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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 대담 : 정은선 팀장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생활> 시간입니다.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이동할 때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많이 이용하죠. 그런데 외출중 차량을 충전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급히 외부에 마련된 충전시설을 찾아 충전을 해야겠죠.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서울ㆍ경기 등 주요 도시의 지하철역사ㆍ공원에 설치된 충전시설의 충전기 27개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생활안전팀 정은선 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정은선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이 충전 시설들 관리가 중요할 것 같은데 관리는 잘 되고 있었습니까?
◇ 정은선 :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해봤더니, 일부 충전기가 훼손되거나 고장나는 등 문제가 있었는데요. 아예 작동하지 않았던 한 개를 제외한 26개 충전기의 경우, 충전단자의 19.2%가 부러지거나 부식되거나 이물질이 끼어있었구요. 충전선의 9.6%는 피복이 벗겨지거나 내부 전선이 노출돼 합선 등으로 인한 화재 우려가 있었습니다. 26개 중 야외에 설치된 시설은 8개였는데요, 이 중 25%가 부식되고 먼지·거미줄로 뒤덮여 관리가 미흡했습니다.
◆ 조태현 : 충전기 문제 살펴봤고요. 편의시설 쪽에도 문제가 있었다고요?
◇ 정은선 : 그렇습니다. 충전시설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서 휴대폰충전기, 바퀴에 공기를 넣는 주입기가 설치된 곳들이 있었는데요. 휴대폰충전기의 경우 14개의 절반은 단자가 훼손돼 있었구요. 바퀴 공기주입기는 17개 중 23.4%가 튜브가 절단되거나 주입구가 없어서 공기를 넣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 조태현 : 이용자분들 반응도 궁금한데요. 설문조사하셨다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 정은선 : 네. 실제 이용자 75명에게 충전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질문했는데요. ‘충전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알기 어렵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이동경로상 충전기에 대한 표지판 등 안내가 없다.’, ‘충전기까지 가는 경로에 단차가 있거나 경사가 심해 전동휠체어로 접근하기 어려웠다’와 같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 조태현 : 충전시설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응답이 많았군요. 실제로 현장조사할 때 이런 부분을 살펴보셨죠?
◇ 정은선 : 그렇습니다. 현장조사 결과 92.4%에 달하는 대다수 충전기가 주 출입구에서 충전기까지 가는 경로에 별도의 위치안내도나 안내표지판이 없어 이용자들이 충전기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기 어려웠습니다. 또 충전기가 고장나거나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용자가 즉시 문의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26.9%는 충전시설에 연락처가 없어서 미흡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개선할 부분들이 있어 보입니다. 끝으로 유의할 점 하나 전해주시죠.
◇ 정은선 : 충전시설을 이용할 때는 먼저 충전선과 충전단자가 훼손되거나 이물질이 끼여있는지 확인한 후에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연결해야 합니다. 충전단자는 억지로 끼우지 않고 방향을 정확히 맞춰 연결해야 합니다. 충전할 때는 과충전을 피하고, 충전 후에는 즉시 충전케이블을 분리해야 안전하게 이용하시겠습니다.
◆ 조태현 : 요즘은 화재 사고도 많으니깐요.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의 생활안전팀 정은선 팀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정은선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 대담 : 정은선 팀장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생활> 시간입니다.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이동할 때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많이 이용하죠. 그런데 외출중 차량을 충전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급히 외부에 마련된 충전시설을 찾아 충전을 해야겠죠.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서울ㆍ경기 등 주요 도시의 지하철역사ㆍ공원에 설치된 충전시설의 충전기 27개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생활안전팀 정은선 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정은선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이 충전 시설들 관리가 중요할 것 같은데 관리는 잘 되고 있었습니까?
◇ 정은선 :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해봤더니, 일부 충전기가 훼손되거나 고장나는 등 문제가 있었는데요. 아예 작동하지 않았던 한 개를 제외한 26개 충전기의 경우, 충전단자의 19.2%가 부러지거나 부식되거나 이물질이 끼어있었구요. 충전선의 9.6%는 피복이 벗겨지거나 내부 전선이 노출돼 합선 등으로 인한 화재 우려가 있었습니다. 26개 중 야외에 설치된 시설은 8개였는데요, 이 중 25%가 부식되고 먼지·거미줄로 뒤덮여 관리가 미흡했습니다.
◆ 조태현 : 충전기 문제 살펴봤고요. 편의시설 쪽에도 문제가 있었다고요?
◇ 정은선 : 그렇습니다. 충전시설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서 휴대폰충전기, 바퀴에 공기를 넣는 주입기가 설치된 곳들이 있었는데요. 휴대폰충전기의 경우 14개의 절반은 단자가 훼손돼 있었구요. 바퀴 공기주입기는 17개 중 23.4%가 튜브가 절단되거나 주입구가 없어서 공기를 넣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 조태현 : 이용자분들 반응도 궁금한데요. 설문조사하셨다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 정은선 : 네. 실제 이용자 75명에게 충전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질문했는데요. ‘충전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알기 어렵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이동경로상 충전기에 대한 표지판 등 안내가 없다.’, ‘충전기까지 가는 경로에 단차가 있거나 경사가 심해 전동휠체어로 접근하기 어려웠다’와 같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 조태현 : 충전시설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응답이 많았군요. 실제로 현장조사할 때 이런 부분을 살펴보셨죠?
◇ 정은선 : 그렇습니다. 현장조사 결과 92.4%에 달하는 대다수 충전기가 주 출입구에서 충전기까지 가는 경로에 별도의 위치안내도나 안내표지판이 없어 이용자들이 충전기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기 어려웠습니다. 또 충전기가 고장나거나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용자가 즉시 문의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26.9%는 충전시설에 연락처가 없어서 미흡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개선할 부분들이 있어 보입니다. 끝으로 유의할 점 하나 전해주시죠.
◇ 정은선 : 충전시설을 이용할 때는 먼저 충전선과 충전단자가 훼손되거나 이물질이 끼여있는지 확인한 후에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연결해야 합니다. 충전단자는 억지로 끼우지 않고 방향을 정확히 맞춰 연결해야 합니다. 충전할 때는 과충전을 피하고, 충전 후에는 즉시 충전케이블을 분리해야 안전하게 이용하시겠습니다.
◆ 조태현 : 요즘은 화재 사고도 많으니깐요.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의 생활안전팀 정은선 팀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정은선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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