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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 대담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
- 금리인하기 한번 주도주는 바뀌지 않아, 반도체 업황 '완전 레벨업'
- HBM4 '딜', 엔비디아 앞에서 SK하이닉스, 이젠 '을'아닌 '갑'
- 10만전자·60만닉스 '지금 사도 될까?' 외인 6조원어치 SK하이닉스 팔고, 매수한 건 홍콩 SK하이닉스 2배 ETF
- 외인 매도세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빠지지 않아..파생상품과 연관된 흐름봐야
- '빅쇼트' 마이클 버리發 공매도? 급등장에선 달리 봐야..콜 물량 증가 만큼 풋 물량 동시 늘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1400만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한 믿을 만한 정보 쓸모 있는 정보 무엇보다 돈이 되는 정보 알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이게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생생주식 연구소> 시간이고요. 오늘은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이지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우리 주식시장은 롤러코스터도 덜컹덜컹 멀미가 날라 그래요. 한 이틀 정도 AI 거품론에 굉장히 큰 타격을 받았고요. 어제는 반등을 하더니 오늘은 장 초반에 4천이 무너지더니 지금은 상승 전환으로 돌아섰습니다. 변동성이 너무 큰 것 같은데요.
◇ 이지환 : 변동성이 너무 크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변동성이 왜 이렇게 크냐고 보면 아마 상품이 너무 다양해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장중 변동성이 이게 크게 나오는 거는 우리가 생각하는 개인 투자자와 같은 액티브 자금들을 사고 파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 물량이랑 ETF 매수 매도가 장중 변동성을 너무 키우고 너무나 상품을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수단이 있다 보니까, 변동성이 조금만 와도 ETF나 프로그램 물량에 따라서 호가 변동성이 크게 나옵니다.
◆ 조태현 : 기계가 알아서 하는 거래들이
◇ 이지환 : 그러다 보니까 종가 정도 가면 제자리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이에 변동성이 너무 크다 보니까 그걸 쫓아 들어가다 보면 상당히 방향성을 잡기 힘든 그런 장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역시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장기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의 흐름을 보면 역시 외국인들의 수급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오늘은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기록을 하고 있는데, 어제까지는 계속 순매도였거든요. 이 외국인들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 이지환 : 경계를 해야 될 물량은 맞습니다. 이전에 우리가 외국인들이 단발성으로 나왔던 매도 물량에 비하면 SK하이닉스가 9월 17일부터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전환했거든요. 그리고 시장 전체에서 보면 한 1400만 주 가까이 매도를 하면서 최근에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한 7조 원 넘는 매도를 했는데, 6조 원 넘는 매도가 SK하이닉스 한 종목이거든요. 그러면 정말로 AI 모멘텀을 받는 대장주 쪽에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이 상당히 몰렸다. 차익 물량이라고 우리가 평소에는 보통적 해석을 해야 되는데, 이 정도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을 맞았는데도 SK하이닉스 주가가 많이 빠지지 않았거든요. 상당히 의문스러운 부분인데 결국에 이거는 단순하게 외국인들의 차익 매물만 주식만 볼 게 아니라 파생 상품과 연관되어서 수급을 함께 봐야 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9월달 이후에 외국인들 매도세는 정확하게 홍콩에서 2배짜리 ETF가 상장되는 그 시기부터거든요.
◆ 조태현 : SK하이닉스 ETF 가요?
◇ 이지환 : 네 ETF인데 2배짜리가 상장이 되었다고 보면 그럼 예를 들면 외국인들 입장에서 SK하이닉스를 100억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홍콩에 상장된 50억을 매수를 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주식에서 50억을 매도를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우리나라 주식에서 SK하이닉스가 50억 매도이기 때문에 겁나는 매도라고 보여지는데, 실제로 홍콩에 50억 ETF 2배짜리를 샀을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포션을 어떻게 보면 홍콩과 한국으로 나누고 2배짜리 ETF의 레버리지를 오히려 높여서 들어가는 전략으로 썼다고 하면 단순하게 외국인들이 매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내려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구조인 거죠. 최근에 SK하이닉스가 외국인들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는 이게 순수하게 매도만 하지 않고 파생 상품까지 연관돼서 다시 한번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들이 이어졌는데요. 수급이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다 이해하시면 되겠고요. 대표님이 말씀해 주신 2배짜리, 3배짜리 파생 상품 이런 거는 반대쪽으로도 2배, 3배 이렇게 갈 수 있으니까요. 이런 상품은 너무 좋게만 보지 마시고 조금
조심해서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증권가에서 특히 KB증권이 리포트를 내서 관심을 끌기도 했어요. 이게 오히려 장기적인 강세장의 시작이라는 평가도 나오거든요. 이렇게 보는 배경은 뭡니까?
