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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즉각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장 의원이 비서관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지난 25일 경찰에 접수된 겁니다.
여성은 '항거 불능 상태였다'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보도를 접하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무고라 주장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전혀 사실무근이고요. 내용을 전혀 몰라서 조사를 받으라고 한 사실도 없고 고소한 것도 기사로 봤기 때문에 전혀 아는 게 없습니다. (당일에 추행 자체는 없었다는 것이죠?) 없었습니다.]
장 의원의 피소 사실이 알려진 건 국회 본회의 직전이었는데요.
두 시간 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정 대표는 과거에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2차 가해 논란이 일 때도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즉시 윤리감찰을 지시한 바 있는데요.
장경태 의원은 이른바 '찐청'이라 불릴 만큼 정 대표와 가까운 인물로 꼽히는 점에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6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장경태 의원이나 모경종 의원 같은 사람들을 전면에 세우고 키워야 한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8월) :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원주권정당을 실현하겠다는 정청래 당 대표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당 핵심 의사결정 기구에 평당원 목소리를 반영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큽니다.]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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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도 즉각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장 의원이 비서관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지난 25일 경찰에 접수된 겁니다.
여성은 '항거 불능 상태였다'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보도를 접하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무고라 주장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전혀 사실무근이고요. 내용을 전혀 몰라서 조사를 받으라고 한 사실도 없고 고소한 것도 기사로 봤기 때문에 전혀 아는 게 없습니다. (당일에 추행 자체는 없었다는 것이죠?) 없었습니다.]
장 의원의 피소 사실이 알려진 건 국회 본회의 직전이었는데요.
두 시간 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정 대표는 과거에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2차 가해 논란이 일 때도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즉시 윤리감찰을 지시한 바 있는데요.
장경태 의원은 이른바 '찐청'이라 불릴 만큼 정 대표와 가까운 인물로 꼽히는 점에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6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장경태 의원이나 모경종 의원 같은 사람들을 전면에 세우고 키워야 한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8월) :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원주권정당을 실현하겠다는 정청래 당 대표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당 핵심 의사결정 기구에 평당원 목소리를 반영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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