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검찰과 유병언의 '숨바꼭질'...유병언 어디에? [이청·김복준]

[뉴스인] 검찰과 유병언의 '숨바꼭질'...유병언 어디에? [이청·김복준]

2014.05.22.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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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법 체계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우롱하는 유병언 씨 일가, 매우 치밀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놓을 다음 수는 어떤 것이 될까요.

저희가 예즉하고 전망하기 위해 두 분을 초대했습니다.

유병언 씨의 수행비서를 지냈던 한때의 측근 이청 전 세모유람선 선장, 그리고 도피하는 범죄자 피의자 추적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32년 수사 경력 베테랑 형사 김복준 중앙경찰학교 교수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지금 행태를 보면요.

사고나고 얼마 안 돼서 재산 빼돌리고 또 언론에 본인 도피한 다음에 금수원에서 언론플레이를 하고 굉장히 치밀하고 교묘하단 말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이런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이 유병언 회장이 직접 이런 것들을 다 계산하고 진두지휘하고 있는 겁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79년도부터 2008년도까지 가까이에서 봤기 때문에 이런 모든 사항을 진두지휘하고 치밀하게 계획할 사람은 어떤 사람도 없습니다.

이런 것을 제가 보면서 저 사람이 지금 이런 상황을 다 보고 지휘하고 있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거기서는 절대적인 모든 명령과 전략과 계획에 절대적인 1인자인거군요.

대체할 만한 어떤 전략통이나 이런 것도 없는 거고요?

지금 이런 모든 것들을 세부적인 것까지 내가 어디로 피신하고 재산은 어떻게 하고 하는 것도 본인이 다 직접 지령을 내리고 있다고 보시는거죠.

[인터뷰]

제가 지금 봤을 때는 아무도 모르게 제3의 장소에 있으면서 계속 대포폰이나 밝혀내질 않을 전화기로 계속 지시를 하고 있는 그런 듯한 행태가 보입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들께 잠시 설명을 올리자면요.

과거에 최측근 수행비서였고요.

[인터뷰]

97년도니까요, 세모가 부도날 즈음부터 유병언 씨의 아랫 집에서 살고 있었고요.

마치 기사가 없기 때문 3년 정도 제가 기사 역할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구원파의 신도이기도 했고.

[인터뷰]

구원파 신도는 76년도부터.

[앵커]

그리고 빠져나오신 것은...

[인터뷰]

2008년도.

[앵커]

그간의 경험에 비춰보면 지금 가장 유력한 몸을 숨기고 있을 만한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보니까 제가 볼 때는 주위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정도 사태면 주위에 이미 이미 교인들이나 아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장소에 있지 않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교인들이 이탈할 염려가 돼서 잠시 얼굴을 비친다든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금수원에 말씀이신가요?

금수원에서는 지난 토요일쯤 나간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인터뷰]

그것은 너무도 엉뚱한 이야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전에 이미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이유는요?

[인터뷰]

제가 항상 거기에 있으면서도 금수원에 있으면서도 그렇고 97년도에 세모 부도 이후에도 도피 생활을 하는 걸 제가 같이 움직였기 때문에.

[앵커]

그때의 행태는 어땠습니까?

[인터뷰]

그때도 정문을 놔두고 조그마한 문을 통해서 나간다든가 베란다 문을 통해 나간다든가 하고요.

차량을 탔을 때도 반드시 좌석을 뒤로 눕혀서 밖에서 사람들이 보이지 않게 움직이고 그런 식으로 움직였었습니다.

[앵커]

그때는 얼마 정도 도피를 했었나요?

[인터뷰]

그때도 1, 2년 정도.

[앵커]

1, 2년이나 도피를 했습니까?

[인터뷰]

그때는 경찰의 도피가 아니라 빚쟁이한테 도피죠.

[앵커]

그때는 기거는 주로 어디에서 했습니까?

[인터뷰]

기거는 지금 유대균의 집으로 나오는데 거기가 원래 유병언이 묵었던 집이고요.

거기와 그다음에 지금 나오는 세모타운이라고 하는데요.

거기 뒤에 조그마한 주택이 있는데 두 군데서 묵었습니다.

[앵커]

염곡동에 있는 데 말씀하신거죠?

교수님께서는요, 옛날에 이런 사건을 많이 경험을 하셨죠?

도망간 사람들 잡는 것들.

경찰에서 최근에 퇴직하셨고요.