◇ 이지환 : 일단은 펀드멘탈이 따라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증시로 보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큰 호황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렇게 닷컴 버블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실제로 실적이 따라오고 있고 글로벌하게 반도체 종목들의 PER 주가 평균 가격을 밸류를 보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PER이 10배 정도에서 12배 그렇게 높지가 않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2차 전지가 굉장히 급등할 때 펀드멘탈에 쫓아오지 못해서 PER이 100배 이렇게 육박했던 거에 비하면 그 실적이 거의 쫓아온다고 보는 그게 가장 큰 부분이라고 볼 수 있고, 그러면 실적이 쫓아오는 종목들은 충분히 상승 여력이 더 있다. 제가 어제 DDR 현물 가격을 어제 또다시 고시가 됐는데
◆ 조태현 : D램 말씀하시는 거죠?
◇ 이지환 : 네 깜짝 놀랐거든요. DDR4가 어제 나온 현물 가격이 8.4달러입니다. 현물 가격이 8.4달러인데, 우리가 1년 전에 1.5달러였거든요. 그러면 현재 산술적으로만 봐도 5배 이상, 우리가 얘기하는 DDR5라는 최신 칩 말고 레거시 반도체라고 부르는 DDR4 가격이 5배 이상 올랐거든요. 어제 나왔던 미국이 이틀간 급락을 할 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혼자 거의 10%가 올랐거든요. 왜 급락장에서 혼자 올랐냐고 보면, 어제 나왔던 레포트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DDR5가 DDR4보다 더 부족하다. DDR4가 가격이 이만큼 올랐는데 DDR5는 더 부족하다는 레포트가 나오면서 어제 급락장에서 혼자 9%로 올랐거든요. 그걸 본다면 단순하게 업황이 조금 좋아지는 게 아니라 진짜 펀드멘탈적으로 봤을 때 완전 레벨업 되는 단계에 들어와 있다는 것은 가격이 일단 증명해 주고, 또 한 가지는 SK하이닉스가 HBM4 가격을 NVIDIA의 50% 인상안을 통과시켰잖아요. SK하이닉스가 70% 인상안을 제시를 했었거든요. 과연 NVIDIA가 얼마나 받아줄 거냐고 했는데 50%를 받아줬다는 것은
◆ 조태현 : 받을 수밖에 없었다.
◇ 이지환 : 을이 아니다. 이제는 HBM은 동등 혹은 갑의 위치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현물가라는 이야기가 여러 차례 저희도 방송에서 하게 되는데요. D램 현물가라는 거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D램 반도체 가격을 말하고요. 이거는 직접 기업들이 거래하는 가격에 선행하는 그런 가격 정도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표님이 고개 끄덕끄덕해 주셨어요. 강세장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말씀하신 내용들을 보면 반도체 지금이라도 사도 되는 겁니까?
◇ 이지환 : 관심을 가지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삼성전자가 10만 원을 넘겼고, SK하이닉스가 60만 원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사도 되냐고 본다면 분할로 접근하시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 결국 주식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가격보다는 내가 산 가격에서 매도 가격이 더 높으면 되거든요. 그러면 삼성전자 같은 경우 SK하이닉스도 사실은 지금보다 매도 가격이 더 높아질 개연성은 상당히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물 가격이 5배 이상 올랐다고 하면 산술적으로 봐도 펀드멘탈 구조는 크게 올 수 있고, 여기에 HBM4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본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단번에 차익 매물이 나올 때 가격 조정이 클 수 있으니까, 한 번에 접근하기보다는 분할로 예를 들어서 다섯 번 정도 나눠서 산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시면 좋고요. 한 가지는 제가 계속 강조를 드렸는데 금리가 인하되는 금융 사이클에서는 보통 주식 시장의 주도주가 거의 바뀌지 않습니다. 한 번 주도주가 끝까지 가는 경향이 강하고, 이 금리가 인하되는 시기의 가장 큰 특징은 성장주가 가치주보다는 수익률이 좋고요. 대형주가 소형주보다는 수익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술주가 가장 주도주로 등장을 하고요. 그러면 현재 우리 시장과 금리 인하 때 나오는 전형적인 구간이 사실은 거의 일치하거든요. 이런 현상이 특별한 현상이 아니고 대신에 금리가 인하가 중단되고 금리 동결 시기에서 금리가 인상되기 전까지는 과거 사례로 보면 90년대 이후에 주도주가 변하지가 않았습니다. 가는 말을 계속해서 올라타는 전략이 유효하고, 가장 큰 실수가 주도주가 가지 않는다고 해서 올라가지 않는 종목에 대안 종목을 찾으면 수익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걸 본다면 주도주의 조정받는 시기를 공략하는 게 더 좋다 이렇게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지금으로써는 잘 가는 데 올라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경험에서 나온 겁니까?분석입니까?
