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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새벽 경남 통영 앞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선이 바다에 전복됐습니다.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곳은 경남 통영시 한산면 홍도 남서쪽 2.6마일 해상입니다.
59톤급 기선저인망 어선인 101,102해승호 두척이 밤새 쌍끌이 조업을 하다 갑자기 102해승호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10명 가운데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도네시아 선원 토토씨는 갑자기 배가 기울어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토토. 인도네시아 선원]
"고기 마니마니 .. 선장님 조기장 스윔...."
바다로 뛰어든 토토 씨는 함께 조업하던 101해승호에 의해 구조됐지만 선장 김원진 씨는 숨진 채 인양됐고 조기장 김청수 씨는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습니다.
해양경찰은 해군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여 뒤집어진 선실내에서 숨진 선원 2명을 추가로 인양했습니다.
[인터뷰:조석헌, 해양경찰 수색대]
"배가 뒤집어진 상태에서 그물이 많고 갑판에 어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박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해경측은 해군과 어선 등 17척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수색중이지만 나머지 실종된 선원 5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해상의 파도가 높지 않았다는 점과 구조된 토토 씨가 고기를 많이 잡았다는 진술로 미뤄 2척의 배가 함께 작업을 하면서 사고 선박이 중심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 새벽 경남 통영 앞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선이 바다에 전복됐습니다.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곳은 경남 통영시 한산면 홍도 남서쪽 2.6마일 해상입니다.
59톤급 기선저인망 어선인 101,102해승호 두척이 밤새 쌍끌이 조업을 하다 갑자기 102해승호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10명 가운데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도네시아 선원 토토씨는 갑자기 배가 기울어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토토. 인도네시아 선원]
"고기 마니마니 .. 선장님 조기장 스윔...."
바다로 뛰어든 토토 씨는 함께 조업하던 101해승호에 의해 구조됐지만 선장 김원진 씨는 숨진 채 인양됐고 조기장 김청수 씨는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습니다.
해양경찰은 해군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여 뒤집어진 선실내에서 숨진 선원 2명을 추가로 인양했습니다.
[인터뷰:조석헌, 해양경찰 수색대]
"배가 뒤집어진 상태에서 그물이 많고 갑판에 어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박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해경측은 해군과 어선 등 17척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수색중이지만 나머지 실종된 선원 5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해상의 파도가 높지 않았다는 점과 구조된 토토 씨가 고기를 많이 잡았다는 진술로 미뤄 2척의 배가 함께 작업을 하면서 사고 선박이 중심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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