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미공개정보 활용' 혐의 임원 직무 배제

NH투자, '미공개정보 활용' 혐의 임원 직무 배제

2025.10.30.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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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는 투자은행 부문 임원을 담당 직무에서 배제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IB1사업부 대표인 A 전무에 대해 이러한 인사 조처를 단행했습니다.

회사 측은 극도의 도덕성을 요구받는 직무 담당자가 불미스러운 사안에 연루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당사자가 합동대응단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게 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내부통제 강화시스템 구축을 전담하는 실무단을 발족했습니다.

윤병운 대표이사가 직접 단장을 맡으며 임직원의 증권계좌를 전수조사하고 내부통제 체계에 빈틈이 없었는지 자체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A 전무는 최근 2년여 동안 NH투자증권이 주관한 11개 상장사 공개매수와 관련해 중요 내부 정보를 직장 동료와 가족 등에게 반복적으로 전달해 부당이득 20억 원을 챙긴 혐의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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