◇ 이지환 : 이거는 분석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분석에 따른 투자 전략까지 살펴봤습니다. 오늘 다룰 만한 이슈가 하나 더 있는데요. 그 전에 일단 미국 시장 한 번만 점검을 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증시도 요즘 변동성이 너무 커요. 여기도 막 멀미가 날 것 같은데, AI 거품 우려 여기다가 고용 지표가 안 나오고 있지만 민간 지표가 안 좋게 나오고 있는 점들 여러 가지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 이지환 : 전체적인 조정권에 들어왔고, 이 조정을 보면 10월달부터 어느 정도 11월 달에 조정이 올 것이라는 것은 시점은 정확하게 모르더라도 예측이 되는 부분이거든요. 미국 증시의 조정은 조정을 받고 가장 많이 급등했던 종목들이 AI 관련된 종목이다 보니까 조정폭이 크고, 그러다 보니까 AI 거품론으로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AI 거품론은 아닌 것 같고요. AI 거품론이 오려고 하면 펀드멘탈이나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투자되는 금액 자본적 지출의 어떤 우려감이 실제로 증거로 나와야 되는데 그런 부분은 없고, 분위기상 정황으로 말하는데 우리가 AI 거품이 나온 거는 4월달에 딥시크 공포 그리고 7-8월 달에 오픈 AI 샘 알트만이 했던 발언 이어서 이번이 세 번째거든요. 근데 이번에 조정은 과거와 다릅니다. 이번에 조정은 APEC 이후에 어떻게 보면 미중 정상회담이 끝이 났고, FOMC 금리 결정이 나면서 12월 금리 인하론이 후퇴를 했고, 시장 전체에서 뭔가 매크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일단 종료가 됐거든요. 그러면 전체적인 시장 압박에 의한 영향력은 없다고 보면 개별 종목의 영향 장세인데, 이럴 때 조정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볼 때는 미국의 셧다운 영향이 점차 점차 불거진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특히 미국의 셧다운이 당장의 집권 1기 때 나왔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금융 시장에 충격을 바로 주지는 않았지만 최장 기간 연장이 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죠. 특히 가장 큰 게 재무부 TGA 잔고, 우리로 치면 월급 통장이죠. 세입이 나오고 세출되는 월급 통장에 달러가 어마어마하게 쌓였죠. 이 말은 달러가 유통되지 않고 단기적으로 묶여 있다는 게 단기 자금의 경색 국면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금리가 인하되는 구간인데, 한 일주일 전부터 미국의 단기 금리가 급등을 합니다. 이거는 맞지 않거든요. 금리 인하 구간에서 그러면 일단 재무부에 묶여 있는 달러가 돌지 않으면서 자금 경색 국면에서 단기 자금의 급등이 왔다. 그리고 달러 인덱스가 어제는 100을 찍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아마 셧다운에 장기간 지속되면서 영향이 왔고, 이 영향이 금융시장에 뭔가 불안한 역할을 한 거죠. 단기 자금 경색 국면에 자금이 일시적으로 단기 국채 금리가 올라가니까.
◆ 조태현 : 공화당이 참패하기도 했고
◇ 이지환 :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어차피 쉬어가야 될 구간에 뭔가 이런 불안감에 의해서 급등했던 종목들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들이 나왔고, 그게 급등했던 종목들의 AI 종목이다 보니까 AI 거품론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셧다운에 의한 단기 자금 경색 국면이 더 강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거품론이 불거진 하나의 배경을 보면요. 오픈 AI의 CFO 최고 재무 책임자가 “ 이 AI 칩 구매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지 모르겠다. 정부가 역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 얘기를 해서 불거진 측면도 있거든요.
◇ 이지환 : 있죠. 7-8월달 AI 거품론도 오픈 AI 샘 알트만에서 나왔어요. 현재 오픈 AI가 모든 증시 AI의 구심점입니다. AI 거품론도 오픈 AI에서 나오고, AI 확장용도 오픈 AI에서 나오거든요. AI 확장용은 오픈 AI가 브로드컴, 오픈 AI가 AMD, 오픈 AI가 NVIDIA 여기에 발을 거칠 때마다 AI 확장론이 나오거든요. 정부에서도 단호하게 얘기했지만 구매 비용과 관련해서 정부가 보증을 서주거나 혹은 정부가 대신 구매를 해 주는 이런 현상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거든요.
