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에 갇힌 韓경제', 지금 출구에.." 내년 성장률 반등 가능할까?

"'터널에 갇힌 韓경제', 지금 출구에.." 내년 성장률 반등 가능할까?

2025.12.18.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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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정채운 앵커
■ 방송일 : 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 대담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올해 한국경제 한마디로 '터널에 갇힌 한국경제'..지금 그 출구에 와있어
- 1.0% 韓 경제성장률, 1960년 이후 한은 집계 중 Worst5..정부 추경 등으로 0.3%p 높아진 것..민생회복지원금은 일시적 효과
- 내년 韓 경기회복, '스우시형'..완만한 회복 예상, 내년 연말 정도 회복 되찾을 것
- 단, 美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2차 관세전쟁 가능성도..그럴 경우 W자형 더블딥 가능성도 배제못해
- 구윤철 내년 잠재성장률 2%대 반등? 올해 워낙 안좋아 기술적 반등일 뿐..내년 말에도 어려움 지속
- 中 경기침체로 내년 수출 전망 어두워..내년 韓 경제 성장동력? '소비' 뿐..소비심리 살아나는 중
- 고환율로 내년 통화정책 금리인상 기조로 시장이 받아들여..투자에 부정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채운: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에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 해였습니다. 그런데 건설 설비 등 내수 침체는 여전했죠?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서 민생 회복 소비 쿠폰까지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올 한해 내내 이어진 트럼프발 관세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경제가 울고 웃는 불확실성이 숨죽이기도 했는데요. 과연 내년엔 어떨까요? 2025년 결산과, 2026년 경제 전망. 오늘은 글로벌 경제 상황 점검해 봅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주원: 네. 안녕하십니까?

◇정채운: 네. 우선 올 한해 지난해 12월 겨울부터 해서 굵직한 정치적 사건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비상계엄, 탄핵, 대선까지 이런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되잖아요? 거기에다가 트럼프 대통령까지 올해 초에 당선되면서 정말 좀 생각해야 될 변수가 많았는데, 올 한해 한국 경제 한 단어로 요약하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주원: 터널이다. 최근에는 경제 지표가 좀 좋아지긴 했지만 우리나라의 가장 긴 터널이 인제양양터널. 그게 11km라고.

◇정채운: 서울 양양 고속도로에 있는 거요?

●주원: 예예. 그게 세계 20번째로 긴 터널이라고 하더라고요. 터널로 그냥 바로 들어가서 지금은 터널 입구쯤, 출구쯤에 나와 있는 한 단어로 하면은 ‘터널에 갇힌 한국 경제’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정채운: 네. 그 터널을 언제 빠져나갈지가 관건이 될 텐데, 올해 한국 경제 두고 언론들에서 많이 썼던 단어가 '저성장의 늪' 이런 거잖아요? 근데 반도체 업종 빼고는 나머지는 좀 어렵다. 그래서 주식 시장도 반도체가 올라가면 올라가고, 떨어지면 같이 내려가고 이런 흐름을 보였던 것 같은데, 이렇게 크게 밑도는 부진한 성장률은 한 1.0% 정도라고 합니다. 소비 쿠폰 지급되면서 소비는 좀 늘어나는데, 버틸 만큼 좀 버텼다고 봐야 됩니까? 어떻게 진단하세요?

