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향한 젠슨 황의 진심?...'치맥 사랑·헌정 영상' 화제

한국 향한 젠슨 황의 진심?...'치맥 사랑·헌정 영상' 화제

2025.11.03.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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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CEO 서밋은 막을 내렸지만 엔비디아 젠슨 황의 한국 사랑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치맥 회동으로 APEC 기간을 달구고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는가 하면 자신의 음성을 활용한 한국 헌정 영상도 공개했는데요.

예정된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수들과 치맥 회동을 하다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걸어오는 젠슨 황.

갑자기 바구니에 들어있는 바나나 우유를 현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우유 제조사 주가는 뛰어올랐고, 회사 측은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며' 판매 촉진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치맥 회동으로 한국 치킨은 글로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CNN 등 외신은 '치맥'(chimaek)이라는 한국 단어까지 소개하면서 한국식 치킨 문화를 다시 조명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지난달 30일) : 치킨 좀 드실래요? 정말 맛있어요.]

1996년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편지를 소개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젠슨 황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지난달 30일) : 1996년에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한국으로부터. 제가 처음으로 한국에 왔던 이유입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 우리 아버님 이건희 회장님이 보내신 편지였습니다.]

한국의 e스포츠와 게이머, PC방이 엔비디아를 성장시켰다며 감사를 전했고 자신의 실제 목소리를 기반으로 AI로 한국어 음성을 만들어 입힌 '한국의 차세대 산업혁명' 헌정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 음성 기반 AI : 한국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없어서 못 산다는 AI 시대의 전략 자산 GPU 26만 장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한 젠슨 황.

APEC 기간 뜨거운 한국 사랑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의 협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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