◆ 조태현 : 없는 일이 미국에서 계속 벌어지고 있잖아요.
◇ 이지환 :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정부에서는 혹시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말이 안 되지만 혹시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졌죠. 근데 그거는 아무리 트럼프 정부라 하더라도 지급 보증을 써주는 일은 없을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오픈 AI가 이렇게 저렇게 많이 찔러보는 가운데서 나온 발언 중에 하나가 문제가 되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쪽이 자금 쪽으로 골치 아픈 것 같기는 한 것 같아요. 이 거품 우려가 계속되는 배경 가운데 하나를 보면요. 역시 마이클 버리, 빅쇼트의 마이클 버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NVIDIA 팔란티어 이쪽 공매도 해 가지고 이것도 이슈가 됐잖아요.
◇ 이지환 : 아마 이 부분 때문에 더 공포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이 물량이 굉장히 많지가 않습니다. 많지가 않고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조정을 받았던 대표적인 경우는 작년 7월달에 경기 후퇴론, 올 4월달에 그 딥시크 공포 이때도 일시적으로 IT 종목에 대한 콜 배팅과 풋 배팅에 대한 부분이 역전이 되면서 하방에 대한 배팅이 일시적으로 많이 늘어났었거든요. 대부분은 최장 한 달, 보름 아니면 한 달 이내에 단기 매매로 거의 끝이 났고요. 아마 일시적으로 차익 매물을 내보내면서 반대쪽 파생 상품에서 하방을 잡아서 수익을 내는 이런 수익을 보전하는 전략을 일부 해치 펀드를 썼고, 특히 작년 같은 경우는 4대 헤지펀드 중에 하나에서 2개가 그런 행위를 하면서 공포심이 커졌는데, 이번에는 그때와 비교하면 솔직히 말하면 마이너급? 이렇게 급이 그렇게 크지 않거든요. 전체적인 물량으로 보면 우려할 만큼 크지 않다. 다만 조정을 받다 보니까 어떤 조정의 원인을 찾는 가운데서 하나의 구심점이 됐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워낙 존재감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분 이야기를 왜 꺼냈냐면요. 결국엔 공매도 때문에 꺼낸 거예요. 이게 미국에서도 공매도가 조금 이슈가 되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공매도 잔고가 12조 원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대차 거래 잔고가 124조 원 역대 최고치라고 합
니다. 거기다가 최근에 거래가 많이 되는 상품들을 보면 인버스 같은 것들이 꽤 많이 보여요. 이거는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 이지환 : 그렇게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데, 우리가 크게 보면 단순하게는 대차 잔고라는 것은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 미리 주식을 빌려놓는 건데, 주식을 미리 빌려놨기 때문에 이거는 차후에 공매도로 들어올 것이다. 대차 잔고가 늘어나면 공매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데, 이거는 급등장에서는 의미가 다르게 해석을 해야 됩니다. 급등장에서는 보통 외국인들은 한쪽 방향으로 매매를 하지 않습니다. 항상 위쪽으로 올라가는 콜 방향이 있고, 아래쪽 풋 방향 그걸 비율을 조절하는데, 같으면 예를 들어서 반도체가 급등할 때 반도체 쫓아가면 7 정도 사면 반대쪽에 공매도 물량을 3 정도 잡고 들어가거든요. 이거는 원칙이기 때문에 선택 사항이 없습니다. 저도 똑같은 근무를 했는데 똑같이 저도 했었거든요. 그거는 펀드 운영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선택이 아니라 그거는 그렇게 해야지만 진입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올라가는 콜 쪽의 비중이 늘어나면 반도체의 풋도 상대적으로 많이 잡아줘야 됩니다. 그러다 보면 대차 잔고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이거는 매도를 노리고 있어 이런 것보다는 포지션을 맞추기 위한 작업이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해석을 전체 한 70% 이상은 그 물량일 것이다 보고 나머지 30%는 주가가 급등했으니까 노리고 들어오는 물량도 있는데, 최근에 9월달 이후에 개인들이 매수했던 1위 종목이 코드엑스의 200선물인버스 상품이거든요. 하방 쪽에 배팅을 개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니까 그게 개인 매수 순위 1위거든요. 그러면 하방 배팅은 누가 하고 있냐면 하면 외국인이 아니라 개인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은 조금 유의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상승장에서는 다른 의미도 있을 테니까요. 너무 위험한 투자는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지환 :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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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 대담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
- 금리인하기 한번 주도주는 바뀌지 않아, 반도체 업황 '완전 레벨업'
- HBM4 '딜', 엔비디아 앞에서 SK하이닉스, 이젠 '을'아닌 '갑'
- 10만전자·60만닉스 '지금 사도 될까?' 외인 6조원어치 SK하이닉스 팔고, 매수한 건 홍콩 SK하이닉스 2배 ETF
- 외인 매도세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빠지지 않아..파생상품과 연관된 흐름봐야
- '빅쇼트' 마이클 버리發 공매도? 급등장에선 달리 봐야..콜 물량 증가 만큼 풋 물량 동시 늘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1400만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한 믿을 만한 정보 쓸모 있는 정보 무엇보다 돈이 되는 정보 알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이게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생생주식 연구소> 시간이고요. 오늘은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이지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우리 주식시장은 롤러코스터도 덜컹덜컹 멀미가 날라 그래요. 한 이틀 정도 AI 거품론에 굉장히 큰 타격을 받았고요. 어제는 반등을 하더니 오늘은 장 초반에 4천이 무너지더니 지금은 상승 전환으로 돌아섰습니다. 변동성이 너무 큰 것 같은데요.
