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철강 산업...과잉 설비 줄이고 4천억 원 보증 신설

위기의 철강 산업...과잉 설비 줄이고 4천억 원 보증 신설

2025.11.04.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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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쌀이자 국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철강 산업에 위기 징후가 확산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공급 과잉 품목 가운데 기업의 설비 조정 계획이 있으면 이를 지원하고 철근과 같이 수입재 침투율이 낮은 품목에 대해선 정부가 기업의 자발적 사업 재편이 촉진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미국의 관세 50%와 유럽연합의 철강 수입 쿼터 축소 등 수출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선 4천억 원 규모의 보증 상품과 천5백억 원 규모의 이차보전사업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반덤핑 등 무역구제 조치를 공정하게 진행하면서 불공정 수입재 단속을 강화하고 철강 부원료 17개 품목 가운데 7개 품목에 인정되는 할당 관세 품목을 내년에 확대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특수탄소강 등 주요 품목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 하고 저탄소 공정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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