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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YTN에 구조된 학생이 전화로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화연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형민 학생인데요.
임형민 학생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다행입니다.
일단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인터뷰]
지금 진도에 있는 체육관에 있어요.
[앵커]
체육관에 몇 명 있어요, 같이 있는 학생들?
[인터뷰]
같이 구조된 학생 20명 정도 있어요.
[앵커]
거기 다 학교 안산 단원고등학교 친구들이에요?
[인터뷰]
네.
[앵커]
형민이라고 할게요.
형민군 옆에 있는 친구들 생각나는 대로 빨리 불러주세요.
누구누구 같이 있어요?
[인터뷰]
안민수, 이종범, 구성민, 고형찬...
생각이 잘 안 나는데...
[앵커]
아무튼 20명이요?
조금 이따라도 다시 얘기해 주세요.
지금 부모들은 그 학생들 이름 듣고 싶어해요.
[인터뷰]
네.
[앵커]
다시 한 번 누구누구 살아있다고요?
[인터뷰]
고영찬, 주성민, 김선우, 안민수, 잠깐...
[앵커]
얼마나 정신이 없습니까?
정말 다행이고요.
구조될 때 상황 지금 정신없겠지만 아저씨한테 얘기 좀 해 줘요.
처음에 어떻게 알았어요?
바다에 배가 기울어진다는 거?
[인터뷰]
배가 이렇게 흔들리다가요.
1층에 있는 컨테이너들이 다 밖으로 나가지면서 기울어지다가요.
아이들은 다 넘어지고 부딪치면서 피나고 그렇게 되고요.
조금씩 계속 기울어지다가 구조대들이 와서 옆에 문을 열어서 밖으로 바다로 뛰어서 그렇게 구조되다가 저는 내리고 나서 바로 그때 물이 배에 차올라서 그렇게 아이들 다 해서 구조된 걸로 알아요.
[앵커]
잠깐만요.
그러니까 배타고 가는데 뭔가 쿵 한번 했군요.
[인터뷰]
1층에서 화물에서 어떻게 문제가 있었던 건지 갑자기 그렇게 됐어요.
[앵커]
부딪치는 소리가 났고 그리고 그 중의 한 사람은 친구들이 다치고 머리도 다치고 피도 나고 그랬었네요?
[인터뷰]
네.
[앵커]
그 중에 큰 충격이 있었고 그 다음에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바깥에서 구조대 아저씨들이 와서 문을 열어줬군요.
[인터뷰]
문을 선생님들이 잠겨있는 문을 연 다음에 배가 기울어서 1층도 안 되게 높이가 돼서 그냥 뛰어내려서 보트에 타서 구조됐어요.
[앵커]
배가 기울어져 있다 보니까 수면과 우리 친구가 있었던 곳은 1층 높이도 안 되는 몇 미터 안 돼서 그냥 뛰어내릴 수 있었군요.
구명조끼는 언제 입었습니까?
[인터뷰]
구명조끼는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던져주면서 밖에 있는 사람들이 다 입었어요.
[앵커]
그래요?
뛰어내릴 때 학생들 그 방안에 있던 친구들만 뛰어내렸어요, 아니면 한꺼번에 다른 방에 있던 사람들도 같이 뛰어내렸어요?
[인터뷰]
처음에는 뛰어내릴 수 있는 곁에 있던 학생들 먼저 내리게 한 다음에 그다음에는 아이들이...
저도 그다음에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빨리 운좋게 빨리 점프를 해서...
[앵커]
그러면 옆선실, 다른 학생들이 있는 방에서도 친구들이 다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마는 다른 친구들도 많이 나왔어요, 배 밖으로?
[인터뷰]
거의 구조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앵커]
구조라는 말은 조금 있다가 씁시다.
일단 바깥, 배 밖으로 뛰어내렸다는 거는 확인할 수 있는 거죠?
[인터뷰]
네.
[앵커]
혹시 그러고 나서 같이 있는 친구들은 40명인데 다른 친구들은 안 보여요?
[인터뷰]
아직 안왔어요.
[인터뷰]
저체온증에 아이들이 힘들어하다가 지금은 담뇨 덮고 옷 갈아입고 괜찮아진 것 같아요.
