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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부작용, 공짜 재수술"...알고보니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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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라식 소비자 단체를 만든 뒤 돈을 받고 환자들을 병원을 알선한 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환자들을 끌어모은 병원장들도 입건됐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라식 소비자단체 홈페이지입니다.

라식 수술 부작용에 대해 무료로 보증서를 발급해 주겠다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특정 안과에서 수술을 받으면 부작용이 생길 경우 공짜로 재수술과 보상을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라식 보증서가 인기를 끌면서 이 홈페이지를 통해 수술을 받은 환자만 2만여 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권익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이 단체, 알고 보니 브로커로 구성된 가짜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4년여 동안 환자를 특정 병원에 소개하는 대가로 알선료 39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환자를 유치한 안과 병원장들도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병원장들은 홍보에 불과했다며 알선 받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

경찰은 일단 브로커 3명과 안과 병원장 10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알려드립니다]
YTN은 2014. 11. 6.자 <소비자단체 ‘라식 부작용 공짜 보장’...알고보니 브로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브로커가 가짜 라식 소비자단체를 만들어 라식 보증서를 발급해준다는 구실로 환자들을 병원에 알선 후 그 대가로 알선료 39억 원을 받았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조사를 받은 당사자 측은 “관련 혐의에 대한 재판 결과, 위 라식 소비자단체는 활동상의 독립성이 실질적으로 보장되어 있었다는 점, 위 라식 보증서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그 효용이 인정된다는 점, 일부 병원이 피고인에게 지급한 금원은 알선료가 아니라 선불로 지급한 광고비인 점 등이 밝혀져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라고 밝혀 이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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