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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선출을 둘러싸고 서울대학교 내부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대 교수협의회가 오늘 비상총회를 열고 이사회 총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교수협의회는 이사회가 총장추천위원회에서 공동 2위로 추천된 성낙인 교수를 총장 후보자로 선출한 것은 투명하지도, 민주적이지도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 오연천 현 총장에게 서울대 교수로 복귀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며 국민 대표성을 지니도록 이사회 구성방식을 바꾸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대 이사회는 지난달 19일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성낙인 교수를 총장 최종후보자로 선출했고, 성 교수는 오는 20일 서울대 26대 총장으로 취임합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 비상총회는 계엄령 선포로 휴면 상태였던 교수협의회를 재건하기 위해 1987년 개최됐고, 학내 문제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교수협의회는 이사회가 총장추천위원회에서 공동 2위로 추천된 성낙인 교수를 총장 후보자로 선출한 것은 투명하지도, 민주적이지도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 오연천 현 총장에게 서울대 교수로 복귀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며 국민 대표성을 지니도록 이사회 구성방식을 바꾸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대 이사회는 지난달 19일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성낙인 교수를 총장 최종후보자로 선출했고, 성 교수는 오는 20일 서울대 26대 총장으로 취임합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 비상총회는 계엄령 선포로 휴면 상태였던 교수협의회를 재건하기 위해 1987년 개최됐고, 학내 문제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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