◇ 이지환 : 변동성이 너무 크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변동성이 왜 이렇게 크냐고 보면 아마 상품이 너무 다양해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장중 변동성이 이게 크게 나오는 거는 우리가 생각하는 개인 투자자와 같은 액티브 자금들을 사고 파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 물량이랑 ETF 매수 매도가 장중 변동성을 너무 키우고 너무나 상품을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수단이 있다 보니까, 변동성이 조금만 와도 ETF나 프로그램 물량에 따라서 호가 변동성이 크게 나옵니다.
◆ 조태현 : 기계가 알아서 하는 거래들이
◇ 이지환 : 그러다 보니까 종가 정도 가면 제자리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이에 변동성이 너무 크다 보니까 그걸 쫓아 들어가다 보면 상당히 방향성을 잡기 힘든 그런 장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역시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장기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의 흐름을 보면 역시 외국인들의 수급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오늘은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기록을 하고 있는데, 어제까지는 계속 순매도였거든요. 이 외국인들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 이지환 : 경계를 해야 될 물량은 맞습니다. 이전에 우리가 외국인들이 단발성으로 나왔던 매도 물량에 비하면 SK하이닉스가 9월 17일부터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전환했거든요. 그리고 시장 전체에서 보면 한 1400만 주 가까이 매도를 하면서 최근에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한 7조 원 넘는 매도를 했는데, 6조 원 넘는 매도가 SK하이닉스 한 종목이거든요. 그러면 정말로 AI 모멘텀을 받는 대장주 쪽에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이 상당히 몰렸다. 차익 물량이라고 우리가 평소에는 보통적 해석을 해야 되는데, 이 정도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을 맞았는데도 SK하이닉스 주가가 많이 빠지지 않았거든요. 상당히 의문스러운 부분인데 결국에 이거는 단순하게 외국인들의 차익 매물만 주식만 볼 게 아니라 파생 상품과 연관되어서 수급을 함께 봐야 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9월달 이후에 외국인들 매도세는 정확하게 홍콩에서 2배짜리 ETF가 상장되는 그 시기부터거든요.
◆ 조태현 : SK하이닉스 ETF 가요?
◇ 이지환 : 네 ETF인데 2배짜리가 상장이 되었다고 보면 그럼 예를 들면 외국인들 입장에서 SK하이닉스를 100억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홍콩에 상장된 50억을 매수를 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주식에서 50억을 매도를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우리나라 주식에서 SK하이닉스가 50억 매도이기 때문에 겁나는 매도라고 보여지는데, 실제로 홍콩에 50억 ETF 2배짜리를 샀을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포션을 어떻게 보면 홍콩과 한국으로 나누고 2배짜리 ETF의 레버리지를 오히려 높여서 들어가는 전략으로 썼다고 하면 단순하게 외국인들이 매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내려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구조인 거죠. 최근에 SK하이닉스가 외국인들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는 이게 순수하게 매도만 하지 않고 파생 상품까지 연관돼서 다시 한번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들이 이어졌는데요. 수급이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다 이해하시면 되겠고요. 대표님이 말씀해 주신 2배짜리, 3배짜리 파생 상품 이런 거는 반대쪽으로도 2배, 3배 이렇게 갈 수 있으니까요. 이런 상품은 너무 좋게만 보지 마시고 조금
조심해서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증권가에서 특히 KB증권이 리포트를 내서 관심을 끌기도 했어요. 이게 오히려 장기적인 강세장의 시작이라는 평가도 나오거든요. 이렇게 보는 배경은 뭡니까?
