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줄여 3,950선 마감...환율 1,450원대

코스피 낙폭 줄여 3,950선 마감...환율 1,450원대

2025.11.07.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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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3% 넘게 하락해 장중에 3900선 아래로 밀렸지만 낙폭을 줄여 3,95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57원까지 급등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와 환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그나마 낙폭을 만회해서 다행인데 오늘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늘 1.6% 내린 3,963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과 함께 4,000선이 깨졌습니다.

한때 4,000선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하락폭이 3% 넘게 커지며 3,887까지 내려가 3,900선마저 깨졌습니다.

그러다 낙폭을 만회해 1.8% 내린 3,953으로 마감했습니다.

10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으로 3,900선에 내려왔습니다.

그제와 어제 급락을 했어도 종가로 4000선은 지켰는데 오늘은 4,000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에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6천억 원어치 순매도를 했고 개인은 홀로 순매수를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일째 하락해 97,9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하락세로 전환한 SK하이닉스도 58만 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깜짝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와 한화오션, SK스퀘어와 삼성중공업, 고려아연 등 일부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 S&P500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AI, 인공지능 관련 주식 고평가 논란이 가시지 않은 데다 지난달 미국 일자리 감소 폭이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도 1.7% 내린 882로 출발해 낙폭이 3% 넘게 커지며 장중에 86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장 후반 낙폭이 줄면서 2.4% 내린 876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하락세는 3일 연속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순매도였습니다.

개인 홀로 순매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에서 1,450원대로 10원가량 뛰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48원으로 출발해 1,457원을 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57원을 넘은 건 지난 4월 11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1,456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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