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비중, 처음으로 20% 돌파할 전망
폴스타, 부산 공장에서 북미 수출용 차량 시범생산
"배터리 등 제조 강점…한국, 아시아 거점으로"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에 추가 투자…서비스 강화
폴스타, 부산 공장에서 북미 수출용 차량 시범생산
"배터리 등 제조 강점…한국, 아시아 거점으로"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에 추가 투자…서비스 강화
AD
[앵커]
올해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승용차 가운데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슬라와 폴스타 등 수입 전기차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수입차 브랜드 역시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국내에 새로 등록된 수입자동차는 모두 22만5천여 대.
신규 등록 전체 차량 가운데 19.9%를 차지해 20%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월별 판매 비중으로는 이미 23%에 육박합니다.
"특히 가장 두각을 보인 건 수입 전기차 브랜드였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배터리 화재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테슬라는 90% 이상, 폴스타는 500%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폴스타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SUV 전기차 모델이 인기를 끌었는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북미 수출용 생산 거점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출하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배터리, 전장 등 한국의 우수한 제조 기반을 활용해 한국을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입니다.
[마이클 로쉘러 / 폴스타 글로벌 CEO : 우리의 전략은 분명히 내년에도 한국 시장에 신차를 계속 출시하는 것입니다. 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훨씬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강자인 독일 브랜드도 한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BMW는 해외 법인 가운데 최대 규모인 국내 부품물류센터에 65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국내시장을 겨냥한 별도 전략도 발표했습니다.
[올라 칼레니우스 / 메르세데스 벤츠 회장 : 우리는 내년 1월 1일, 서울에 아시아 제조·구매 허브를 설립할 것입니다. 이것은 장기적 비즈니스 성장과 파트너십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만들 것입니다.]
올해 국내 전기차 연간 보급 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 대를 넘어서는 등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 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의 경쟁도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박재상
디자인 : 윤다솔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해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승용차 가운데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슬라와 폴스타 등 수입 전기차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수입차 브랜드 역시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국내에 새로 등록된 수입자동차는 모두 22만5천여 대.
신규 등록 전체 차량 가운데 19.9%를 차지해 20%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월별 판매 비중으로는 이미 23%에 육박합니다.
"특히 가장 두각을 보인 건 수입 전기차 브랜드였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배터리 화재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테슬라는 90% 이상, 폴스타는 500%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폴스타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SUV 전기차 모델이 인기를 끌었는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북미 수출용 생산 거점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출하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배터리, 전장 등 한국의 우수한 제조 기반을 활용해 한국을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입니다.
[마이클 로쉘러 / 폴스타 글로벌 CEO : 우리의 전략은 분명히 내년에도 한국 시장에 신차를 계속 출시하는 것입니다. 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훨씬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강자인 독일 브랜드도 한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BMW는 해외 법인 가운데 최대 규모인 국내 부품물류센터에 65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국내시장을 겨냥한 별도 전략도 발표했습니다.
[올라 칼레니우스 / 메르세데스 벤츠 회장 : 우리는 내년 1월 1일, 서울에 아시아 제조·구매 허브를 설립할 것입니다. 이것은 장기적 비즈니스 성장과 파트너십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만들 것입니다.]
올해 국내 전기차 연간 보급 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 대를 넘어서는 등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 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의 경쟁도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박재상
디자인 : 윤다솔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