이 유행어가 된 적도 있어요.
이게 하도 사람들이 어이가 없다 보니까.
허리를 툭 쳤다.
[인터뷰]
그 당시에 유행이 됐던 단어가 그랩이잖아요.
한번 툭 치는 것도 있지만 움켜졌다.
그랩이라는 단어를 많은 사람이 알게 된.
[인터뷰]
그리고 대통령 순방중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죠.
대통령 순방중에 외국까지 가서 그렇게 했다는 것인데 우리 국민들의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왜? 툭 쳤다.
격려 차원으로... 툭 쳤다.
그리고 박희태 전 총장도 똑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손녀 같아서 툭 쳤다, 다들 손녀는 쳐도 됩니까?
뭔가 인식이 아주 잘못된 것을 대변해 주는 단어들이 입에서 자유자재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심리적으로 이런 부분이 궁금해요.
보면 공통점이 고위공직자들인데 이런 분들은 보는 눈도 많고요.
또 책임도 무겁고요.
왜 이런 분들이 잇따라 이런 일을 하는 걸까요?
[인터뷰]
김수창 전 지검장 같은 경우에는 저는 그때 또 다른 내 안의 다른 자아가 찾아왔다.
본인도 그런 상황에서 보면 막 본인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절할 수 없는 그런 장애의 일종이었던 것이고, 사실은 그런데 고위공직자들이 많이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물론 예전에는 구태에 의해서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었죠.
그런데 요즘 세상 바뀐 룰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어르신들이.
왜냐하면 예전에는 그렇게 그렇게 하면 밑의 직원이라든가 아래사람들이알아서 넘어가기도 하고 참고 그랬는데 요즘 세상이 엄청나게 냉정하게 예민하게 변한 것을 좀 무감각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고...
[앵커]
예민해졌다기보다 정확해진 것이죠.
[인터뷰]
그렇죠, 그런 게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어필을 하게 되어 있는데... 중요한 것은 뭐냐하면 고위공직자들이 지나친 도덕적인 자아, 슈퍼에고가 강하다 보니까 원초적인 걸 누르고 살다가 어느 순간 그런 것들이 툭툭 터져나오는 것이죠.
결국 너무 도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이 꼭 그렇게 아름답거나 선하지만은 않아...
[인터뷰]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렇게 계속 살아왔던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그게 밝혀지지가 않았던 것이라고 봅니다.
여자들이 쉬쉬하고 있었던 것이죠.
왜, 당했다는 것 그 수치감, 치욕감을 어디엔가 말할 수 없고 혼자 참고 있던 것을 내가 이제는 나서서 이야기해야겠다, 이것이 범죄가 된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80, 90년대에는요.
누군가 와서 나를 툭 쳐도 그게 범죄라고 생각못했는데 이제는 성범죄라는 것이 점점 알려지면서 내가 당한 것을 고민하다가 이야기하게 됨으로써 점점 드러나는 것도 분명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잠깐만요.
저희들이 시간이 없어서 다음 키워드를 보면서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연관 있는 키워드인데요.
마지막으로 짚어볼 키워드입니다.
권력과 성입니다.
이른바 고위층의 갑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희가 그 얘기를 계속하지 않았습니까.
이 갑의식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요?
[인터뷰]
갑이라고 하는 것은 권위주의적 성격하고 그걸 우리가 마키아밸리즘 성격이라고 하는 건데 자기보다 힘이 약한 사람을 억누르고 착취하려고 하고 이용하고 쾌락의 도구로 삼아도 된다고 하는 잘못된 생각... 그러나 이 사람들의 특징은 위에는 알아서 기는 성격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갑질, 갑이 아닌.
잘못된 부정적인 용어로 갑질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권위주의적인 성격이 굉장히 강하죠.
권위적인 성격이 아니라 권위주의적인... 약간 독재적인 특성들도 가지고 있는 게심리적으로는 밝혀져 있죠.
[인터뷰]
제가 볼 때는 딱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하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랐던 것이죠.
너무나 대단하게 공부를 잘하고 갑의 자리까지 감으로써 본인 위주로 살았던 거예요.
내가 소중하고 내가 그 자리를 누리고 싶으면 남을 그만큼 사랑하는 마음만 생긴다면 갑질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고위층에서 성추문이 잇따르는 게성희롱, 성추행에 대한 뭔가 정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
성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그런 건 아니죠.
성범죄입니다.
기준이라는 건 없습니다.
남의 몸을 만지면 안 됩니다.
나 외의 다른 사람을 내 가족도 함부로 만지면 안 되는 것인데 그 기준은 단어의 기준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의 기준이 바뀌면 됩니다.
[앵커]
자고 나면 불거지는 고위직의 성추문 사태, 어떻게 이런 일이야 하는 분노를 넘어서 또 이런 일이야라는 식상함마저 드는데요.
국민들의 존경은 그들이 가진 학식과 자리 때문이 아니라 권위의식을 버리고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국민들을 대할 때 우러나온다는 것을 이제는 알았으면 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최창호 심리학 박사, 그리고 류여해 사범교육원 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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