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주 베트남인 '반중 집회' 잇따라

한국 거주 베트남인 '반중 집회' 잇따라

2014.05.19. 오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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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분쟁 지역 원유 시추를 둘러싼 베트남인들의 반발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도 전국 곳곳에서 반중시위를 열었습니다.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으로 이뤄진 '베트남 공동체' 회원 4백여 명은 어제 오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중국이 베트남 해역인 호앙사군도 부근에서 원유 시추를 강행하는 것은 침략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베트남 유학생 3백여 명도 서울 중앙우체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고, 부산과 광주 등지에서도 반중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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