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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처음으로 금수원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23만 제곱미터 가운데 보여주고 싶은 곳만, 그것도 철저한 통제하에 공개하는 행사에 그쳤습니다.
금수원 지도 보실까요?
약 축구장 30 정도의 넓이인데요.
구원파 측은, 신도들이 모여있는 원래의 정문이 아닌 8백 미터 떨어진 하나둘셋영농조합법인 소유 농장 입구로 안내했습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무전기를 든 신도들이 출입문을 지키고 미리 신청한 기자들의 신분증을 확인하며 들여보냈다고 합니다.
입구를 지나 양어장과, 축사, 연못까지.
딱 여기까지만 공개했습니다.
종교 시설이 있는 쪽으로는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게 철조망이 쳐있었는데요.
철조망 너머에는 유병언 전 회장이 사진 작업 실로 쓰는 체육관 건물이 있었고 예배당으로 활용되는 건물이 있었습니다.
유병언 전 회장이, 스튜디오로 사용했다는 건물.
바로 이 곳 입니다.
4년 동안 2층 창문을 통해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2층 창문을 통해서 보면, 바로 앞에 있는 연못과 뜰이 보입니다.
울창한 나무가 서 있고, 고라니가 뛰어다니는 모습,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에 마음 아파하는 바깥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검찰은 오늘, 금수원 강제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내일 오전에라도 구인장을 들고 유 회장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병언 회장, 금수원 안에 있을까요?
구원파 측은, 있다고 했다가 없다고 했다가, 애매한 말만 남겼습니다.
[인터뷰: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 재단 이사장]
"여기 유리창에서 4년 동안 사진을 찍으셨고 여기서 크게 소리 지르면 나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에 언제까지 계셨는지?)
"지금도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 재단 이사장]
(모르시는 거죠?)
"그렇게 표현하는 게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사람이 있다는 건가요?)
"저도 소문으로만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입니까?)
"세월호 사고 나고 한 일주일. 그때 마지막으로 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어제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처음으로 금수원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23만 제곱미터 가운데 보여주고 싶은 곳만, 그것도 철저한 통제하에 공개하는 행사에 그쳤습니다.
금수원 지도 보실까요?
약 축구장 30 정도의 넓이인데요.
구원파 측은, 신도들이 모여있는 원래의 정문이 아닌 8백 미터 떨어진 하나둘셋영농조합법인 소유 농장 입구로 안내했습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무전기를 든 신도들이 출입문을 지키고 미리 신청한 기자들의 신분증을 확인하며 들여보냈다고 합니다.
입구를 지나 양어장과, 축사, 연못까지.
딱 여기까지만 공개했습니다.
종교 시설이 있는 쪽으로는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게 철조망이 쳐있었는데요.
철조망 너머에는 유병언 전 회장이 사진 작업 실로 쓰는 체육관 건물이 있었고 예배당으로 활용되는 건물이 있었습니다.
유병언 전 회장이, 스튜디오로 사용했다는 건물.
바로 이 곳 입니다.
4년 동안 2층 창문을 통해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2층 창문을 통해서 보면, 바로 앞에 있는 연못과 뜰이 보입니다.
울창한 나무가 서 있고, 고라니가 뛰어다니는 모습,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에 마음 아파하는 바깥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검찰은 오늘, 금수원 강제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내일 오전에라도 구인장을 들고 유 회장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병언 회장, 금수원 안에 있을까요?
구원파 측은, 있다고 했다가 없다고 했다가, 애매한 말만 남겼습니다.
[인터뷰: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 재단 이사장]
"여기 유리창에서 4년 동안 사진을 찍으셨고 여기서 크게 소리 지르면 나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에 언제까지 계셨는지?)
"지금도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 재단 이사장]
(모르시는 거죠?)
"그렇게 표현하는 게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사람이 있다는 건가요?)
"저도 소문으로만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입니까?)
"세월호 사고 나고 한 일주일. 그때 마지막으로 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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