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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족발이나 곱창 등 축산 부산물을 유통하면서 불법을 저지른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한 업소의 족발에서는 허용기준치의 몇 백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는데 대부분 위생상태가 너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로 돼지곱창을 비롯해 족발이나 머릿고기, 선지 등을 유통하는 축산부산물 취급업소입니다.
지저분해 보이는 시멘트 바닥에 손질하다 만 곱창과 족발, 돼지머리 등이 널려있습니다.
냉장창고는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하고 악취까지 진동합니다.
업소 내부 전체에 기름이 덕지덕지 묻어있고 바닥은 곰팡이까지 피어 있습니다.
이 업소는 지난해 부터 허가도 받지않고 돼지곱창 120톤을 가공해 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만 작업하는 수법을 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적발된 업소 주인]
"수년간 그런 식으로 했고 저희들이 옛날 재래식 그대로 했죠. 지금 임시로 여기서 한 거죠."
또다른 업소의 족발에서는 허용기준치의 360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특사경이 식육부산물 취급업소 225곳을 점검한 결과 적발된 곳은 모두 40곳.
무허가 등 축산물 위생 관리법 위반 업소가 37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이계웅, 경기도 특사경 팀장]
"냉장되지 않은 부산물이 많이 유통됐었는데 앞으로 모든 부산물들이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적발된 40곳 가운데 26곳은 추가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14곳은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족발이나 곱창 등 축산 부산물을 유통하면서 불법을 저지른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한 업소의 족발에서는 허용기준치의 몇 백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는데 대부분 위생상태가 너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로 돼지곱창을 비롯해 족발이나 머릿고기, 선지 등을 유통하는 축산부산물 취급업소입니다.
지저분해 보이는 시멘트 바닥에 손질하다 만 곱창과 족발, 돼지머리 등이 널려있습니다.
냉장창고는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하고 악취까지 진동합니다.
업소 내부 전체에 기름이 덕지덕지 묻어있고 바닥은 곰팡이까지 피어 있습니다.
이 업소는 지난해 부터 허가도 받지않고 돼지곱창 120톤을 가공해 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만 작업하는 수법을 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적발된 업소 주인]
"수년간 그런 식으로 했고 저희들이 옛날 재래식 그대로 했죠. 지금 임시로 여기서 한 거죠."
또다른 업소의 족발에서는 허용기준치의 360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특사경이 식육부산물 취급업소 225곳을 점검한 결과 적발된 곳은 모두 40곳.
무허가 등 축산물 위생 관리법 위반 업소가 37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이계웅, 경기도 특사경 팀장]
"냉장되지 않은 부산물이 많이 유통됐었는데 앞으로 모든 부산물들이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적발된 40곳 가운데 26곳은 추가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14곳은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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