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도 가상연습 후 운전 시대

농기계도 가상연습 후 운전 시대

2014.03.27.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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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농기계도 가상공간에서 미리 연습해 보고 운전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농기계 운전 연습용 시뮬레이터가 개발됐다고 하는데요, 농기계를 안전하게 다루고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촌지역의 도로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농기계 교통사고.

일반 차에 비해 농기계 운전자에 대한 안전장치가 허술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습니다.

도로 뿐 아니라 농경지에서 작업할 때에도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전국에 보급된 각종 농기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2백만 대.

이 가운데 27만 여 대로 추산되는 트랙터의 경우 자동차와 같은 도로를 이용하고 속도도 빨라 사고가 빈번하지만 별도의 안전교육은 없습니다.

이에따라 농업인들이 트랙터를 올바르게 다루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제 트랙터를 운전하는 것 처럼 연습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개발됐습니다.

실제 트랙터를 개조했기 때문에 트랙터 운전석과 동일한 운전조작장치를 갖추고 있고 운전석의 높이도 같습니다.

시동을 걸고 변속레버와 핸들을 조작해서 운전하고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요령이 실제와 동일합니다.

컴퓨터 가상화면이 전후좌우 네면을 보여주고 진동이나 기울어짐도 운전자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인터뷰:김유용, 농업연구사]
"농로라든지 논 받 등이 실제와 똑같이 구현돼 있어서 농작업 연습하는 운전자가 실제와 똑같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돼있고 도로주행이나 농작업에서 사고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연구팀은 트랙터 시뮬레이터에 대한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친 뒤 농민 교육용으로 전국에 보급하고 해외수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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