저희가 상식적으로 듣기에 범죄자들은 자기가 아는 곳에 간다, 여러 가지 속설들이 있습니다.

지금 어디에 있을 것으로 그동안의 경험에 비춰보시면서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지리감, 수사용어로 지리감으로 이야기하는데 평소에 자기가 익혀뒀던 장소, 잘 아는 장소를 찾아다니면서 도피하거나 이용한다 해서 우리 수사용어로 지리감이 있다고 하거든요.

유병언 회장 같은 경우도 지리감에서 벗어나질 않으리라고 봅니다.

저희가 판단할 때는 생뚱맞은 곳에 있으리라 생각이 안 들죠.

연관 있는 곳에 있을 겁니다.

[앵커]

그런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인터뷰]

저는 검찰에서 17일 전후해서 신도들이 예배 끝나고 나가는 것을 이용해서 나갔다고 검찰쪽에 나간 걸로 보인다고 발표를 했는데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생각을 안 했어요.

만일 유병언 회장이 빠져나갔다면 그 이전에, 훨씬 이전에...

금수원에 있었다면 훨씬 이전에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있고 자기들끼리 미리 협의가 됐을 것으로 봅니다.

유대균 같은 경우를 보면 프랑스로 가려고 했잖아요.

아마 사전에 프랑스쪽으로 집결하기로 이야기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빠져나갔다면 17일 전후 이전에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있고 그리고 여전히 저는 금수원은 항상 용의장소라고 판단을 합니다.

왜 그러냐면 거기는 자급자족도 가능한 곳이고 또 신도들의 보호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정황으로도 볼 때도 그렇고.

또 어제 70여 명의 수사관을 동원해서 축구장 32배 크기를 수색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수색이 가능했을까요?

[앵커]

여전히 거기 있을 수도 있다는.

[인터뷰]

그렇죠, 있을 수도 있고.

거기 있었음에도 발견 못 했을 수도 있고 잠시 인근 어디로 피했다가 다시 진입했을 가능성도 있고 이 후에도 그 장소 이외에도 다른 장소딴 데 갔다가도 언제가 다시 갈 수 있는 장소가 금수원이라고 판단합니다.

[앵커]

지금은 경비도 허술해졌을 테고요.

[인터뷰]

그렇죠, 거기는 항상 주목해야 된다.

[앵커]

축구장 30배 크기인데 70명이 어제 한 8시간정도 수색했다고 하는데 그 정도면 역부족인 건가요?

[인터뷰]

역부족이 아니라, 아니죠.

아마 제가 판단하기에는 거기 내부에 있는 건물 정도나 본 것 같아요, 건물 정도나.

그런데 잘 아시겠지만이런 사례도 외국에서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 안에 지하시설을 파놨든지 비트를 팠다든지 그런 시설을 해 놨다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거 발견하기 쉽겠습니까?

[앵커]

이 선생님은 다른 은신처, 그 안에 있을 가능성 또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아예 엉뚱한 곳으로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인터뷰]

저는 이미 메스컴을 보고 모든 것을 지시했다고 볼 수 있고요.

그런데 이미 개발할 때는 없었지 않냐...

이미 안전한 곳으로 있었고 계속 TV나 연락을 받으면서 어떻게 해라, 어떻게 해라 계속 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지만 다시 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고 간다면 어딘가로 은신한다면 제일 마음 편하게 은신할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습니까?

[인터뷰]

전에 금수원쪽으로 옮겨갈 때 2006년경에 기흥에서 그쪽으로 옮겨가면서 원래 유대균의 집에 2000년대는 거기 있었어요, 초반에는.

2003년도 경에 기흥으로 옮겨 가면서 거기서 한 3년동안 있었는데 3년 이후에 2006년도 이후에는 금수원으로 저렇게 옮겼거든요.

그때부터 지리적인 파악이나 모든 시설 파악으로 산까지 샅샅이 파악하고 다닌 적이 있었기 때문에요.

누구보다도 거기 안에 숨었더라도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는...

[앵커]

금수원 안의 상황을 말씀하신거죠?

그전에 있었던 기흥도 여전히 소유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소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곳들이 어쨌든 후보는 될 수 있겠군요, 숨을 만한.

저는 또 한 가지 유병언 회장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지금 공권력 전체에 맞서고 있는 거 잖습니까?

공권력 법체계를 무시하고 담력이나 배짱이나 또는 뭔가 믿어는 구석이 있거나, 그런 유형의 인물입니까?

