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유병언 씨가 숨어있던 순천 별장에 '비밀의 방'이 있었다고 제보를 묵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감찰에 들어갔는데요.
해당 제보자가 검찰 특별수사팀에도 제보 전화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유 씨가 숨어있던 별장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당일 아침 구원파 신도 수십 명이 근처에 집결했던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이 있는 인천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자, 그러면 검찰에도 '비밀의 방'이 있다고 제보를 했다는 건가요?
[기자]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2차례 인천지검에 제보자 J 씨가 전화를 했던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일자가 5월 20일과 26일인데요.
다만 검찰이 관리하는 제보 대장엔 해당 대화 내용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당시 추측성 제보가 많이 들어오던 상황이라, 모든 제보 내용을 기록에 남기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J 씨는 TV에서 순천 별장을 수리했었던 사실이 있다는 보도를 보고, 비밀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제보했다고 주장해왔는데요.
해당 보도가 처음 나온 시점이 5월 27일 무렵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 관계자는 당시 J 씨가 전화를 한 사실은 있지만 당시 '비밀의 방'과 관련한 제보를 했을 가능성은 적다며, 다만 그 이후에도 J 씨가 전화를 한 사실이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자, 그리고 유병언 씨가 숨어있던 별장 주변에 신도들이 집결했었다고요?
[기자]
유병언 씨가 숨어있던 순천 별장, 지난 5월 25일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던 당일 아침이었습니다.
검찰은 오전 9시 반부터 4시간 가량 순천지역 신도 20여 명이 순천 별장 근처 야망연수원 부근에 집결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신도들은 그 무렵부터 금수원에 자주 오가는 등 특이한 움직임도 포착이 됐었다고 덧붙였습니다.
5월 25일은 검찰이 밤 늦게 별장을 압수수색했던 날입니다.
유 씨도 그 직후 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데요.
이 때문에 검찰은 유 씨의 마지막 행적을 밝혀줄 단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해당 신도들을 면밀히 추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당 신도들은 단순히 예배 활동을 하기 위한 모임이었다며, 유 씨의 행적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검찰 수사는 사실상 유 씨 도피와 관련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는데요.
검찰은 이른바 '유병언 비호세력'에 대한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수사 대상이라고 밝혀, 정관계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http://www.ytn.co.kr/search/search_view.php?s_mcd=0103&key=201409012210346781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병언 씨가 숨어있던 순천 별장에 '비밀의 방'이 있었다고 제보를 묵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감찰에 들어갔는데요.
해당 제보자가 검찰 특별수사팀에도 제보 전화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유 씨가 숨어있던 별장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당일 아침 구원파 신도 수십 명이 근처에 집결했던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이 있는 인천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자, 그러면 검찰에도 '비밀의 방'이 있다고 제보를 했다는 건가요?
[기자]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2차례 인천지검에 제보자 J 씨가 전화를 했던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일자가 5월 20일과 26일인데요.
다만 검찰이 관리하는 제보 대장엔 해당 대화 내용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당시 추측성 제보가 많이 들어오던 상황이라, 모든 제보 내용을 기록에 남기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J 씨는 TV에서 순천 별장을 수리했었던 사실이 있다는 보도를 보고, 비밀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제보했다고 주장해왔는데요.
해당 보도가 처음 나온 시점이 5월 27일 무렵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 관계자는 당시 J 씨가 전화를 한 사실은 있지만 당시 '비밀의 방'과 관련한 제보를 했을 가능성은 적다며, 다만 그 이후에도 J 씨가 전화를 한 사실이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자, 그리고 유병언 씨가 숨어있던 별장 주변에 신도들이 집결했었다고요?
[기자]
유병언 씨가 숨어있던 순천 별장, 지난 5월 25일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던 당일 아침이었습니다.
검찰은 오전 9시 반부터 4시간 가량 순천지역 신도 20여 명이 순천 별장 근처 야망연수원 부근에 집결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신도들은 그 무렵부터 금수원에 자주 오가는 등 특이한 움직임도 포착이 됐었다고 덧붙였습니다.
5월 25일은 검찰이 밤 늦게 별장을 압수수색했던 날입니다.
유 씨도 그 직후 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데요.
이 때문에 검찰은 유 씨의 마지막 행적을 밝혀줄 단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해당 신도들을 면밀히 추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당 신도들은 단순히 예배 활동을 하기 위한 모임이었다며, 유 씨의 행적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검찰 수사는 사실상 유 씨 도피와 관련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는데요.
검찰은 이른바 '유병언 비호세력'에 대한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수사 대상이라고 밝혀, 정관계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http://www.ytn.co.kr/search/search_view.php?s_mcd=0103&key=201409012210346781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