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추모집회 개최...곳곳 충돌

용산 추모집회 개최...곳곳 충돌

2009.02.07.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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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범국민추모대회가 경찰 추산 시민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용산 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추모제에서 용산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당초 청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추모대회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광교로 장소가 변경돼 진행됐습니다.

추모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막아서자 서울 명동과 충무로 부근 등으로 흩어져 밤 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탑골공원 부근 차도로 밀려 나온 시위대 300여 명을 인도로 밀어내는 과정에서 파란색 색소가 들어있는 용액을 수차례 발사해 시민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극렬 시위 참가자 10여 명을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용산 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주최 추모 대회는 부산과 울산 등 전국 10개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에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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