[인터뷰]

원래 전에 하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요.

그때가 1990년도 말쯤에 그런 말을 살짝한 적이 있어요.

나 혼자 죽지 않겠다, 무슨 일 있으면 양쪽에 다 안전장치를 해 놓겠다,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앵커]

양쪽이라는 게 여야를?

[인터뷰]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듣기로는.

[앵커]

그러니까 뭔가 뒷배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암시하는 발언이군요.

[인터뷰]

그래서 저도 이렇게 TV를 보고 금수원에 누구는 협박성 문구가 어제는 또 색깔이 다른...

이렇게 하는 걸 보니까 추태를 보니까 상당히 뭔가 이렇게 배짱을 내미는 그런 글들이 아닌가...

[앵커]

누군가한테 보라는 식으로.

[인터뷰]

네, 그리고 국민들의 여론의 조작하려는 어떤 그런 힘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앵커]

그런 것에도 굉장히 능합니까, 여론을 조작하거나.

[인터뷰]

네, 그래서 지금은 제가 봤을 때는 그런 것 같아요.

이미 4년을 살았고 그것도 종교를 빙자한 사기범으로 살았기 때문에 이미 이런 것들이 벌어졌을 때는 끝이다라는 어떤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그러면서 지금 막판에 갈 때까지 가보자, 그런 내용이 누가 거기 안에서 갈 때까지 가보자 할 사람이 없어요.

순진한데 순진한 사람들이 명령에 움직일 뿐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언제까지 20년, 10년 피할 수도 없을 것이고 완전히 정부의 맞서서 이 나라에 살 수 없다는 걸 생각하지 않을까요?

[인터뷰]

그러면서 지금 보니까 이때를 피해보자는 구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시기를 피해보자, 그런 식.

[앵커]

혹시 아까 말씀하신 아는 뒷배가 있다, 뒤를 봐줄만한...

과거에 수행하실 때 어떤 단서나 누구, 고위직 정계 인사들과 통화를 하거나.

[인터뷰]

뒷배 보다는 전에 2003년경인가, 2006년 경인가 정확한 년수는 모르는데요.

청송에 녹색회 이름으로 산 땅이 있었어요.

산과 보현산인데요.

그때도 제가 어디로 전화하는 걸 들었고요.

그다음에 뒷배경을 이야기하는 것을 살짝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군청을 상대로 데모를 하는데 모자 하나 쓰고 무전기 들고 직접 왔다갔다 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그때는 백이 있어서 그렇게 다닌 것 같고요.

지금은 그러한 상태가 아닙니다.

[앵커]

수사기관이 이런 경우에 도주한 피해자들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추적하고 어떻게 잡을 수 있습니까?

[인터뷰]

수사 기법 관련돼가지고는 수사가 진행중인 사항이니까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데 일반적으로 드러나 있는 것은 검찰에서 미리 발표를 했지만 휴대폰 15대, 차명 휴대폰 추적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어제 진입해서 사랑의 집인가 별장에서 신도들 명당들 다 확보했노라...

이메일도 거기에 나와있고, 수사의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다음에 차량이 파악 됐다면 사실 대한민국처럼 CCTV가 촘촘하게 형성돼 있는 나라도 없어요.

그래서 차종이라든지 차넘버가 나오고 차색깔 정도 나와도 차량으로 그 사람이 이동을 한다면 추적하는 데는 큰 무리는 없죠.

기타 전담팀에서 특수한 방법, 여러 가지 가지가지 추적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앵커]

특수한 방법이요, 궁금한데요.

제보도 많이 들어옵니까?

[인터뷰]

당연히 제보 많이 들어오죠.

지금 이 시기에 제보해 주시는 분들이 선의를 가지고 해 주시지만 진짜 터무니 없는 것을 신고를 하거나 이러면 정말 수사에 혼선을 초래합니다.

그런 일은 없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나 어쨌든 제보의 역할이 있군요.

수사할 때 유병언 회장이 제일 두려워 하는 게 뭡니까?

제일 잃을 것을 두려워하는 것.

[인터뷰]

돈이죠.

돈에 대한 애착이랄까요?

어떤 그런 욕심이 상당히 많았어요, 제가 볼 때는.

지나칠 정도로 표시도 하고 거기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고 봅니다.

[앵커]

이런 재산을 곧바로 빼돌리고 이런 부분들도 다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겠군요.

