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벤처·혁신기업 요람으로..."독립성 제고"

정부가 코스피 4,000시대 흐름을 자본시장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코스닥 시장의 신뢰와 혁신 제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코스닥 시장이 벤처와 혁신기업 요람이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 내 코스닥시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높이도록 자체 혁신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코스닥시장이 진입과 퇴출이 역동적으로 이뤄지는 구조로 전환하도록 상장심사와 폐지 기준을 재설계하고, 연기금과 집합투자기구 등 기관투자자의 진입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비상장기업이나 중소기업도 자본시장에서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소액공모 범위를 확대하고, 토큰증권 제도화에 대비한 블록체인 기반 증권 인프라 구축에도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매년 30조 원씩 자금 공급을 개시하는 150조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에 세제혜택을 검토해 투자 촉진은 물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