[앵커]
물에 뛰어들었잖아요.
바닷물이 무척 차가웠죠?
[인터뷰]
네.
[앵커]
어느 정도 차가웠습니까?
[인터뷰]
너무 차가웠고 빨리 살고 싶다고 허둥대면서 나와서 기억은 잘 안 나요.
[앵커]
그리고 나서 물에 빠진 다음에 얼마 만에 구조됐어요?
몇 분 만에, 대략?
[인터뷰]
보트가 바로 앞에 있어서.
[앵커]
바로 구조가 됐군요, 바로 앞에서.
[인터뷰]
그런데 그게 보트가 쉽게 접근을 못해서 헤엄쳐서 가까워진 다음에...
[앵커]
주변에 구명보트들이 많이 있었나요?
[인터뷰]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경찰들이 빨리 와줘서 잘된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형민 학생, 물에 뛰어들었을 때 많이 차가웠다고 그랬잖아요.
그 주변에 그냥 느낌에 전문가들은 그래요.
한 시간 정도 버틸 수 있다고 그랬는데 그 물의 차갑기가 어린학생들이 버티기에 1시간 정도 버틸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어느 정도로 차가웠습니까?
이게 궁금해요.
지금 물에 있는 학생들도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인터뷰]
진짜 못 견딜 만큼...
잠깐 있어도 차가워서 보트 안에서 계속 덜덜 떨고 그랬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형민 학생, 주변에 있는 친구들 이름 다시 한 번 불러줘요.
지금 엄마 친구들, 친구들 엄마도 이름 듣고 싶어하는 분들 많아요.
그러니까 조금 정신차리고 있는 학생들, 친구들 누구누구 있는지 한번 더 얘기해 줘요.
[인터뷰]
고영찬, 김수빈, 김선우, 안민수, 구성민, 황상혁...
[앵커]
알겠습니다.
형민군, 다행이고요.
구조가 될 겁니다.
그러기를 같이 기도해 주세요.
[인터뷰]
네.
[앵커]
알겠습니다.
임형민 군 막 구조가 됐는데요.
지금 방송에 참여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금 YTN에 구조된 학생이 전화로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화연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형민 학생인데요.
임형민 학생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다행입니다.
일단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인터뷰]
지금 진도에 있는 체육관에 있어요.
[앵커]
체육관에 몇 명 있어요, 같이 있는 학생들?
[인터뷰]
같이 구조된 학생 20명 정도 있어요.
[앵커]
거기 다 학교 안산 단원고등학교 친구들이에요?
[인터뷰]
네.
[앵커]
형민이라고 할게요.
형민군 옆에 있는 친구들 생각나는 대로 빨리 불러주세요.
누구누구 같이 있어요?
[인터뷰]
안민수, 이종범, 구성민, 고형찬...
생각이 잘 안 나는데...
[앵커]
아무튼 20명이요?
조금 이따라도 다시 얘기해 주세요.
지금 부모들은 그 학생들 이름 듣고 싶어해요.
[인터뷰]
네.
[앵커]
다시 한 번 누구누구 살아있다고요?
[인터뷰]
고영찬, 주성민, 김선우, 안민수, 잠깐...
[앵커]
얼마나 정신이 없습니까?
정말 다행이고요.
구조될 때 상황 지금 정신없겠지만 아저씨한테 얘기 좀 해 줘요.
처음에 어떻게 알았어요?
바다에 배가 기울어진다는 거?
[인터뷰]
배가 이렇게 흔들리다가요.
1층에 있는 컨테이너들이 다 밖으로 나가지면서 기울어지다가요.
아이들은 다 넘어지고 부딪치면서 피나고 그렇게 되고요.
조금씩 계속 기울어지다가 구조대들이 와서 옆에 문을 열어서 밖으로 바다로 뛰어서 그렇게 구조되다가 저는 내리고 나서 바로 그때 물이 배에 차올라서 그렇게 아이들 다 해서 구조된 걸로 알아요.
[앵커]
잠깐만요.
그러니까 배타고 가는데 뭔가 쿵 한번 했군요.
[인터뷰]
1층에서 화물에서 어떻게 문제가 있었던 건지 갑자기 그렇게 됐어요.