●주원: 저희가 지난 9월달에 경제 전망에서 올해 거를 1.0으로 전망을 했었거든요. 그게 올해 봄에 했던 거가 한 0.7 정도 됐습니다. 0.3을 올렸습니다. 그 올린 이유를 전적으로 저희는 추가 경정 예산, 특히 소비 쿠폰 효과를 강하게 봐서 전망을 했고요. 지금 1.0은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만 안 나오면 마이너스가 나와도 1.0이 될 것 같아요. 지금 분위기는 그래서 선방을 했다고 봐야 되죠. 정부가 추경을 안 풀었으면 아마 0.67? 그 정도에 그쳤을 것 같고, 근데 청취자분들도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이 이거보다 훨씬 높잖아요? 한 1.7 해서 많이 버시는 분은 2%까지 보는데, 그거의 한 반토막 정도. 그렇다면 이 수치를 가지고 우리가 정말 경제가 오래 잘 했다 라고는 절대 말을 못 하죠. 상당히 좀 어려웠던, 그러니까 저성장이라는 거는 우리가 중장기적인 그런 예를 들어 뭐 내년에도 1%, 그다음에도 1%. 이러면 '저성장의 늪'이라고 말하는데, 올해는 그 쇼크, 경제 충격의 영향이 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채운: 네. 올해 또 기억나는 게, 저도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받고 이거 어디다 쓸까 좀 고민 많이 했었고, 그리고 소상공인 분들이 많이 했던 얘기도 아 좀 쿠폰 때문에 활기가 돈다, 살 만하다였잖아요? 얼마나 영향 줬다고 보세요?

●주원: 0.7에서 1.0으로 올린 그 효과. 0.3% 포인트잖아요? 저희들은 그렇게 잡았습니다. 그게 소비 쿠폰과 추가 경쟁에서 다 포함한 부분이지만, 최소한 0.1 이상은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고, 다만 이게 사실 3분기에 거의 집중이 됐던 효과라 4분기 경제성장률은 많이 빠질 겁니다. 많이 빠지더라도 연간으로는 1.0은 나올 것 같아요. 문제는 우리가 그런 게 있죠? 갑자기 뭐가 큰 돈이 생겼어요. 그렇다고 소비를 확 늘릴까요? 왜냐하면 소비는 뭐 몇 달 뒤에 가정 형편도 생각을 해야 되고, 물론 그 소비 쿠폰을 주는 거는 써야 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다 쓴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돈으로 써야 될 걸 소비 쿠폰으로 쓰면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은 좀 일시적인 효과였지 않을까 올해 성장률에만. 그래서 내년에는 또 소비 쿠폰을 우리가 발행할 수는 없죠? 그렇게 생각을 할 때, 소비 쿠폰 효과는 좀 일시적이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정채운: 또 본부장님께서 경기 회복 모양을 진단하신 걸 보니까, U자형이 아니라 스우시형. 그러니까 나이키 로고 모양으로 이렇게 좀 반등을 천천히 하는 모습으로 그리셨더라고요? 그 배경은 어떤 건가요?

●주원: 일단은 작년부터 해서 경제가 이렇게 크게 떨어졌거든요? 물론 정치적인 불확실성 말씀하셨던 트럼프 리스크도 있었고, 보통은 그렇게 빨리 떨어졌으면 빨리 올라가는 게 정상입니다. 우리가 V자형 또는 U자형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이후로 상당히 좀 국내 상황도 안 좋았고, 또 트럼프의 통상 정책이 이런 식으로 나갈지는 아무도 몰랐죠.

◇정채운: 아무도 예상을 못했죠.

●주원: 저희가 그 충격을 10이라고 한 1년 전에 예상했으면, 지금 100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볼 때는 올라가는 모양새는 우리는 한국 경제는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그런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각도보다는 상당히 완만하게 회복이 될 거다. 그래서 완만하게 회복이 돼서 경제가 평균적인 상황에 도달하는 시간은 올해는 좀 그렇고, 올해 만약에 그렇게 도달했으면 U자형인데 그 가능성은 없고. 빨라야 내년 말 정도? 그 정도를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정채운: 빠르면 일러도 내년 말 정도에 U자형 회복이 와도 올 거고, 지금 제일 걱정했던 게 왜 더블딥. W 모양으로 해서 한 번 침체 왔다가, 잠깐 반등했다가, 다시 떨어지는 국면이잖아요? 그것까진 걱정을 안 해도 될까요?

