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발주 감소에도 수주 선방...점유율 다시 20%대

한국 조선, 발주 감소에도 수주 선방...점유율 다시 20%대

2025.12.28.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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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조선 시장의 신규 선박 발주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대로 떨어진 국내 조선업계 수주 점유율도 다시 20%대로 회복할 전망입니다.

영국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조선 시장의 누적 발주량은 4천499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은 천3만CGT를 수주해 22%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비율은 20%대로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한국은 천98만CGT를 수주해 점유율이 2016년 이후 최저인 17%로 떨어졌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의 물량 공세에 밀려 고전한 국내 조선업체들이 미국의 중국 견제에 힘입어 올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며 내년 조선업 호황기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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