◇ 이지환 : 일단은 펀드멘탈이 따라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증시로 보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큰 호황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렇게 닷컴 버블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실제로 실적이 따라오고 있고 글로벌하게 반도체 종목들의 PER 주가 평균 가격을 밸류를 보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PER이 10배 정도에서 12배 그렇게 높지가 않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2차 전지가 굉장히 급등할 때 펀드멘탈에 쫓아오지 못해서 PER이 100배 이렇게 육박했던 거에 비하면 그 실적이 거의 쫓아온다고 보는 그게 가장 큰 부분이라고 볼 수 있고, 그러면 실적이 쫓아오는 종목들은 충분히 상승 여력이 더 있다. 제가 어제 DDR 현물 가격을 어제 또다시 고시가 됐는데
◆ 조태현 : D램 말씀하시는 거죠?
◇ 이지환 : 네 깜짝 놀랐거든요. DDR4가 어제 나온 현물 가격이 8.4달러입니다. 현물 가격이 8.4달러인데, 우리가 1년 전에 1.5달러였거든요. 그러면 현재 산술적으로만 봐도 5배 이상, 우리가 얘기하는 DDR5라는 최신 칩 말고 레거시 반도체라고 부르는 DDR4 가격이 5배 이상 올랐거든요. 어제 나왔던 미국이 이틀간 급락을 할 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혼자 거의 10%가 올랐거든요. 왜 급락장에서 혼자 올랐냐고 보면, 어제 나왔던 레포트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DDR5가 DDR4보다 더 부족하다. DDR4가 가격이 이만큼 올랐는데 DDR5는 더 부족하다는 레포트가 나오면서 어제 급락장에서 혼자 9%로 올랐거든요. 그걸 본다면 단순하게 업황이 조금 좋아지는 게 아니라 진짜 펀드멘탈적으로 봤을 때 완전 레벨업 되는 단계에 들어와 있다는 것은 가격이 일단 증명해 주고, 또 한 가지는 SK하이닉스가 HBM4 가격을 NVIDIA의 50% 인상안을 통과시켰잖아요. SK하이닉스가 70% 인상안을 제시를 했었거든요. 과연 NVIDIA가 얼마나 받아줄 거냐고 했는데 50%를 받아줬다는 것은
◆ 조태현 : 받을 수밖에 없었다.
◇ 이지환 : 을이 아니다. 이제는 HBM은 동등 혹은 갑의 위치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현물가라는 이야기가 여러 차례 저희도 방송에서 하게 되는데요. D램 현물가라는 거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D램 반도체 가격을 말하고요. 이거는 직접 기업들이 거래하는 가격에 선행하는 그런 가격 정도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표님이 고개 끄덕끄덕해 주셨어요. 강세장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말씀하신 내용들을 보면 반도체 지금이라도 사도 되는 겁니까?
◇ 이지환 : 관심을 가지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삼성전자가 10만 원을 넘겼고, SK하이닉스가 60만 원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사도 되냐고 본다면 분할로 접근하시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 결국 주식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가격보다는 내가 산 가격에서 매도 가격이 더 높으면 되거든요. 그러면 삼성전자 같은 경우 SK하이닉스도 사실은 지금보다 매도 가격이 더 높아질 개연성은 상당히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물 가격이 5배 이상 올랐다고 하면 산술적으로 봐도 펀드멘탈 구조는 크게 올 수 있고, 여기에 HBM4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본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단번에 차익 매물이 나올 때 가격 조정이 클 수 있으니까, 한 번에 접근하기보다는 분할로 예를 들어서 다섯 번 정도 나눠서 산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시면 좋고요. 한 가지는 제가 계속 강조를 드렸는데 금리가 인하되는 금융 사이클에서는 보통 주식 시장의 주도주가 거의 바뀌지 않습니다. 한 번 주도주가 끝까지 가는 경향이 강하고, 이 금리가 인하되는 시기의 가장 큰 특징은 성장주가 가치주보다는 수익률이 좋고요. 대형주가 소형주보다는 수익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술주가 가장 주도주로 등장을 하고요. 그러면 현재 우리 시장과 금리 인하 때 나오는 전형적인 구간이 사실은 거의 일치하거든요. 이런 현상이 특별한 현상이 아니고 대신에 금리가 인하가 중단되고 금리 동결 시기에서 금리가 인상되기 전까지는 과거 사례로 보면 90년대 이후에 주도주가 변하지가 않았습니다. 가는 말을 계속해서 올라타는 전략이 유효하고, 가장 큰 실수가 주도주가 가지 않는다고 해서 올라가지 않는 종목에 대안 종목을 찾으면 수익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걸 본다면 주도주의 조정받는 시기를 공략하는 게 더 좋다 이렇게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지금으로써는 잘 가는 데 올라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경험에서 나온 겁니까?분석입니까?
