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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0년 전 가난 때문에 머나먼 덴마크로 세살 난 딸을 입양 보내야 했던 한 아버지가 어느새 애엄마가 된 딸과 감격적인 재회를 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미안하다..내가 너를 그때 보내서...예쁘게 컸구나"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을 만큼 긴 세월이 흘렀지만 30년 세월은 혈육의 정까지 끊어놓지는 못했습니다.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가 어느새 애엄마가 된 딸에게 먼저 말을 건넵니다.
[인터뷰:아버지]
"결혼했다며?"
딸 인숙씨는 한국 전쟁 때 사고로 한쪽 손을 잃은 아버지의 건강이 제일 큰 걱정이었습니다.
[인터뷰:김인숙씨, 30년 전 덴마크로 입양]
"아버지 건강이 더 안 좋은지 알았는데 건강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형제들도 말보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토록 와보고 싶었던 아버지의 집.
가난 때문에 입양을 보내야했던 가슴 아픈 기억을 잠시 뒤로 하고 사진 속의 과거를 더듬어 봅니다.
헤어져지낸 30년 세월에 비하면 앞으로 닷새는 순간처럼 느껴지겠지만 가족들은 이젠 할 일을 다 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김인숙씨]
"여기에 같이 모여 있다는 것이 자체가 행복합니다..."
YTN 김호성[hs-alta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30년 전 가난 때문에 머나먼 덴마크로 세살 난 딸을 입양 보내야 했던 한 아버지가 어느새 애엄마가 된 딸과 감격적인 재회를 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미안하다..내가 너를 그때 보내서...예쁘게 컸구나"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을 만큼 긴 세월이 흘렀지만 30년 세월은 혈육의 정까지 끊어놓지는 못했습니다.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가 어느새 애엄마가 된 딸에게 먼저 말을 건넵니다.
[인터뷰:아버지]
"결혼했다며?"
딸 인숙씨는 한국 전쟁 때 사고로 한쪽 손을 잃은 아버지의 건강이 제일 큰 걱정이었습니다.
[인터뷰:김인숙씨, 30년 전 덴마크로 입양]
"아버지 건강이 더 안 좋은지 알았는데 건강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형제들도 말보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토록 와보고 싶었던 아버지의 집.
가난 때문에 입양을 보내야했던 가슴 아픈 기억을 잠시 뒤로 하고 사진 속의 과거를 더듬어 봅니다.
헤어져지낸 30년 세월에 비하면 앞으로 닷새는 순간처럼 느껴지겠지만 가족들은 이젠 할 일을 다 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김인숙씨]
"여기에 같이 모여 있다는 것이 자체가 행복합니다..."
YTN 김호성[hs-alt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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