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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도소 교정위원이 수감자를 석방시켜주겠다며 돈을 받았다가 구속됐습니다.
해당 수감자는 굿모닝시티 사기 분양으로 감옥에 있던 윤창열 씨였습니다.
검찰은 돈이 실제로 교정공무원에게도 전달된 단서를 잡고 수사 중입니다.
김주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분양 계약자 3천여 명을 상대로 한 3천7백억 원대 희대의 사기극으로 기록된 굿모닝시티 사기 분양 사건!
당시 대표였던 윤창열 씨의 이름을 따 윤창열 게이트로 불렸습니다.
윤 씨는 법인자금 300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고, 지난해 6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그런데, 윤 씨가 복역하는 10년 동안 교도소 안팎에서는 윤 씨의 형집행을 정지해 석방시키기 위한 은밀한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지인을 동원해 교도소 관계자에게 돈을 건네며 청탁을 시도한 것입니다.
교도소 측에 돈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인물은 윤 씨의 지인인 최 모 씨!
최 씨는 의정부 교도소 교정위원인 A 씨에게 돈을 건넸습니다.
지난 2008년 8월부터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A 씨에게 건네진 돈은 2,180만 원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윤창열 씨의 지인 최 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조기 석방을 청탁한 사실과 A 씨가 받은 돈을 교정공무원에게 전달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어떤 교정공무원에게 얼마가 건네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 씨 말고 다른 수감자들도 교정위원 등을 통해 석방 청탁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교도소 교정위원이 수감자를 석방시켜주겠다며 돈을 받았다가 구속됐습니다.
해당 수감자는 굿모닝시티 사기 분양으로 감옥에 있던 윤창열 씨였습니다.
검찰은 돈이 실제로 교정공무원에게도 전달된 단서를 잡고 수사 중입니다.
김주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분양 계약자 3천여 명을 상대로 한 3천7백억 원대 희대의 사기극으로 기록된 굿모닝시티 사기 분양 사건!
당시 대표였던 윤창열 씨의 이름을 따 윤창열 게이트로 불렸습니다.
윤 씨는 법인자금 300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고, 지난해 6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그런데, 윤 씨가 복역하는 10년 동안 교도소 안팎에서는 윤 씨의 형집행을 정지해 석방시키기 위한 은밀한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지인을 동원해 교도소 관계자에게 돈을 건네며 청탁을 시도한 것입니다.
교도소 측에 돈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인물은 윤 씨의 지인인 최 모 씨!
최 씨는 의정부 교도소 교정위원인 A 씨에게 돈을 건넸습니다.
지난 2008년 8월부터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A 씨에게 건네진 돈은 2,180만 원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윤창열 씨의 지인 최 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조기 석방을 청탁한 사실과 A 씨가 받은 돈을 교정공무원에게 전달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어떤 교정공무원에게 얼마가 건네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 씨 말고 다른 수감자들도 교정위원 등을 통해 석방 청탁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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