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세, 타이완에 불리하지 않게 적용"
현대차·기아, ’25% 관세’에 2분기 1조 6천억 손실
자동차 관세 타결로 업계 ’안도’…25% → 15% 인하
반도체 관세, 타이완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 적용
현대차·기아, ’25% 관세’에 2분기 1조 6천억 손실
자동차 관세 타결로 업계 ’안도’…25% → 15% 인하
반도체 관세, 타이완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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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합의를 계기로 지난 7월 한미 양국의 합의에도 그대로 25%를 물어왔던 자동차 관세는 15%로 낮아집니다.
반도체 관세는 경쟁국인 타이완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25% 관세 폭탄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분기 1조 6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대미 투자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자동차 관세 인하마저 미뤄지면서 완성차 업체는 물론 부품 업체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합의가 전격 타결되며 자동차 업계도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주요 수출 경쟁국과 같은 수준인 15%로 낮아집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우리나라 대미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25%에서 일본, EU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해 불리하지 않은 경쟁 여건을 확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관세를 예고한 반도체는 주요 경쟁국인 타이완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7월 합의 당시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대목입니다.
지난 7월 양국의 합의 이후 15%로 부과되고 있는 상호관세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상호 관세가 15% 넘는 품목이더라도 한미 FTA를 충족하는 경우 15%의 관세율만 부과되도록 못 박았습니다.
정부 발표 이후 현대차는 입장문을 내고 어려운 협상을 타결로 이끈 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하고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윤소정 심원보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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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의를 계기로 지난 7월 한미 양국의 합의에도 그대로 25%를 물어왔던 자동차 관세는 15%로 낮아집니다.
반도체 관세는 경쟁국인 타이완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25% 관세 폭탄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분기 1조 6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대미 투자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자동차 관세 인하마저 미뤄지면서 완성차 업체는 물론 부품 업체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합의가 전격 타결되며 자동차 업계도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주요 수출 경쟁국과 같은 수준인 15%로 낮아집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우리나라 대미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25%에서 일본, EU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해 불리하지 않은 경쟁 여건을 확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관세를 예고한 반도체는 주요 경쟁국인 타이완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7월 합의 당시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대목입니다.
지난 7월 양국의 합의 이후 15%로 부과되고 있는 상호관세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상호 관세가 15% 넘는 품목이더라도 한미 FTA를 충족하는 경우 15%의 관세율만 부과되도록 못 박았습니다.
정부 발표 이후 현대차는 입장문을 내고 어려운 협상을 타결로 이끈 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하고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윤소정 심원보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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