[앵커]
부딪치는 소리가 났고 그리고 그 중의 한 사람은 친구들이 다치고 머리도 다치고 피도 나고 그랬었네요?
[인터뷰]
네.
[앵커]
그 중에 큰 충격이 있었고 그 다음에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바깥에서 구조대 아저씨들이 와서 문을 열어줬군요.
[인터뷰]
문을 선생님들이 잠겨있는 문을 연 다음에 배가 기울어서 1층도 안 되게 높이가 돼서 그냥 뛰어내려서 보트에 타서 구조됐어요.
[앵커]
배가 기울어져 있다 보니까 수면과 우리 친구가 있었던 곳은 1층 높이도 안 되는 몇 미터 안 돼서 그냥 뛰어내릴 수 있었군요.
구명조끼는 언제 입었습니까?
[인터뷰]
구명조끼는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던져주면서 밖에 있는 사람들이 다 입었어요.
[앵커]
그래요?
뛰어내릴 때 학생들 그 방안에 있던 친구들만 뛰어내렸어요, 아니면 한꺼번에 다른 방에 있던 사람들도 같이 뛰어내렸어요?
[인터뷰]
처음에는 뛰어내릴 수 있는 곁에 있던 학생들 먼저 내리게 한 다음에 그다음에는 아이들이...
저도 그다음에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빨리 운좋게 빨리 점프를 해서...
[앵커]
그러면 옆선실, 다른 학생들이 있는 방에서도 친구들이 다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마는 다른 친구들도 많이 나왔어요, 배 밖으로?
[인터뷰]
거의 구조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앵커]
구조라는 말은 조금 있다가 씁시다.
일단 바깥, 배 밖으로 뛰어내렸다는 거는 확인할 수 있는 거죠?
[인터뷰]
네.
[앵커]
혹시 그러고 나서 같이 있는 친구들은 40명인데 다른 친구들은 안 보여요?
[인터뷰]
아직 안왔어요.
[인터뷰]
저체온증에 아이들이 힘들어하다가 지금은 담뇨 덮고 옷 갈아입고 괜찮아진 것 같아요.
[앵커]
물에 뛰어들었잖아요.
바닷물이 무척 차가웠죠?
[인터뷰]
네.
[앵커]
어느 정도 차가웠습니까?
[인터뷰]
너무 차가웠고 빨리 살고 싶다고 허둥대면서 나와서 기억은 잘 안 나요.
[앵커]
그리고 나서 물에 빠진 다음에 얼마 만에 구조됐어요?
몇 분 만에, 대략?
[인터뷰]
보트가 바로 앞에 있어서.
[앵커]
바로 구조가 됐군요, 바로 앞에서.
[인터뷰]
그런데 그게 보트가 쉽게 접근을 못해서 헤엄쳐서 가까워진 다음에...
[앵커]
주변에 구명보트들이 많이 있었나요?
[인터뷰]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경찰들이 빨리 와줘서 잘된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형민 학생, 물에 뛰어들었을 때 많이 차가웠다고 그랬잖아요.
그 주변에 그냥 느낌에 전문가들은 그래요.
한 시간 정도 버틸 수 있다고 그랬는데 그 물의 차갑기가 어린학생들이 버티기에 1시간 정도 버틸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어느 정도로 차가웠습니까?
이게 궁금해요.
지금 물에 있는 학생들도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인터뷰]
진짜 못 견딜 만큼...
잠깐 있어도 차가워서 보트 안에서 계속 덜덜 떨고 그랬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형민 학생, 주변에 있는 친구들 이름 다시 한 번 불러줘요.
지금 엄마 친구들, 친구들 엄마도 이름 듣고 싶어하는 분들 많아요.
그러니까 조금 정신차리고 있는 학생들, 친구들 누구누구 있는지 한번 더 얘기해 줘요.
[인터뷰]
고영찬, 김수빈, 김선우, 안민수, 구성민, 황상혁...
[앵커]
알겠습니다.
형민군, 다행이고요.
구조가 될 겁니다.
그러기를 같이 기도해 주세요.
[인터뷰]
네.
[앵커]
알겠습니다.
임형민 군 막 구조가 됐는데요.
지금 방송에 참여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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