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고부가가치 산업 재도약"...새 정부 정책 방향 발표

"해외건설, 고부가가치 산업 재도약"...새 정부 정책 방향 발표

2025.12.12.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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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 건설 산업을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새 정부 해외 건설 정책 방향'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 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외 건설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이 가진 강점 기술을 핵심 요소로 육성하고 글로벌 금융을 적극 활용하는 등 선진국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 해외건설정책 방향은 핵심 기술 기반의 주력 모델 양성, 해외 건설 글로벌 금융 역량 강화, 활력 넘치는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요약됩니다.

AI 기술 발전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등 신시장 분야에서 해외 건설 사업을 확대합니다.

기업 수요에 맞춰 해외건설정보를 통합, 연계한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인공지능(AI) 모델을 탑재해 기업에 맞춤형 수주 전략을 제안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합니다.

국토부는 국내 기업 기술을 해외 사업 수주 핵심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입찰, 계약, 사업수행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기술 지원 프로그램'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이 세계적 수준 기술을 보유한 초고층 빌딩 등의 분야는 더욱 고도화하고 원전 등 다른 산업과 건설이 함께 진출하는 사업은 범부처 지원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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