종교적인 면에서 뭐랄까...

자신이 절대적으로 옮다, 그래서 이것을 위해서는 모든 수단이 정당화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희생시킬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합니까?

[인터뷰]

지금 중요한 질문을 하셨는데요.

이렇게 선교들이 애매한 문제나 어떤 상의를 하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까 하면 자유롭게 하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자유라는 게 자유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이득을 취하는 자유로 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많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앵커]

어떤 말씀이시죠?

[인터뷰]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집안에 부부간의 문제라든가 어떤 문제들이 가정에 있을 수가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성경을 이야기 하는 사람으로서 정당하게 이야기해 주는 게 아니고 뭔가 자기쪽으로 이익이 오는 쪽으로 이야기하는 걸 많이 봤어요.

[앵커]

자유롭게 하라고 한다면서요?

[인터뷰]

말은 자유롭게 하지만 나중에 그런 문제가 터지면 내가 전에 그런 이야기했냐, 이런 식으로 발뺌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앵커]

그래서 결국 그 행동은 구원파 유병언 씨 일가에 금전적인 도움 이 되는 쪽으로.

[인터뷰]

긍정적인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발언을.

[앵커]

예컨대 어떤 겁니까?

신도들한테 어떤 그런 금전적인 이익을?

[인터뷰]

그러니까 이제 그런 부분은 금전적인 이익은 모든 밑의 수족인 사람들을 이용을 해서 금전을 거둬들이는데요.

그런 부분하고 제가 아까 얘기하는 부분은 약간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거둬들이는 건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그다음에 거기 앞에 선전할 사람들을 교육까지 시켜가지고 하는 영상도 있었는데요.

그런 것 말고 개인적인 어떤 개인사정 같은, 이런 부분들을 아까처럼 자유롭게 하라고 하지만 나중에 문제성이 있을 만한 어떤 얘기들을 바로잡아주지는 않다는 거죠.

[앵커]

지금 본인은 숨어 있고 신도들은 몇천명을 동원해서 그곳을 지키게 하는 것이 나를 위해서는 뭐든지 희생시킬 수 있다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이군요?

[인터뷰]

이미 8년전부터 금수원에 가면 강당인데 강당에서 토요일날 설교가 9시반, 10시에 끝나면요.

그후로 1시간 내지 2시간 유도, 태권도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시키면서 공짜로 하는 게 아니고, 돈을 다 거둬가면서 시켰는데요.

거기에 정예부대처럼 뭔가 요원을 기르는 것처럼 선발하고 잘하는 사람 20명 정도 교육을 따로 시키는 시범조가 있었습니다.

그때 그런 부분들을 준비했다는 것을 보면 이런 거 아니더라도 뭔가 올 것을 자꾸 예시를 하고 그랬었어요.

[앵커]

나는 의인이다, 그리고 내가 부당한 핍박을 받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까, 이 인물이?

[인터뷰]

그렇죠.

지금 저기의 종교를 탄압하지 말라, 이렇게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다 그냥 밑에 신도들이 그런 내용을 하는 게 아니고 오대양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뭔가 우리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 누명을 쓰고 있는데 그것은 정부가 있다든가 검찰이 있다든가 지적을 해 가면서 저렇게 플래카드를 걸고 내부에는 내부다지기를 하죠.

뭔가 선동을 하는 말들이 나오고 그러면 밑에 사람들이 저렇게 움직이고 그런 식으로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옛날부터.

[앵커]

오대양 사건에 우리가 관련이 없는 것을 분명히 해라, 그리고 김기춘 실장께서 겨냥해서 현수막 거는 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저는 이렇게 보고 뭔가 협박카드가 아닌가 항상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보지 않은 내용이고 그다음에 알지 못한 내용이기 때문에 발언은 제가 좀 조심스럽지만 뭔가 협박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느낌은 받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도피 했었던 과거 몇 개 우리가 기억하는 사례들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뉴스 모두에서 말씀드렸었는데 이근안 전 경감, 10년만에 자수 했을 때 저희도 그때 야근하고 있다가 뉴스 속보했었던 기억이 나오고...

신창원도 있고요.

그 사례들 설명해 주시고 이번 사건하고 어떤 유사성이 있고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분석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제가 이번 사건을 지켜보면서 이제 검찰측에서는 유병언 씨 같은 경우는 종교 지도자고 굴지의 재벌 아닙니까.

