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경제인 행사...최태원 "한국, AI 병목 풀 것"

막 오른 경제인 행사...최태원 "한국, AI 병목 풀 것"

2025.10.28.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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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경제인 행사인 '최고경영자 서밋'이 오늘부터 나흘 동안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인공지능을 주제로 열린 부대행사에서 한국이 인공지능 시대의 병목 현상을 푸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기는 경주 화랑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APEC 경제인 행사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최고경영자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린 만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부와 국내외 기업인, 외교사절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 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에 앞서 최태원 회장은 인공지능을 주제로 열린 미래 기술 포럼 기조연설에도 나섰습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처럼 인공지능 역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하고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대한민국이 지금 저희가 생각하는 새롭게 아주 빠르게 적응하는 '스피드'를 발휘해서 이런(인공지능 시대의) 병목현상(보틀넥)을 풀어내는 시험대(테스트 베드)가 될 수 있다고 저는 자신합니다.]

공식 행사에 돌입한 최고경영자 서밋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인들의 협력과 논의의 장이 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금융, 투자 등 주요 의제를 두고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최고경영자 등 연사 70여 명이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도 경주를 찾는 가운데 또 한 번 관세 협상 측면 지원에 나설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만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과 별개로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윤소정 심원보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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