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앞으로 미국 통화정책 기조 신중해질 듯"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앞으로 미국 통화정책 기조가 보다 신중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부총재보는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 예상과 부합했지만, 연준 내부의 견해차 확대와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등을 고려할 때 이같이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의 금리 인상과 유럽연합, 호주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움직임, 주요국 재정 건전성 우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등 대외 위험 요인이 있는 만큼 경계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3.50∼3.75%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