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속에 싹트는 온정의 손길!

어려움 속에 싹트는 온정의 손길!

2008.11.19.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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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나기가 더욱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사회 전반에 걸쳐 기부가 줄고 있지만 그래도 조그만 정성과 사랑으로 뭉쳐진 온정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시 중촌동 사회복지관.

예년 같으면 연말연시를 앞두고 많은 기금과 성품이 답지했지만 올 해는 자선 봉사와 기부행위가 크게 줄었습니다.

계속된 경기침체로 기부문화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서진, 사회복지관 운영부장]
"기부가 줄면서 복지관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많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가 줄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관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예년에 비해 20%이상 많이 김장을 담그는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겨우살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은 더욱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유광운, 사회복지관 회장]
"불우 이웃들을 위해 김장도 더 담그고 중소기업체와 시민들의 온정의 불길도 서서히 타오르고 있습니다."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십시일반 작은 정성과 사랑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정광식, (주)텔콤 사장]
"우리 회사도 사정이 어려워졌지만 생활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마련했습니다."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옷 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 겨울이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기부와 온정의 손길은 더욱 따뜻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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