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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소규모 인터넷 쇼핑몰에서 서버가 갑자기 마비되는 바람에 영업이 중단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돈을 노리고 허위 접속자를 폭주시켜 서버를 마비시키는 이른바 'DOS'(도스) 공격 때문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으로 옷을 판매하는 쇼핑몰 사이트.
지난달 갑자기 서버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옷 주문과 결제가 마비됐습니다.
[녹취:피해 인터넷쇼핑몰 관계자]
"그 때 당시 결제가 이뤄졌던 분들이 결제가 이뤄졌는지 안 이뤄졌는지 알지 못하니까 굉장히 많은 문의가 왔었고요."
한 달 넘게 계속된 서버 다운으로 입은 피해만 6억 원.
알고보니 인터넷 테러인 D-DOS 공격이었습니다.
누군가 돈을 뜯어내려고 사이트에 테러를 가한 겁니다.
D-DOS란 보안에 취약한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다음, 감염된 컴퓨터들을 계속 접속시켜 서버를 마비시키는 인터넷 테러입니다.
주로 불건전 사이트나 대기업을 대상으로 돈을 요구하던 게 최근에는 소규모 사이트까지 확산됐습니다.
서버 공급 업체들이 확인한 공격만 한 달에 수십여 건.
하지만 소규모 사이트들이 신고를 꺼려 수사기관에 접수된 건수는 한 달에 열 건도 안됩니다.
[인터뷰:김영환,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피해금액이 적거나 범인들로부터 신고를 하면 추가 공격을 하겠다고 협박을 받는 경우에 신고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선 경찰서에서 업무 부담으로 사건을 제대로 접수하지 않는 탓도 있습니다.
[녹취:피해 인터넷쇼핑몰 관계자]
"(일선 서는) 중국하고 공조할 수 있는 협조체제가 안됐기 때문에 알면서도 못 잡는다 그냥 다른 방법을 취해봐라 이런 식으로 돌려보내더라고요."
정보보호진흥원은 컴퓨터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 못지않게 조직화되고 있는 테러를 막는 것도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노명선,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팀장]
"우선 수사기관에 먼저 신고하셔서 범인 검거에 적극 협력하시고 인터넷 데이터센터와 협력해 적극 대처하시는게 필요합니다."
지능화되는 인터넷 테러, 피해업체와 관계기관이 쉬쉬하기만 한다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소규모 인터넷 쇼핑몰에서 서버가 갑자기 마비되는 바람에 영업이 중단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돈을 노리고 허위 접속자를 폭주시켜 서버를 마비시키는 이른바 'DOS'(도스) 공격 때문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으로 옷을 판매하는 쇼핑몰 사이트.
지난달 갑자기 서버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옷 주문과 결제가 마비됐습니다.
[녹취:피해 인터넷쇼핑몰 관계자]
"그 때 당시 결제가 이뤄졌던 분들이 결제가 이뤄졌는지 안 이뤄졌는지 알지 못하니까 굉장히 많은 문의가 왔었고요."
한 달 넘게 계속된 서버 다운으로 입은 피해만 6억 원.
알고보니 인터넷 테러인 D-DOS 공격이었습니다.
누군가 돈을 뜯어내려고 사이트에 테러를 가한 겁니다.
D-DOS란 보안에 취약한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다음, 감염된 컴퓨터들을 계속 접속시켜 서버를 마비시키는 인터넷 테러입니다.
주로 불건전 사이트나 대기업을 대상으로 돈을 요구하던 게 최근에는 소규모 사이트까지 확산됐습니다.
서버 공급 업체들이 확인한 공격만 한 달에 수십여 건.
하지만 소규모 사이트들이 신고를 꺼려 수사기관에 접수된 건수는 한 달에 열 건도 안됩니다.
[인터뷰:김영환,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피해금액이 적거나 범인들로부터 신고를 하면 추가 공격을 하겠다고 협박을 받는 경우에 신고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선 경찰서에서 업무 부담으로 사건을 제대로 접수하지 않는 탓도 있습니다.
[녹취:피해 인터넷쇼핑몰 관계자]
"(일선 서는) 중국하고 공조할 수 있는 협조체제가 안됐기 때문에 알면서도 못 잡는다 그냥 다른 방법을 취해봐라 이런 식으로 돌려보내더라고요."
정보보호진흥원은 컴퓨터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 못지않게 조직화되고 있는 테러를 막는 것도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노명선,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팀장]
"우선 수사기관에 먼저 신고하셔서 범인 검거에 적극 협력하시고 인터넷 데이터센터와 협력해 적극 대처하시는게 필요합니다."
지능화되는 인터넷 테러, 피해업체와 관계기관이 쉬쉬하기만 한다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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