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재계 '슈퍼위크' 결산... '관세 수혜' 자동차, 'GPU 확보' 반도체, '빈손' 철강

[스타트 브리핑] 재계 '슈퍼위크' 결산... '관세 수혜' 자동차, 'GPU 확보' 반도체, '빈손' 철강

2025.11.03. 오전 06: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1월 3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APEC 정상회의에 한미 정상회담과 관세협상한중 정상회담까지 숨 가쁘게 달린 '외교 슈퍼위크'가 마무리됐습니다.

재계도 '슈퍼위크'긴 마찬가지였는데, 업계별로 희비가 어떻게 엇갈렸는지 중앙일보가 정리했습니다.

국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 하이라이트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었습니다.

한국산 자동차·부품의 대미 수출 관세가 25%에서 15%로 내려가면서 자동차 업계는 맑음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관세 비용을 연 3조 원 넘게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타이완보다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한 반도체 업계도 긍정적인데요.

엔비디아로부터 2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받기로 한 것도 성과입니다.

반면 기존 관세 50%가 그대로 유지된 철강업계는 보릿고개가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한령 해제를 기대했지만 이번에 풀진 못했죠.

쇼핑 면세점 업계, 항공 관광업계 등은 아쉬움을 삼키게 됐습니다.

다음 한겨레신문입니다.

요즘 주식시장, 훈풍이 불죠.

코스피는 4천을 뚫고 해외 주식도 전반적으로 다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청년들이 청약 통장 깨고 마이너스통장을 뚫어서라도 불장에 뛰어드는 중입니다.

반년 새 70% 넘게 치솟은 코스피를 보면서"막차라도 타자"는 심리에 불이 붙은 겁니다.

"나만 뒤처질 수 없다"는 생각에 대출을 받아서라도 빚투에 나서는 청년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인이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리면 조급해지는 게 사람 마음일겁니다.

실제로 코로나 19 이후 청년층 소득분위별 금융자산 규모 격차는 최근에더 벌어졌다고 하네요.

닿을 수 없는 고지처럼 여겨지는 부동산에비해 금융 투자는 비교적 접근하기 쉽다는 점도 있습니다.

다만 언제나 주식시장에서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건 변동성이죠.

전문가들도 변동성이 큰 상품에 집중투자하기보단 분산형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는 어르신 버전 '나는 솔로' 기사를 실었습니다.

종로구에서 65세 이상 배우자가 없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련한 '솔로 교류 프로그램'이었는데 다른 지역에서도 참여 문의가 들어올정도로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다고 하네요.

노인의 사회적 관계망을 복원해 외로움과고립을 줄이려는 복지 사업이었는데요.

마치 '나는 솔로' 출연자들처럼, 어르신 36명도 본명 대신 닉네임을 달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20분간 일대일 대화를 거친 끝에 총 7쌍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사회 활동에 적극적일수록 건강한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죠.

하지만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은 대화할 상대가 없어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 가구 중 독거노인 가구 비율이 10.8%나 되는데요.

그러자 지자체들이 생계 지원을 넘어서노인들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에 힘을 쏟고 있는 겁니다.

사람은 결국 사회적 동물이죠.

관계 회복이 장기적인 돌봄 비용도 줄이고삶의 만족도도 올리는 대책이 될 텐데요.

다른 지자체도 '나는 솔로' 어르신 버전을벤치마킹할지 궁금해집니다.

11월 3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