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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 고민인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탈모 환자 절반 가까이는 20~30대 젊은층인데,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업 준비와 신입사원 시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32살 하 모 씨.
그 때부터 머리숱이 부쩍 줄어 7년이 지난 지금은 이마와 정수리 부근에서 탈모가 많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하 모 씨, 탈모증 환자]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니까 아직 빠질 나이는 아닌데, 벌써 빠지니까 이로 인해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요."
머리카락이 하루에 50~7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머리를 감을 때 100개 이상씩 빠진다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처럼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 고민인 탈모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2009년 18만 명이던 탈모증 환자는 지난해 21만 명으로 최근 5년 새 15.3%나 늘었습니다.
더 이상 탈모는 중년 만의 고민이 아니었습니다.
탈모환자 가운데 30대가 가장 많았고, 20~30대 젊은층이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이유 외에도 스트레스나 식습관 등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남녀 가리지 않고 동그랗게 머리가 빠지는 원형 탈모는 특히 젊은층에 많습니다.
[인터뷰:이상준, 피부과 전문의]
"유전적 성향도 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또는 만성적인 피로, 수면 부족이 계속 이어질 때는 탈모가 더 젊은 나이에 빨리 시작되고, 빨리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좋고 충분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고 두피를 바짝 말리는 게 좋습니다.
탈모는 조기에 치료하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판단하기 보다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 고민인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탈모 환자 절반 가까이는 20~30대 젊은층인데,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업 준비와 신입사원 시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32살 하 모 씨.
그 때부터 머리숱이 부쩍 줄어 7년이 지난 지금은 이마와 정수리 부근에서 탈모가 많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하 모 씨, 탈모증 환자]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니까 아직 빠질 나이는 아닌데, 벌써 빠지니까 이로 인해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요."
머리카락이 하루에 50~7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머리를 감을 때 100개 이상씩 빠진다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처럼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 고민인 탈모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2009년 18만 명이던 탈모증 환자는 지난해 21만 명으로 최근 5년 새 15.3%나 늘었습니다.
더 이상 탈모는 중년 만의 고민이 아니었습니다.
탈모환자 가운데 30대가 가장 많았고, 20~30대 젊은층이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이유 외에도 스트레스나 식습관 등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남녀 가리지 않고 동그랗게 머리가 빠지는 원형 탈모는 특히 젊은층에 많습니다.
[인터뷰:이상준, 피부과 전문의]
"유전적 성향도 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또는 만성적인 피로, 수면 부족이 계속 이어질 때는 탈모가 더 젊은 나이에 빨리 시작되고, 빨리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좋고 충분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고 두피를 바짝 말리는 게 좋습니다.
탈모는 조기에 치료하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판단하기 보다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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