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보약' 은행, 많이 먹으면 '독'

'가을의 보약' 은행, 많이 먹으면 '독'

2014.10.10. 오후 4: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은행은 천식과 가래, 결핵을 포함해 기관지나 호흡기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 고혈압에도 효능이 있다고 해서 '가을의 보약'으로도 불립니다.

하지만 몸에 좋아도 많이 먹으면 독이 됩니다.

몇 알 정도가 적당할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루 섭취량을 공개했는데요.

성인은 10알, 어린이 2알에서 3알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는 입니다.

은행나무 열매에는 시안배당체, 메치필리독신 같은 독성물질이 함유돼있는데요.

이 독성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의식을 잃거나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가을철 자주 먹게 되는 은행, 적당히 먹으면 '보약', 많이 먹으면 '독'이 된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