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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흐릿' 봄철 안구건조증 증가
Posted : 2014-04-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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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뻑뻑한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겨울에 환자가 많을 것 같은데, 요즘같은 봄철에 환자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루 12시간 이상, 10년동안 콘택트렌즈를 꼈다는 이종환 씨는 요즘 눈이 자주 마르고 불편합니다.

눈앞이 흐릿하고 선명하지 않아 시력이 떨어진 줄 알고 병원을 찾았는데 안구건조증이었습니다.

눈을 뜬 채 5초도 되지 않아 수분막이 깨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종환, 안구건조증 환자]
"눈이 마르니까 렌즈까지 같이 마르니까 눈이 좀 긁힌다는 느낌?"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잘 나오지 않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안구 표면이 마르는 질환입니다.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시야가 선명하지 않다고 느껴 눈이 나빠졌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이같은 안구건조증 환자는 최근 5년 사이 26.7%나 급증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고, 눈물양도 줄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늘어납니다.

눈이 크고, 눈화장 등으로 눈을 자주 자극하는 여성 환자가 특히 많습니다.

건조한 날씨에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김태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
"눈 표면에 작은 물질이 들어가게 되면, 눈 표면에 염증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증가한 염증은 눈 자체를 더 손상시키게 되고 그래서 안구건조증 증상을 심하게 한다던지."

안구건조증은 완치는 어렵지만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눈에 눈물약을 넣어주고, 실내 습도를 알맞게 유지시켜주는 게 중요합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을 볼 때는 눈 깜빡임 횟수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 등 화면을 오래 볼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주고,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안경을 착용하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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