그러다보니까 특수부쪽에 붙어서 전화로든지 언제든지 불러들일 수 있고 도주할 거라고 생각을 안 한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일선에서 근무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0. 01% 라도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항상 감시를 해요.

어떤 중요한 사건을 수사할 때도 한쪽 팀은 그 수사를 하고 있고 한쪽 팀은 용의자 동선을 파악을 어느 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정이 되면 때리는 형식이거든요.

이번에 그런 점이 조금 간과됐고 또 애초부터 검경 공조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처음 부터 시작된 건 아니에요.

공조수사가 약간 늦은 감이 있습니다.

사실은 검거 관련해서는 그래도 자타공인 대한민국 경찰이 잘 합니다.

현장을 많이 두루두루 섭렵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줬어야 되는데.

[앵커]

예컨대 피의자를 감시하고 있다가 피의자가 도주한다, 그러면 영장이 없으니까 어떻게.

[인터뷰]

그래도 그 사람 동선은 파악하고 있는 거죠.

가서 그 사람을 검거를 바로 할 수 없지만 동선은 계속 유지하면서 파악하고 있다는 거죠.

지금처럼 단절돼가지고 오리무중, 어디가 있는지 추적만 하는 수사는 아니라고 거죠.

그런 부분이 있고요.

[앵커]

사례 말씀해 주시기 전에 지금 들어온 속보 전해 드리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 주재하고 있다는 소식을 조금전 박기현 기자가 청와대에서 전화로 전해 드렸었는데 거기서의 발언들이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가안전처 업무를 맡게 될 국가안전처 장관이 특임장관의 역할을 해야 된다라는 것입니다.

국가안전처를 공직사회를 전반적으로 개혁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사례, 모범부처로 삼겠다는 그런 취지의 언급을 대국민 담화 발표할 때도 했었는데요.

국가안전처 장관이 특임장관 역할을 한다, 이것은 국가안전에 관한 업무를 맡으면서 전반적인 많은 권한을 부여해 주겠다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전반적인 각 부처간의 소통, 그리고 민간과의 소통, 또 때로는 야당과의 소통, 이런 것까지 맡으면서 전반적인 국가개조의 업무를 주도를 해 나가는 그런 역할을 국가안전처 장관에게 맡기겠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가 있는 부분입니다.

또 이런 말도 했습니다.

NSC, 이번에 콘트롤타워냐 재난대응의 논란이 있었던 NSC와 국가안전처의 업무는 명확하게 분장을 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국가안전처가 이런 국가 재난대응에서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국가안전처에 맡기겠다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전체 발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아서요.

일단 해석인데요.

상식선으로 봤을 때는 국가안전처가 콘트롤 타워, 전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전쟁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응을 하는 그렇게 업무 분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국가개조가 국가의 명운이 달려있는 문제다, 국가 개조는 국가의 명운이 달려있는 문제다, 이런 언급을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조금전에 있었던 청와대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계속해서 전해 드리고요.

아마도 총리 지명이 금명간 있을 것 같은데 분위기로 봐서는 아마도 임박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속보로 들어오면 곧바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이근안, 심창원, 최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대표도 있었고요.

하나씩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는데 보시면서 설명을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신창원입니다.

2년 6개월 동안 했었죠.

[인터뷰]

신창원 같은 경우는 정말 우리 경찰 조직에서 심지어 그당시에 어떤 말이 있었냐면 신창원이 경찰조직 인사이동을 한다는 말이 있었어요.

신창원이 지나가는 장소를 관할하는 과장, 서장 들이 줄줄이 낙마하는 현상이 2년여 지속됐었죠.

그런데 신창원 사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이번에 유병언 건하고 관련해서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신창원을 도와준 사람은 다방여종업원, 그런 사람이 신창원을 도와주는 데도 검거하는데 그렇게 막대한 어려움이 따랐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유 회장 같은 경우에는 다분히 그래도 광신도, 조직적으로 도움을 주고 신도들이 그런다면 신창원보다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

그런 부분이 신창원 관련돼서 생각됩니다.

[앵커]

나중에 가전제품 수리하러.

[인터뷰]

수리공이 신고해서 검거됐습니다.

[앵커]

우연히 보고서 신고하지 않았습니까?

저 옷 입고.

[인터뷰]

아주 유명한 옷입니다.

[앵커]

다음 사례 보여주십시오.

[인터뷰]

이건 성범죄자죠.