◇ 이지환 : 이거는 분석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분석에 따른 투자 전략까지 살펴봤습니다. 오늘 다룰 만한 이슈가 하나 더 있는데요. 그 전에 일단 미국 시장 한 번만 점검을 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증시도 요즘 변동성이 너무 커요. 여기도 막 멀미가 날 것 같은데, AI 거품 우려 여기다가 고용 지표가 안 나오고 있지만 민간 지표가 안 좋게 나오고 있는 점들 여러 가지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 이지환 : 전체적인 조정권에 들어왔고, 이 조정을 보면 10월달부터 어느 정도 11월 달에 조정이 올 것이라는 것은 시점은 정확하게 모르더라도 예측이 되는 부분이거든요. 미국 증시의 조정은 조정을 받고 가장 많이 급등했던 종목들이 AI 관련된 종목이다 보니까 조정폭이 크고, 그러다 보니까 AI 거품론으로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AI 거품론은 아닌 것 같고요. AI 거품론이 오려고 하면 펀드멘탈이나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투자되는 금액 자본적 지출의 어떤 우려감이 실제로 증거로 나와야 되는데 그런 부분은 없고, 분위기상 정황으로 말하는데 우리가 AI 거품이 나온 거는 4월달에 딥시크 공포 그리고 7-8월 달에 오픈 AI 샘 알트만이 했던 발언 이어서 이번이 세 번째거든요. 근데 이번에 조정은 과거와 다릅니다. 이번에 조정은 APEC 이후에 어떻게 보면 미중 정상회담이 끝이 났고, FOMC 금리 결정이 나면서 12월 금리 인하론이 후퇴를 했고, 시장 전체에서 뭔가 매크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일단 종료가 됐거든요. 그러면 전체적인 시장 압박에 의한 영향력은 없다고 보면 개별 종목의 영향 장세인데, 이럴 때 조정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볼 때는 미국의 셧다운 영향이 점차 점차 불거진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특히 미국의 셧다운이 당장의 집권 1기 때 나왔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금융 시장에 충격을 바로 주지는 않았지만 최장 기간 연장이 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죠. 특히 가장 큰 게 재무부 TGA 잔고, 우리로 치면 월급 통장이죠. 세입이 나오고 세출되는 월급 통장에 달러가 어마어마하게 쌓였죠. 이 말은 달러가 유통되지 않고 단기적으로 묶여 있다는 게 단기 자금의 경색 국면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금리가 인하되는 구간인데, 한 일주일 전부터 미국의 단기 금리가 급등을 합니다. 이거는 맞지 않거든요. 금리 인하 구간에서 그러면 일단 재무부에 묶여 있는 달러가 돌지 않으면서 자금 경색 국면에서 단기 자금의 급등이 왔다. 그리고 달러 인덱스가 어제는 100을 찍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아마 셧다운에 장기간 지속되면서 영향이 왔고, 이 영향이 금융시장에 뭔가 불안한 역할을 한 거죠. 단기 자금 경색 국면에 자금이 일시적으로 단기 국채 금리가 올라가니까.
◆ 조태현 : 공화당이 참패하기도 했고
◇ 이지환 :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어차피 쉬어가야 될 구간에 뭔가 이런 불안감에 의해서 급등했던 종목들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들이 나왔고, 그게 급등했던 종목들의 AI 종목이다 보니까 AI 거품론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셧다운에 의한 단기 자금 경색 국면이 더 강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거품론이 불거진 하나의 배경을 보면요. 오픈 AI의 CFO 최고 재무 책임자가 “ 이 AI 칩 구매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지 모르겠다. 정부가 역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 얘기를 해서 불거진 측면도 있거든요.
◇ 이지환 : 있죠. 7-8월달 AI 거품론도 오픈 AI 샘 알트만에서 나왔어요. 현재 오픈 AI가 모든 증시 AI의 구심점입니다. AI 거품론도 오픈 AI에서 나오고, AI 확장용도 오픈 AI에서 나오거든요. AI 확장용은 오픈 AI가 브로드컴, 오픈 AI가 AMD, 오픈 AI가 NVIDIA 여기에 발을 거칠 때마다 AI 확장론이 나오거든요. 정부에서도 단호하게 얘기했지만 구매 비용과 관련해서 정부가 보증을 서주거나 혹은 정부가 대신 구매를 해 주는 이런 현상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거든요.
