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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검거망을 피해 달아난 유병언 회장에 대해 순천을 중심으로 한 예상 은신처 주변 수색 수위를 높이면서 포위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회장의 도주를 도운 조력자를 추가로 체포하고, 은닉하거나 도피시켜준 사람은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이 머물렀던 순천 외곽 지역의 별장입니다.
검경 추적팀은 주변에서 유 회장의 이동 경로를 쫓을 만한 단서를 놓친 것은 없는지 재수색하고 있습니다.
이곳 전남 순천 주변에는 구원파 신도 명의의 땅과 시설이 몰려 있습니다.
유 회장이 머물렀던 별장을 포함해, 신도들의 협조로 몸을 숨기기 좋은 기도원이나 농장 등 구원파 시설물도 많습니다.
검찰은 아직 유 회장이 순천 지역을 벗어나지 못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했습니다.
여수와 고흥, 구례 등 인근 경계지역 곳곳에도 차량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 회장 '별장' 인근 시민]
"최근에 보니까 2~3일 전부터 광양에서 순천 넘어오는 쪽에 그쪽에서 하는 것 같고..."
이런 가운데 유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조력자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유 회장 측과 긴밀히 연락하며 도주를 도운 혐의로 60대 김 모 씨를 전남 보성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도피 생활을 함께한 혐의로 이미 체포한 30대 여신도 신 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 회장을 도울 경우 엄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해, 협조자의 도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이처럼 유 회장의 도주 흔적을 따라 저인망식 수사를 강화해 포위망을 좁히고, 전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제보를 꼼꼼하게 확인해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최원석[choiws8888@ytn.co.kr]입니다.
고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반론보도문
YTN은 위 기사에서 고 유병언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 회장이라고 보도했으나, 유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유 전 회장 명의로 청해진해운은 물론, 천해지, 아이원아이홀딩스 등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다고 알려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검찰이 검거망을 피해 달아난 유병언 회장에 대해 순천을 중심으로 한 예상 은신처 주변 수색 수위를 높이면서 포위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회장의 도주를 도운 조력자를 추가로 체포하고, 은닉하거나 도피시켜준 사람은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이 머물렀던 순천 외곽 지역의 별장입니다.
검경 추적팀은 주변에서 유 회장의 이동 경로를 쫓을 만한 단서를 놓친 것은 없는지 재수색하고 있습니다.
이곳 전남 순천 주변에는 구원파 신도 명의의 땅과 시설이 몰려 있습니다.
유 회장이 머물렀던 별장을 포함해, 신도들의 협조로 몸을 숨기기 좋은 기도원이나 농장 등 구원파 시설물도 많습니다.
검찰은 아직 유 회장이 순천 지역을 벗어나지 못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했습니다.
여수와 고흥, 구례 등 인근 경계지역 곳곳에도 차량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 회장 '별장' 인근 시민]
"최근에 보니까 2~3일 전부터 광양에서 순천 넘어오는 쪽에 그쪽에서 하는 것 같고..."
이런 가운데 유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조력자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유 회장 측과 긴밀히 연락하며 도주를 도운 혐의로 60대 김 모 씨를 전남 보성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도피 생활을 함께한 혐의로 이미 체포한 30대 여신도 신 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 회장을 도울 경우 엄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해, 협조자의 도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이처럼 유 회장의 도주 흔적을 따라 저인망식 수사를 강화해 포위망을 좁히고, 전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제보를 꼼꼼하게 확인해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최원석[choiws8888@ytn.co.kr]입니다.
고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반론보도문
YTN은 위 기사에서 고 유병언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 회장이라고 보도했으나, 유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유 전 회장 명의로 청해진해운은 물론, 천해지, 아이원아이홀딩스 등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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