JMS 교주죠.

이분은 아마 빠져나가가지고 대만, 홍콩일본 등에서 거주하면서 있다가 9년만에 검거돼가지고 중국 공안에 검거돼서 우리나라로 송환된 사람입니다.

[앵커]

해외 도피가 혹시 밀항 가능성이 있습니까.

유병언 씨가 밀항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인터뷰]

그것은 밀항 가능성은 검찰에서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언론에서 제기한 것도 아니에요.

검찰에서 미리 얘기했습니다.

밀항 가능성이 있다...

저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해석합니다마는 검찰 입장에서는 혹시라도 유 씨 일가가 밀항을 했다고 그러면 나중에 비난을 벗어날 길이 없죠.

그러니까 밀항 가능성도 실제로 있고 또 미리 흘려가지고 밀항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고 비난도 최소화하는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앵커]

제일 걱정 되는 사례인데요.

무려 10년을 못 잡았단 말입니다.

[인터뷰]

글쎄, 그래서 경찰관 경감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근안 씨를 경찰조직에서 조직적으로 뒷배를 봐준 것아니냐, 은신할 수 있도록. 봐준거 아니냐는 이런 말들이 많았었던 그런 건 인데요.

[앵커]

집에 저렇게 숨으면 못 잡을 수도 있는 거죠?

[인터뷰]

바꿔서 생각을 해 보십시오.

제가 만약에 도주를 한다면 제가 무슨 죄를 짓고 피해 다닌다면 저도 족히 5, 6년은 자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도주한다는 데 이근안 씨가 그렇게 안 되겠습니까?

[앵커]

유병언 씨는 얼굴이 알려졌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런데 우리가 생각할 게 있어요.

얼굴이 알려진 것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만 밖에 일반 국민들은 남을 유심히 그렇게 수사기관 종사자처럼 안 봅니다.

[인터뷰]

전문가께서 얘기하셨는데 제가 생각나는 게 있는데 어떤 누가 도와주고 그런 부분에서 실제 광신도인 신 모씨가 최근까지 계속 같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신 모씨가 계속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도피하는 데 차량운전을 여성이 한다든가, 식사 등 여러 문제들을 다 담당하고 있는 여성이었어요.

[앵커]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유병언 회장을 잡는데 신고를 하면 보상금을 5000만원, 유대균 씨한테는 3000만원, 그래서 합쳐서 8000만원을 검찰이 내걸었다고 합니다.

현상금이 상당히.

[인터뷰]

저는 현상금 확실히 수사하는 데 도움 됩니다.

그런데 지금 발표한 것 보니까 유대균이 3000, 유병언 씨가 5000인데 너무 적습니다.

왜 그러냐면 현상금을 걸으려면 최소한 어떤 인간적인 관계에서 갈등을 빚을 정도의 금액이 돼야됩니다.

이 사람하고 단절해 버리고 내가 차라리 돈 받겠다, 이런 정도가 돼야 이게 맞는데.

[앵커]

얼마 정도 되면 갈등을 일으킬까요?

[인터뷰]

저는 한 3억 정도는 돼야 될 것 같은데요?

[앵커]

그 정도 걸 수 있는.

[인터뷰]

보상규정은 따로 검찰이건 경찰이건 따로 있어요.

그래서 서로 협의해가지고 최대한으로.

[인터뷰]

3억 이상은 되어야 될 것 같아요.

[인터뷰]

갈등 정도는 느낄 정도의 금액은 돼야 되지 않느냐...

저 정도 가지고 갈등하겠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 여기서 끝내면 되겠습니까?

오늘 시간이 다 돼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앞으로 또 초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정명석 총재 관련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문

본 방송은 지난 2014년 5월 22일부터 7월 26일 사이 방송된 내용 중 "JMS의 정명석 총재가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외국으로 달아났다가 중국공안에 붙잡혀 송환됐다", "밀항했다", "여신도들에게서 성상납을 받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정 총재의 성폭행 혐의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됐던 것으로 정 총재는 당시 정상적으로 해외일정을 소화했고 여러 차례 입국해 검찰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관련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성상납 혐의 또한 무혐의 처분되었기에 해당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또한 'JMS'란 칭호는 해당 선교회의 공식명칭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기독교복음선교회'로 바로잡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고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YTN은 위 기사에서 구원파가 고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조직적으로 돕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구원파, 즉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는 지원한 바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고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달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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