●주원: 지금으로 봐서는 그럴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는 않는데, 첫 번째 이유는 워낙 한국 경제가 지금 힘들어요. 그러니까 더 내려갈 때 물론 지하 1층 밑에 지하 2층이 있긴 하지만 에지간에서는 그렇게 막 떨어지지 않고, 단 한 가지 좀 우려가 되는 게, 지금 트럼프의 어떤 통상 관세 협상이 대부분 마무리가 돼가고 있잖아요? 근데 미국 중간선거를 보면 과거에 집권당이 이긴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럼 내년 11월에 민주당에서 하원을 장악하게 되면 트럼프는 그냥 레임덕에 빠지거든요? 트럼프가 계속 자기네 언론하고 얘기하는 게 그 부분을 걱정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트럼프라면 한번 더 2차 관세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까.
상호 관세, 지금 보면 연방 대법원에 계류돼 있잖아요. 그게 만약에 안 된다 이러면 모든 품목에 대해서 한번 더 큰 태풍이 몰고 오지 않을까. 그럴 경우는 무조건 더블딥입니다 우리나라.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채운: 상상하기 싫은 상황이긴 한데, 또 막 올해 했던 걸 한번 더 크게 협상 다시 할 생각하니까 참.. 그런 상황은 안 오기를 바라봅니다. 이런 가운데, 구윤철 기재부 장관이 2026년 한 해를 잠재 성장률 반등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라면서, 한 2% 정도 언급을 한 것 같아요. 가능하다고 보세요?

●주원: 저희들이 내년 성장률은 1.9%로 전망을 했고요. 올해가 1.0이고, 저희 기준으로 1.9면 '경제가 이렇게 좋아지네' 라고 보실 수 있는데, 올해 1.0%의 그 수준이 어느 정도냐 하면, 1960년 이후로 우리가 한국은행에서 연간 경제성장률을 집계하는데 밑에서 다섯 번째거든요? 그 말은 뭐냐 하면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정채운: worst 5 안에만 안 들면 되는 거예요?

●주원: 그러니까 뭐 올라가는 힘이 분명히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기재부 장관님의 의견이 틀린 건 아닌데, 그게 올라갔다고 예를 들어 계산하기 좋게 올해 1.0 내년에 2.0이라고 합시다. 기재부에서 1.8플러스 알파라고 하는데 1하고 2잖아요? 그럼 2%면은 잠재 성장률이니까 좋은 건가? 아니죠. 아까 올해가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반등하는 효과를 어떻게 계산하냐 하면 올해 1, 내년 2, 더하기 3이잖아요? 나누기 2입니다. 그럼 1.5죠? 내년 말에도 잠재 성장률 수준은 어렵다. 숫자로만 보지 마시고, 올해가 워낙 나빴기 때문에 우리가 그걸 기술적 반등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올라가는 거예요.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채운: 예 알겠습니다. 그럼 2026년에 우리 경제 성장이 좀 더 이렇게 회복을 치고 가려면 결국 성장 동력이 뭘까? 이게 중요할 것 같은데, 본부장님께서 보시는 성장 동력은 어떤 게 있습니까?

●주원: 수출이 사실은 우리 한국의 경제 산업 구조상 성장 동력임은 맞는데, 내년도는 수출이 끌고 가기는 어렵죠. 아무래도 관세 협상 결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미국 시장도 중요하지만 중국 시장이 상당히 우리 입장에서 중요한데, 내년도 중국 경제 성장률을 올해 한 5% 밑 아래쪽에서 4% 초반까지 보고 있어요. 그 말은 중국 쪽으로 수출도 잘 안 될 거고, 그러면 우리가 지금 링겔 꼽고 있는 수출한테 기대하면 안 되는 것 같고, 내수 쪽에서 성장 동력을 키워야 될 것 같고요. 다행인 건, 아까 제가 소비에 대해서 좀 부정적으로 말씀을 드렸는데 일시적인 효과다 소비 쿠폰이. 근데 심리는 계속 좋아지고 있어요.

◇정채운: 소비 심리가?

