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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씨 일가의 '금고지기', 김혜경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영장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유병언 일가의 은닉 재산을 찾는 작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특별수사팀이 있는 인천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승현 기자!
김혜경 씨, 구속 여부 언제쯤 결정됩니까?
[기자]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김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늦어도 오늘 저녁 무렵에는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일단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3가지 입니다.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인데요.
한국제약 대표로 일하면서 유 씨의 사진을 터무니 없이 비싼 값에 사들이는 등, 회사에 손해를 입히고, 회삿돈과 구원파 자금을 빼돌려 부동산 등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죄금액은 모두 합하면 26억원 정도 됩니다.
체포당시 알려진 230억 원에 비하면 범죄액수가 1/10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씨가 미국에서 장기도주를 이어가다 이민법 위반으로 강제 추방된 만큼 구속 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게 유병언 씨의 차명재산을 찾는 건데, 어떻게 진행 되고 있습니까?
[기자]
검찰은 김 씨에 대한 구속수사를 통해 유 씨 차명 재산을 찾는 작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 씨가 국내에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418억 원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대표를 지낸 한국제약 등 계열사 주직이 120억 원, 유병언 일가소유 부동산이 121건으로 28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 또, 김혜경 명의의 보험 예금 9억950만 원등으로 모두 합하면 418억 원 정도 됩니다.
이 가운데 유 씨의 차명재산으로 의심돼 동결조치한 224억 원은 김혜경 씨의 것으로는 확인됐지만, 아직 유 씨 차명재산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 외에 190억 원 정도를 추가로 가압류할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김 씨는 동결된 재산을 포함해 모두 떳떳하게 일해서 모은 본인 재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국세청과 세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유 씨 일가의 차명재산임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 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아직 명확한 혐의점을 드러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방검찰청에서 YTN 이승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병언 씨 일가의 '금고지기', 김혜경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영장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유병언 일가의 은닉 재산을 찾는 작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특별수사팀이 있는 인천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승현 기자!
김혜경 씨, 구속 여부 언제쯤 결정됩니까?
[기자]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김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늦어도 오늘 저녁 무렵에는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일단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3가지 입니다.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인데요.
한국제약 대표로 일하면서 유 씨의 사진을 터무니 없이 비싼 값에 사들이는 등, 회사에 손해를 입히고, 회삿돈과 구원파 자금을 빼돌려 부동산 등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죄금액은 모두 합하면 26억원 정도 됩니다.
체포당시 알려진 230억 원에 비하면 범죄액수가 1/10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씨가 미국에서 장기도주를 이어가다 이민법 위반으로 강제 추방된 만큼 구속 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게 유병언 씨의 차명재산을 찾는 건데, 어떻게 진행 되고 있습니까?
[기자]
검찰은 김 씨에 대한 구속수사를 통해 유 씨 차명 재산을 찾는 작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 씨가 국내에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418억 원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대표를 지낸 한국제약 등 계열사 주직이 120억 원, 유병언 일가소유 부동산이 121건으로 28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 또, 김혜경 명의의 보험 예금 9억950만 원등으로 모두 합하면 418억 원 정도 됩니다.
이 가운데 유 씨의 차명재산으로 의심돼 동결조치한 224억 원은 김혜경 씨의 것으로는 확인됐지만, 아직 유 씨 차명재산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 외에 190억 원 정도를 추가로 가압류할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김 씨는 동결된 재산을 포함해 모두 떳떳하게 일해서 모은 본인 재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국세청과 세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유 씨 일가의 차명재산임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 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아직 명확한 혐의점을 드러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방검찰청에서 YTN 이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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