◆ 조태현 : 없는 일이 미국에서 계속 벌어지고 있잖아요.
◇ 이지환 :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정부에서는 혹시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말이 안 되지만 혹시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졌죠. 근데 그거는 아무리 트럼프 정부라 하더라도 지급 보증을 써주는 일은 없을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오픈 AI가 이렇게 저렇게 많이 찔러보는 가운데서 나온 발언 중에 하나가 문제가 되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쪽이 자금 쪽으로 골치 아픈 것 같기는 한 것 같아요. 이 거품 우려가 계속되는 배경 가운데 하나를 보면요. 역시 마이클 버리, 빅쇼트의 마이클 버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NVIDIA 팔란티어 이쪽 공매도 해 가지고 이것도 이슈가 됐잖아요.
◇ 이지환 : 아마 이 부분 때문에 더 공포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이 물량이 굉장히 많지가 않습니다. 많지가 않고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조정을 받았던 대표적인 경우는 작년 7월달에 경기 후퇴론, 올 4월달에 그 딥시크 공포 이때도 일시적으로 IT 종목에 대한 콜 배팅과 풋 배팅에 대한 부분이 역전이 되면서 하방에 대한 배팅이 일시적으로 많이 늘어났었거든요. 대부분은 최장 한 달, 보름 아니면 한 달 이내에 단기 매매로 거의 끝이 났고요. 아마 일시적으로 차익 매물을 내보내면서 반대쪽 파생 상품에서 하방을 잡아서 수익을 내는 이런 수익을 보전하는 전략을 일부 해치 펀드를 썼고, 특히 작년 같은 경우는 4대 헤지펀드 중에 하나에서 2개가 그런 행위를 하면서 공포심이 커졌는데, 이번에는 그때와 비교하면 솔직히 말하면 마이너급? 이렇게 급이 그렇게 크지 않거든요. 전체적인 물량으로 보면 우려할 만큼 크지 않다. 다만 조정을 받다 보니까 어떤 조정의 원인을 찾는 가운데서 하나의 구심점이 됐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워낙 존재감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분 이야기를 왜 꺼냈냐면요. 결국엔 공매도 때문에 꺼낸 거예요. 이게 미국에서도 공매도가 조금 이슈가 되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공매도 잔고가 12조 원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대차 거래 잔고가 124조 원 역대 최고치라고 합
니다. 거기다가 최근에 거래가 많이 되는 상품들을 보면 인버스 같은 것들이 꽤 많이 보여요. 이거는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 이지환 : 그렇게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데, 우리가 크게 보면 단순하게는 대차 잔고라는 것은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 미리 주식을 빌려놓는 건데, 주식을 미리 빌려놨기 때문에 이거는 차후에 공매도로 들어올 것이다. 대차 잔고가 늘어나면 공매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데, 이거는 급등장에서는 의미가 다르게 해석을 해야 됩니다. 급등장에서는 보통 외국인들은 한쪽 방향으로 매매를 하지 않습니다. 항상 위쪽으로 올라가는 콜 방향이 있고, 아래쪽 풋 방향 그걸 비율을 조절하는데, 같으면 예를 들어서 반도체가 급등할 때 반도체 쫓아가면 7 정도 사면 반대쪽에 공매도 물량을 3 정도 잡고 들어가거든요. 이거는 원칙이기 때문에 선택 사항이 없습니다. 저도 똑같은 근무를 했는데 똑같이 저도 했었거든요. 그거는 펀드 운영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선택이 아니라 그거는 그렇게 해야지만 진입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올라가는 콜 쪽의 비중이 늘어나면 반도체의 풋도 상대적으로 많이 잡아줘야 됩니다. 그러다 보면 대차 잔고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이거는 매도를 노리고 있어 이런 것보다는 포지션을 맞추기 위한 작업이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해석을 전체 한 70% 이상은 그 물량일 것이다 보고 나머지 30%는 주가가 급등했으니까 노리고 들어오는 물량도 있는데, 최근에 9월달 이후에 개인들이 매수했던 1위 종목이 코드엑스의 200선물인버스 상품이거든요. 하방 쪽에 배팅을 개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니까 그게 개인 매수 순위 1위거든요. 그러면 하방 배팅은 누가 하고 있냐면 하면 외국인이 아니라 개인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은 조금 유의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상승장에서는 다른 의미도 있을 테니까요. 너무 위험한 투자는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지환 :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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