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차 핵심 기술 해외 유출...3명 입건

국산 자동차 핵심 기술 해외 유출...3명 입건

2014.06.20.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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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 70억 원이 들어간 국산 자동차 엔진 기술을 외국으로 빼돌린 자동차 튜닝업체 직원들이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엔진 기술을 넘겼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38살 김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3월, 국산 고급 차량의 엔진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정비업자에게 유출한 뒤 3백 만 원을 받고, 다른 17개 차종의 기술도 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월 검거된 국산 자동차 업체 연구원에게 불법 튜닝을 목적으로 엔진 기술을 빼돌린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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