●주원: 그렇죠. 그러니까 심리가 곧 경제라는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기서 조금만 경기가 회복된다는 조짐만 보여주면, 소비 쪽이 어쩌면 내년에 경제 성장을 이끄는 힘이 될 것 같고. 다만 투자는 상당히 좀 불안해요. 설비 투자나, 건설 투자나 설비 투자 같은 경우는 우리가 분류상으로 내수로 보지만, 설비 투자를 하는 기업들 보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다 수출 기업이잖아요? 그러니까 수출 경기 따라 간다. 그리고 그거는 정부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그런 수출 기업들이 시장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와야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그렇다면 내년 수출 경기가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안 좋고 건설투자는 제가 굳이 설명 안 드려도 뭐 그렇게 내년에 좋은 상황은 아닐 거기 때문에 소비 밖에는 지금 믿을 게 없습니다.

◇정채운: 건설 얘기 조금 이따 바로 이어서 해보고요. 일단 지난주였죠? 미 연준이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을 해서 0.25%포인 포인트 인하를 했는데, 뭐 매파적 인하 이런 표현도 나왔었고, 내년에 한 번 정도 더 인하할 거다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 한은은 동결하고 있는데, 내년에나 그래도 좀 인하 얘기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 투자 얼마나 살아날까요?

●주원: 지금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 좀 시각들이 갈리긴 한데, 저는 약간 좀 매파적인 시각입니다. 이거는 균형 있게 다른 전문가분들 의견들 천천히 한 분이 좀 들으셔야 될 것 같고, 저는 매파적인 시각인 게 지금 환율 시장이 너무 불안하잖아요? 외환시장이 많이 불안하죠. 그럼 못 내립니다. 절대 못 내릴 것 같고, 저는 한국은행의 통화 정책. 완화적 통화정책. 쉽게 말씀드리면 금리 인하는 끝이라고 봅니다.

◇정채운: 그럼 계속 동결 기조로 내년에도 갈 것이다?

●주원: 그리고 동결 기조가 좀 끝날 때쯤에는 방향을 틀겠죠. 그래서 과거에 그럴 때 보면은 동결이 계속될 때는 앞으로 한은이 금리 인상 기조로 가겠거니 하고, 시장에서 미리 생각하고 시장 금리는 올라간다 이 말은 투자에 도움이 안 되죠. 지금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채운: 알겠습니다. 저도 참 걱정되는 게, 환율이 1470원대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어제 1480원선까지 넘어버렸잖아요? 이게 참 고환율이 우리 경제에 끼치는 그런 파장들이 많은데, 결국 저희 같은 입장에선 당장 장 볼 때 혹은 밖에서 외식하거나, 쇼핑할 때 물가 걱정인데 이런 고환율 저희 고물가에 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주원: 네. 저희가 계산들을 해보면 사실 그게 환율이 올라서 수입 물가가 오르고, 수입 물가는 다시 생산자 물가로 바뀌고, 생산자 물가는 소비자 물가로 바뀌는 그 단계 단계에서 아주 큰 영향은 없어요. 근데 왜 우리가 체감하느냐? 이게 체감적인 품목들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주유소 가서 기름 넣을 때. 그거는 바로바로 이렇게..

◇정채운: 바로바로 숫자로 보이니까요? 네.

●주원: 그리고 우리 주부들이 장을 볼 때, 어떤 식료품 같은 경우는 사실 수입 농산물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반영이 되고, 근데 사실 그 경제의 평균적인 물가를 보면은 수입 물가가 지금 1400 초반대에서 1480원까지 올랐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아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데, 다만 이게 지금 외환 시장의 문제는 심리의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1480원, 1500원 이상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 한국 경제에 뭐가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정채운: 심리적으로 어? 마지노선이 뚫리나? 이런 생각이 든다는거죠?

●주원: 그렇죠. 그러니까 거의 외환위기 비슷한 그런 분위기잖아요? 그럼 더 불안해지는 겁니다. 이게 외환 시장의 수급에도 문제가 생기지만, 결국은 우리 소비 심리 투자 심리에도 문제가 생기는 거든요. 그래서 환율 시장 안정은 지금 상당히 중요합니다.

◇정채운: 예. 안그래도 이창용 총재가 지금 같은 수준의 1470원 수준이 계속 고공행진하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대 초중반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도 해서, 일단 환율 시장 안정시키는 게 말씀대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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