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조리 중 '깜빡 외출'했다 화재

음식 조리 중 '깜빡 외출'했다 화재

2014.08.17.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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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한 아파트에서 집주인이 음식을 불 위에 올려놓은 채 외출했다가 불이 났습니다.

교회 지하에서도 불이 나는 등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집 안으로부터 끊임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은 남은 불을 끄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강원 태백시에 있는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9시 10분쯤.

집이 비어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 내부가 타 3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주인이 음식을 불 위에 올려놓고 외출한 사이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벽 3시 반쯤에는 인천 선학동에 있는 교회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교회에 머물던 목사 1명이 대피했고, 교회 내부 시설과 기기들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합차 한 대가 수협 철문을 들이받고 영업장 안으로 처박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북 전주시에 있는 도로에서 48살 이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승용차와 부딪친 뒤 수협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영업일이 아니었던 수협 안에서는 다친 사람이 없었습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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