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4대 강력범죄 급증

10대 청소년 4대 강력범죄 급증

2009.09.09.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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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4대 강력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국회 무소속 정수성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4대 강력범죄를 저지른 10대 청소년 수가 2005년 1,500여 명에서 지난해 2,300여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들어서도 7월 말 현재 4대 강력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은 1,850여 명으로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3,000 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강력범죄를 포함해 폭력, 절도 등 형법과 저작권 위반 등 각종 특별법을 위반해 검거된 전체 청소년 수도 2005년 8만 3,000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12만 3,000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청소년 범죄가 급증한 원인으로 재작년에는 절도와 폭력범을 집중 단속했고, 지난해에는 저작권 고소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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